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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세상 모든 엄마이자 딸들에게…배우 김미경의 위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외할머니에 빙의한 지영(왼쪽, 정유미)과 엄마 미숙(김미경). 관객들이 어김없이 엄마 생각났다고 회자한 장면이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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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사헌부vs의금부 미묘한 관계…조선도 공수처 갈등 있었다
조선 영조시대 사헌부를 다뤘던 SBS 드라마 '해치'의 한 장면 [자료=SBS] “사헌부 대사헌(大司憲) 이은과 집의(執義) 이유희, 장령(掌令) 강종덕ㆍ정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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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당 역사 이끈 탁발선비, 그들 발원지엔 야생화가…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네이멍구 알선동 북방 탁발선비의 발원지인 네이멍구자치구 후룬베이얼시 어룬춘 아리허진의 외곽 산속에 있는 알선동. [사진 윤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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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느끼는 몰입, 야간산행의 특별한 묘미는?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41) 어둠을 헤치며 야간 산행에 나선 사람들. [중앙포토] 야간 산행 사위는 풀벌레 소리에 귀잠 들고생동하는 청록과 숨죽인 회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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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입히니 생생해진 근현대사 200장면
역사의 색 역사의 색 댄 존스, 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윌북 자주색 원삼(한복 예복)에 황금색 대대(가슴 부분에 묶은 끈) 차림을 한 명성황후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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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 뒤에 숨은 열등감, 그리고 착한여자 콤플렉스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40) 캠프파이어의 모닥불. [사진 pixabay] 이런 사랑 어둠을 기다렸다가 반갑게 맞이하는 모닥불 땔나무가 묵었는지 젖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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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경복궁의 밤, 조선의 시간으로 걷다
경복궁 근정전 경복궁의 밤을 기다려왔습니다. 하늘이 빚은 어둠과, 사람이 빚은 밝음이 한데 어울리는 시간, 고스란히 드러날 궁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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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가 나이 든 사람에게는 ‘배려’가 되는 이유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39) 경기도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중앙포토] 출렁다리지금 여기와 아직 저기에 가로 걸쳐 비낀 저녁노을마저 비틀거리게 만드는 출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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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보다 묵직한 팩션…훈민정음 창제 이끈 ‘삼총사’
세종대왕(송강호)과 주변 인물들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잘 알려지지 않은 실존인물 신미스님(박해일)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사진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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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창제 이끈 ‘삼총사’… 진실과 팩션 사이
세종대왕과 주변 인물들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사극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에서 세번째 사극 주연에 나선 배우 송강호. [사진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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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뛰는 버스기사가 커피 안 마시는 이유 아시나요
━ [더,오래] 손민원의 성·인권 이야기(25) 왕은 궁녀가 있는 상태에서 용변을 봐야 했고, 왕의 변을 내의원으로 들고가서 대변을 살피고 맛을 보기도 하며 왕의 건강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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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짝사랑한 궁녀의 무덤에 핀 꽃, 능소화를 아시나요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38) 주홍빛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능소화. [중앙포토] 능소화 그해 당치게 꿈 먹은 여름비 내려 허물어져 가는 양반가 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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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충청] 청주시, 약수 맛보고 어가행렬도 즐기고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열린다
충북 청주시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치 기 위해 초정리에 행차하는 모습을 재현한 어가행렬이 펼쳐진다. [사진 청주시]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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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나가"…칸 레드카펫서 끌려나온 중국 여배우
[사진 on.cc동망 유튜브] 중국 여배우 시염비(32)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너무 오래 포즈를 취해 끌려내려오는 해프닝을 겪었다.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는 지난 14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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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와 여흥’ 두 얼굴의 부소산성 품고, 백마강은 흐른다
━ 이훈범의 문명기행 낙화암에서 바라본 백마강. 삼천 궁녀의 전설을 기억하는지 못 하는지 무심하게 흐른다. [박종근 기자] 성(城)이란 양가적인 함의를 가진다. 외적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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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기리다 임시정부 100주년] 5대 궁궐과 종묘에서 만나는 전통과 현대, 그 축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제5회 궁중문화축전 27일 개막하는 ‘궁중 문화축전’은 서울의 5 대 궁궐과 종묘에서 펼 쳐지는 봄 축제다. 사진 은 지난해 ‘광화문 신 산대놀이’ 공연. [사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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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인간의 욕구를 통제한다고? 금주령 실패한 영조의 탄식
“술을 빚은 자는 섬으로 유배를 보내고, 술을 사서 마신 자는 영원히 노비로 소속시킬 것이며, 선비 중 이름을 알린 자는 멀리 귀양 보내고, 일반인들은 햇수를 한정하지 말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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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19년 3월 추천공연
국내에서 제작돼 호평 받은 작품들이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거사를 치르기까지 있었던 1년의 이야기를 다룬창작 뮤지컬 ‘영웅’은 스토리를 탄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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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19년 3월 추천공연
국내에서 제작돼 호평 받은 작품들이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거사를 치르기까지 있었던 1년의 이야기를 다룬창작 뮤지컬 ‘영웅’은 스토리를 탄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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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단풍 인파에 포위되다
‘한번도 함락된 적 없는 천연 요새’, ‘험산 속 아름다운 산성.’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남한산성(南漢山城)은 역사적으로 건축학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 2014년 유네스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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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유산 남한산성에서 단풍 절경 감상하세요"
지난해 열린 남한산성 문화재 행사에서 출연자들이 장단에 맞춰 당시 춤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 광주시] '한번도 함락된 적 없는 천연 요새', '험산 속 아름다운 산성.'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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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싯다르타는 나쁜 남자였다?
싯다르타의 부인은 몇 명이나 됐을까. 우리는 대개 싯다르타의 부인이 ‘아소다라’이며,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라훌라’라고만 알고 있다. 그런데 싯다르타는 카필라 왕국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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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다시 걷는 ‘고종의 길’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굳게 닫혔던 철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지난 목요일 서울 정동 ‘고종의 길’을 찾았다. 오는 10월 정식 오픈 이전에 8월 한 달간 시범 개방한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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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억3000만 뷰…청나라 황실 드라마에 중국 열광
중국 최신 인기 드라마 연희공략 포스터. [사진=iQiyi] 중국이 황제를 차지하기 위한 후궁들의 암투를 그린 드라마에 열광하고 있다. 청(淸) 황실에서 살해된 누이의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