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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임정 향하던 의친왕, 안동현서 잡혀 망명 실패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압록강 철교(오른쪽?현재 명칭은 압록강 단교). 의친왕 일행은 이 철교를 타고 안동현까지 탈출했다가 일경에 체포돼 망명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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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임정 향하던 의친왕, 안동현서 잡혀 망명 실패
압록강 철교(오른쪽현재 명칭은 압록강 단교). 의친왕 일행은 이 철교를 타고 안동현까지 탈출했다가 일경에 체포돼 망명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왼쪽은 중,조 우의교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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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6형제, 광복자금 600억 들고 ‘가문의 이동’
혹한 속 집단망명. 우당 이회영은 1911년 정월 6형제 일가족 60여 명을 이끌고 횡도촌에 도착했다. [그림=백범영 한국화가, 용인대 미대 교수] 절망을 넘어서⑥ 일가 망명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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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세상은 불공평해 보인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야훼에게,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입니까(예레미야 12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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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매천 황현의 초상. 약간의 사시(斜視)였던 황현의 눈에서 그릇된 세상을 바로 보려는 결기가 느껴진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① 자결자들임시한국파견대사령부(臨時韓國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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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⑫ 천안시 직산읍下
직산을 두 번째 소개한다. 그만큼 다른 동네에 비해 알려줄 것이 많다. 다양한 역사를 머금은 흔적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 지역 역사를 공부하고 연구한 위례문화원장 윤종일씨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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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현·이완용·덕혜옹주 … ‘망국 자취’ 쓰시마서 만나다
일본 나가사키(長崎) 쓰시마시 이즈하라(嚴原)항 서쪽 언덕에 자리 잡은 절인 고세이지(光淸寺)에는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 오랜세월 인고의 나날을 보낸 기둥은 시커멓게 변했지만 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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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죽음 예고하듯, 상복 입은 ‘하얀 벼’ 기현상
정조 건릉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데 정조와 부인 효의왕후 김씨를 합장한 무덤이다. 사도세자 묘소인 융건릉 곁에 있다. 노론 벽파는 시신을 땅에 묻자마자 정조가 키워온 남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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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의 천주교 탄압 요구, 문체반정 앞세워 정면 돌파
전주 전동성당은 윤지충과 권상연이 사형당한 전주 풍남문에 세워졌다. 1891년에 대지를 매입하고 1908년 착공해 6년 만에 준공했다. 사진가 권태균 성공한 국왕들 정조④ 북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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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정에 남인 채제공 발탁, 권력 재편 승부수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 앞 시사단(試士壇). 정조가 영남 남인들을 위해 도산서원에서 지방 별시를 실시한 것을 기념하려고 세운 비각이다. 사진가 권태균 성공한 국왕들 정조③ 남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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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정승과 세자에게 권력 분산, 국정의 효율 극대화
영릉과 신도비 세종과 소헌왕후 심씨의 합장릉이다.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에 있다. 원래 경기도 광주에 있던 것을 이장했는데 풍수지리상 최고의 명당으로 손꼽힌다. 사진가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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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보다 능력 중시 문화 르네상스와 국력 신장을 이루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입지전적 인물이 많이 출현하고 그런 인물이 대접받는 사회가 희망 있는 사회다. 태종·세종이 정점인 조선 전기는 능력만 있으면 천인(賤人)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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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보다 능력 중시 문화 르네상스와 국력 신장을 이루다
앙부일귀 세종은 천인 장영실을 명나라에 유학까지 보내면서 과학기술을 익혀 오도록 했다. 장영실이 만든 앙부일귀는 전하지 않는다. 사진은 후대에 만든 앙부일귀의 모습이다.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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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천안시 북면 은지리 박문수家
박용기(왼쪽)고령박씨대종회 상임부회장이 천안 북면 은지리 재실 앞에서 조카 박양원씨와 함께 사랑채에 걸린 현판 ‘시서일가(詩書一架)’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짓기와 글쓰기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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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를 찾아서] 아산 염치읍 대동리 홍가신
탕정LCD사업장 뒤쪽에 위치한 아산 염치 대동리 홍가신 묘역. 영정을 모신 영당 앞에서 홍사헌(左) 남양홍씨 문장공파 종회장과 홍승욱 아산미래장학회 이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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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들의 조세 저항, 7년 걸린 대동법 호남 전역 확대
김홍도가 그린 ‘벼타작.’ 대동법은 농지를 많이 가진 양반 지주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담시키고 빈농에겐 면제해 주는 세법이었기에 조세 저항이 심했다(큰 사진). 오른쪽 작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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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몬 ‘어질 인’ 仁祖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은 심양을 관통하는 혼하(渾河:옛 야리강) 근처에서 벼농사를 지어 청나라 고관에게 팔아 큰 이익을 남겼다. 그런 행위는 인조의 분노를 샀다. 큰 사진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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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몬 ‘어질 인’ 仁祖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은 심양을 관통하는 혼하(渾河:옛 야리강) 근처에서 벼농사를 지어 청나라 고관에게 팔아 큰 이익을 남겼다. 그런 행위는 인조의 분노를 샀다. 큰 사진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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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등 개혁관료 대거 중용 閥 아닌 능력 우대 사회 됐을 것
관련기사 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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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말 갈아탄 신하들 ‘참을 수 없는 옛 군주의 흔적’
권력은 시장과 같다. 권력자 주변은 시장 바닥처럼 항상 사람들로 들끓기 마련이다. 사람 장막에 갇힌 권력자는 이들이 보여 주는 환상에 도취된다. 권력이 사라지는 날, 이들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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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말 갈아탄 신하들 ‘참을 수 없는 옛 군주의 흔적’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사적 362호 연산군 부부의 묘(사진 위쪽). 이곳에 딸·사위의 묘도 있다. 연산군의 외동딸 휘순 공주의 시아버지 구수영은 연산군이 쫓겨난 후 아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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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양반마을 5대 문중 뭉친 까닭은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와 망호리. 안동 남부권의 가장 소외된 지역 중 하나다. 이들 마을은 소호헌(보물 475호) 등 각종 문화재 11곳이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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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조선 왕을 말하다]‘집안’에 갇힌 아버지, 칼로 맞선 아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살곶이다리(箭串橋·전곶교). 1420년(세종 3년) 세종이 태종을 위하여 다리를 놓을 것을 명하고, 영의정 유정현(柳廷顯)과 당대 일류 건축가인 공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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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특집week&즐길거리] 고궁서 줄타기 한판,왕릉서 민속놀이 한판,공연장선 연극 한판
예년보다 긴 올해 추석 연휴.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마쳤다면 가족들 손을 잡고 바깥바람을 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조상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둘러보는 것도 유익할 듯하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