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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선] 윤미향 사태에 할 말하는 박용진, 보수 유권자들도 몰표 줬다
강찬호 논설위원 “민주당이 아주 갈 데까지 가려나. 180석 뽑아주니 눈에 보이는 게 없나. 지금 할머니를 욕보이는 거냐. 드러난 의혹이 한둘이 아닌 데 어떻게 설명할 건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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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인생 지치고 힘들 때 필요한 ‘내편’이라는 지지대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32) 반가운 봄비가 내린다. 흙을 가진 모든 이들이 분주하다. 밭에 갖가지 모종 심고 북을 돋우는 모습들. 비닐 멀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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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최강욱 격려, 검찰 압박 아닌가
최상연 논설위원 엊그제 코로나 진단키트와 마스크를 우리에게서 선물받은 에티오피아는 한때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였다. 아프리카의 유일한 6·25 참전국이다. 이후 분열의 정치로 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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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민 반쪽의 대통령
고현곤 논설실장 “한국 사회가 20대80이라는 두 개의 대한민국으로 나뉘었습니다. …소수의 승자만 존재하는 카지노 경제는 비정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승자독식 체제에서 강자의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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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 "당장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해야" 홍익표에 반박
자유대한호국단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중국인 입국금지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손피켓을 들고 있다.[뉴시스] 의사단체가 "당장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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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보다 재밌는 겨울…남성 시청층 잡은 ‘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의 신임 단장 역할을 맡은 남궁민. [사진 SBS] 지난 한 해 동안 시청률이 가장 높은 드라마는 무엇이었을까. 1위는 ‘하나뿐인 내편’(49.4%)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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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조공의 슬픈 기억이 어른거렸다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중국에 다녀왔다. 시진핑 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경유 국가의 언론에 ‘감지(感知) 중국’(Experience China)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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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한국 금융 망친 세 명의 악당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한국 금융에는 세 명의 악당이 있는데 청와대, 노동조합, 금융 당국이다. 이들이 돌아가며, 또는 뭉쳐서 사고를 쳐대는 통에 한국 금융이 우간다 수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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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공수처법 반대했더니, 친문 홍위병들 전화·문자폭탄"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이 '친문 세력'으로부터 전화·문자폭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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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 소통카페] 창백하고 푸른 점, 지구에서 사는 지혜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미국항공주국(NASA)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인탐사선 보이저 1호는 2019년 12월 8일 아침 8시 25분 현재 약 221억㎞ 거리를 항행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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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죽어서 어디로 갈까?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25) 2004년 갑작스러운 부고 한장이 날아들었다. 나와 친했던 한 여자의 죽음이었다. 그녀 나이 40세였고 그때 나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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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회주의와 전체주의 나라로 가고 있나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은 진심일 것이다. 나쁜 보수 적폐 세력을 괴멸시켜 주류를 교체했고, ‘서초동 국민’의 외침을 받들어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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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전경련 패싱, 옹졸하다
이현상 논설위원 지난 3월 청와대에서 열린 벨기에 국왕 환영 만찬. 참석자를 일일이 호명하는 국빈 만찬 의전에 따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소개됐다. 그 순간 문재인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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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분노는 진자의 추처럼 되돌아온다
최훈 논설주간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강행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담화문대로 청문회나 교육 제도, 권력 개혁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상식과 인간의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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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 “조국은 왜곡된 법가…맥락 끊고 논리만 내세워”
김정탁 교수는 ’우물 안 개구리는 공간에 구속돼 바다를 알지 못하고, 매미는 시간에 구속돼 겨울을 알지 못한다. 그런데 지식인은 자신이 아는 바에 구속돼 세계의 참모습을 알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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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 교수 "조국은 법가…맥락 끊고 단편 논리만 따진다"
“암세포가 아무리 거북해도 친하게 지내야 한다. 어찌 됐든 암환자에게 암은 내 몸의 일부이지 않나. 가까운 존재를 적으로 돌리면, 먼 존재를 적으로 돌릴 때보다 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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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가장 고결한 이들이 가장 너그러웠다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끼어들고 싶지 않았는데, 참새가 방앗간에 내려앉고 말았다. 끼어들기 싫었던 건 도발한 일본 정부나 대처하는 우리 정부나 이성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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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내면 친일파냐” 조국 서울대 동료 교수들도 비판
학자들에게 특히 중요한 게 ‘동료평가(peer review)’다. 논문 투고까지 두루 적용된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동료, 특히 같은 직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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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국 동료 교수들 “소수의견 낸 법관은 다 친일파인가”
학자들에게 특히 중요한 게 '동료평가(peer review)'다. 논문 투고까지 두루 적용된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동료, 특히 같은 직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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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대사'는 불교 아닌 노장의 용어"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알면 불교의 선(禪)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근처에서 이은윤(78) 전 금강불교신문 사장을 만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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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대탕평 인사를 명한다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건 누구나 아는 얘기고 귀에 못 박히도록 듣는 말이다. 하지만 인사를 만사로 여기고 한 인사를 거의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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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최전방 공격수냐"···文비판에 분노한 한국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리비아에서 피랍됐다 구출된 주 모 씨의 딸로부터 받은 감사 편지를 읽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우리 당을 향해서 ‘기본과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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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건의문 보낸 울산지검장 "제대로 알고 법 만들어야"
송인택 울산지검장. [뉴스1] "욕할 사람은 욕하고, 돌 던질 사람은 돌 던지겠죠." 국회의원 300명에게 e메일을 보내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정면으로 비판한 송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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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 소통카페] 천길 벼랑의 꽃을 따며 부르는 노래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미국 유학을 시작하며 우선 좀 놀란 건 어떤 광활함이었다. 남북한으로 단절된 분단의 시공간에서 살아온 탓일까. 천둥소리와 빗방울마저 크고 굵고 넓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