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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양식 반세기(제7화)
널리 알려진 대정객이나 외국에 다녀온 명사들이 주로 양식 「테이블」을 차지했던 때이지만 언론인 김을한씨는 1920년대부터 「레스토랑」에 나와 늘 낮을 익힌 얼굴이다. 김씨는 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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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값 인상
설렁탕·곰탕 및 자장면·국수(우동) 등 각종 대중 음식값이 신정과 구정을 전후해서 70%∼1백%까지 뛰어올랐으나 서울시는 협정 가격을 규제할 법적 뒷받침이 없고 협정가격이 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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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식품 추방…주부에 감별법 계몽
서울시는 2일 부정식품 일소를 위한 방안으로 가정 주부들이 쉽게 부정식품을 알아낼 수 있는 「부정식품 감별법」을 마련, 각 구청 보건소를 통해 가정에 배부해 부정식품 추방 캠페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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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벽두의 발언(4)
현대는 『다양의 시대』라고 말한다. 전후시대의 종말과 함께 정치며 경제·사회, 그리고 문화는 바로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이데올로기를 넘는 이른바 다변세계가 국제정세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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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백만 그 살림의 현실과 이상(20)영세구호
가난은 질병·범죄와 함께 사회의 3대 악으로 손꼽힌다. 그 존재는 사회에서 필연적인 것이다. 다만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가가 그 사회의 정책에 달려 있다. 서울 시내의 영세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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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5급 공무원
『청백리의 긍지도 10년의 생활고 앞엔 맥못춥니다』국가의 모든 조직의 말단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국민의 공복이란 자부심보다 얄팍한 월급봉투로 이어가는 생활에 고달파했다. 해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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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날품팔이
지게로 남의 짐을 날라다주며 하루 평균 4백원씩 벌고있는 2남매의 가장 최상호씨(37·성동구 옥수동 산3)는 『돈을 벌어 「리어카」를 사는 동료가 몹시 부럽다』고 말한다. 하루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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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가까워지는 동남아②
생선튀김, 닭찜,「샐러드」,「버터」와 빵,「파이내플」,「아이스크림」「코피」…. 동남아의 작은 나라「브루네이」에선 국민학교 아동급식이 이렇게 화려하다. 북「보르네오」「사라와크」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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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백의 혼선…성장의 진통?
○…묵(연탄) 백(쌀)전에 말려든 장경제기획원장관, 『아침에 국수먹고 새벽이면 쌀장수와 싸우고 또 연탄을 쌓아 두지 않았으니 지성이면 감천이라 쌀과 연탄값은 풀릴것』이라고 낙관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