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
[월간중앙] [김영희 대기자의 한반도 워치] 감정적인 비핵화 비관론을 경계한다
김정은의 대전환 의지 변하지 않는 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는 진전…한국은 남북관계 개선에 속도 내고, 통일 아닌 평화 정착에 방점 둬야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정상회담
-
[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트럼프 ‘거래의 기술’ 왜 힘 못 쓰나 … 북한 협상의 불패 신화
━ 미국은 북한을 모른다 트럼프는 거래다.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은 그의 책이다. 그의 명성의 바탕이다. 하지만 그 평판은 헝클어졌다. 6·1
-
북·미 담판, 비핵화와 미군 철수 중간 어디쯤 타협 필요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남북 회동이 최근에 와서 모든 뉴스 공간을 차지하였다. 남북이 만나는 일이 궁극적으로 어떤
-
북미회담 취소에 여당은 신중…홍준표 "정의용 등 파면해야"
여야는 24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범진보 진영에선 "아직 협상이 끝난 게
-
정상의 프로기사는 낙천주의…‘낙관형’ 인간 되라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2) 바둑에 올바른 길이 있듯이 인생에도 길이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격동의 시기에 중년과 노년의 삶을 어떻게
-
[중앙시평]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길
복거일 소설가 2차대전의 형세가 연합국 쪽으로 기운 1943년 1월, 윌리엄 불리트 순회대사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두툼한 비밀 보고서를 제출했다. 전후 러시아와의 관계를
-
[뉴스분석]"호주 말고 한국대사 가라"…해리스, 한반도에 긴급 투입
새로운 주한미국대사로 유력해진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지난 2월 9일 밤 워싱턴 DC의 해군복합단지(네비이 야드) 장군 관저에서 이날 주 호주 미국 대사로 지명된 해리
-
[월간중앙] 김문수 "文 같은 착한 사람은 '착한 경제' 하다 망한다"
서울시장 선거 3파전 불리한 싸움 아니다…문 대통령 같은 착한 사람은 ‘착한 경제’ 하다 망해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서울을 도쿄·베이징과 경쟁하는 동북아 중
-
김정은, 트럼프와 담판 통해 정상국가 지도자로 우뚝 설 것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프랑스 지식인 기 소르망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면 기 소르망(74)은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한
-
단군 이래 처음 코리안이 운명의 주인 될 기회
서울시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광장에 한반도 모양을 형상화한 ‘평화의 꽃밭’을 조성한다. [사진=중앙포토] 현실주의 외교의 대표적인 주창자인 존 미
-
[월간중앙] ‘한반도 역사를 바꿀 위기의 대반전 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소식은 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대표작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커트 보니것은 역사를 깊이 통찰하고 이렇게
-
“대중음악 돌연변이를 보면 미래를 볼 수 있다”
현실 설명을 넘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사회과학의 오랜 꿈이다.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는 에마뉘엘 마크롱의 대통령 당선을 예측한 바 있다. [중앙포토] 어떻게 미래를 예측
-
마크롱 대통령 예측한 '족집게' 학자 "한국 미래는···"
━ "한국의 미래,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다"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 신간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에서 개인은 물론 국가의 미래까지 점칠 수 있는 예
-
[J가 만난 사람] 사이나이 “3% 이상 지속 성장하는 신뉴노멀 시대 왔다”
앨런 사이나이는 9일 강연에서 한국과 미국을 포함 세계 경제가 수년 간 3% 이상 지속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이나이는 이를 연 2%대 성장을 당연시하던 뉴노멀와 구분해 신뉴
-
한·일 관계, 노무현 정부 때도 지금처럼 나쁘진 않았지요
“역사문제가 있다고 해서 한국과 일본이 친하게 지낼 수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일본 내 대표적 친한파 외교안보 전문가인 가미야 마타케(神谷万丈·56) 방위대 교수의 얘기다.
-
[인터뷰] 日 방위대 교수 "노무현 때도 지금처럼 나쁘지 않았다"
가미야 마타케 일본 방위대학교 교수가 지난 20일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역사문제가 있다고 해서 한국과 일본이 친하게 지낼 수
-
“대형 경제 위기 가능성 작지만 트럼프가 미국 경제의 복병”
━ 금융위기 10년 … 스타 분석가 2인의 세계 경기 진단 월가는 트럼프의 감세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의 장내 트레이더가 트럼프 모자를 쓰고 동료와
-
인형이 후궁에게 ‘스스로’ 윙크 … 인공지능의 위험성 경고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상상력, 동양 신화] 『열자』 속 어릿광대 인형 화가 정지영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여러
-
[월간중앙]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연방제 수준 지방자치개혁론 “중앙권력 옹호하는 거대한 기득권 세력 있다”
오랜 기간 침묵했던 안희정(52) 충남지사가 월간중앙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말문을 열었다. 대선 기간 이후 사실상 첫 번째 언론 인터뷰다. 여권 내 유력한 차기 주자로 꼽히는 그의
-
명품 의상·스카프 잘 어울리는 파워우먼, 프랑스 대선 ‘잠룡’으로도 주목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IMF 총재는 2011년 IMF가 최악일 때 수장에 올랐다. 전임자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은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여직원을 성폭행하려다 체포돼 불명예 퇴진한
-
목숨 건 구도자 혜초의 길, 600개 석굴엔 부처의 미소가 …
━ [실크로드는 지금] 오아시스 도시 둔황 4·5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 둔황에는 막고굴이라 불리는 크고 작은 석굴 600여 개가 1.6㎞에 걸쳐 산재해 있다. 사막의
-
[글로벌 워치] 인종 갈등에 기름 부은 트럼프
스테판 해거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UCSD) 석좌교수지난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이들에 반대하는 맞불 시위대가 충돌해 유혈사태까지 빚어졌다.
-
‘인셉션’에 영감 준 M.C.에셔의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시각적 철학이야기
━ [CRITICISM] ‘그림의 마술사’ 에셔의 불가능한 세계 에셔는 수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한 패턴, 인간의 시지각을 주제로 평생 작품활동을 했다. ‘만남’(1944)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