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로 스마트해진 향토문화콘텐트
화순문화원에서 제작한 '적벽낙화' 홀로그램 영상 중 한 장면. [사진 한국문화원연합회] 향토문화콘텐트가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등 IT 기술로 첨단의
-
[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북한판 박태준’ 없어 … 경제는 핵 개발보다 어렵다
━ 김정은의 경제 야망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마법사다. 그의 묘기는 현란하다. 한반도 정세는 요동친다. 마법의 위력은 핵 무장에서 나온다. 핵은 이미지 변신의 주술을 건다.
-
[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 비혼(非婚) 시대 -이순화 자정 지나 퇴근하는 환갑 줄 총각 이씨 기다리는 처자식 누구 하나 없어도 대세는 비혼이라며 너털웃음 달고 산다 앞질러 기다리는 자잘한 불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헌법은 혁명 공약이 아니다
━ 대통령의 개헌 발의 전직 대통령 한 분은 구치소에, 또 한 분은 그 문턱에 서 있다. 대통령도 죄가 있으면 처벌받는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기가 막히지 않는가. 생존한
-
봄 도다리가 가장 맛 좋다? 천만의 말씀
━ 이택희의 맛따라기 ‘봄 도다리’라는 말이 국민의 상식처럼 됐다. 해양수산부는 ‘3월의 수산물’로 도다리를 선정했다. “도다리는 제철인 3~4월에 가장 맛이 좋다”는
-
[양성희의 직격 인터뷰] “남북선수단 전자음악풍의 아리랑과 함께 공동입장”
━ 오늘 개막, 평창 올림픽 송승환 개·폐막식 총감독 평창 겨울 올림픽 개폐막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를 배경으로 선 송승환 총감독. 대학도 휴직하고 2년 반 동안 올림픽
-
돈황도록에 홀린 창수훙 “돈황서 살고 돈황서 죽겠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프랑스 유학시절, 유학 온 중국 예술가들과 어울린 창수훙(왼쪽 첫째)과 천즈슈(왼쪽 둘째). 1932년 리옹. 돈황도록(敦煌圖錄)
-
[분수대] 중국엔 막 할 수 있나
고정애 정치부 차장 “팍타 순트 세르반다(Pacta Sunt Servanda).”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내막을 아는 전직 관료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약속은
-
[이택희의 맛따라기] 먹는 것은 뭐든지 음료로 만든다…베버리지 컨설턴트 김영하씨
토탈 음료 컨설팅을 하는 사람은 국내에 자신뿐이라고 자부하는 김영하씨와 잠시 앉아 있으면서 9가지 음료 만드는 걸 보고 직접 마시면서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설명을 들었다. 저녁
-
[논설위원이 간다] 공안검사 변창훈의 죽음 이후 … 그 흔적을 더듬어 본다
━ 조강수의 세상만사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14일 오전 분당추모공원 입구. 꽃가게가 눈에 들어와 길가에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리자 찬 바람이 쉬잉~얼굴을 때린다.
-
[논설위원이 간다] 자재·인부까지 본국서 공수···국내서 가장 큰 中 대사관
━ [논설위원이 간다] 남정호의 '대사관은 말한다' 골리앗 같은 중국 대사관 …옛 청군 주둔지로 돌아오다 중국식 벽돌색 지붕에 주변 건물보다 훨씬 높은 24층의 중국 대
-
[삶의 향기] 닫힌 드라마 - 열린 삶
이건용 작곡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어떤 부자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첫째는 착실해 아버지 뜻대로 집안을 잘 돌봤지만 둘째는 그렇지 못했다. 하루는 둘째가 아버지를 졸랐다.
-
[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박정희, 김일성 눌렀다 … ‘마법의 북핵’으로 남북 경쟁 재개
━ 절대 무기의 기습적 파장 ‘박정희 탄생 100주년’이 다가온다. 그 삶은 격렬한 서사다. 여러 상념을 낳는다. 그의 딸의 비극적 처지는 두드러진다. 북한의 핵 도발은
-
수퍼甲 된 여인의 복수극 억눌렸던 ‘乙의 반격’ 연상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뒤렌마트 『노부인의 방문』 연극 ‘노부인의 방문’의 한 장면.문학작품에 등장하는 반전과 복수는 독자들에게 통쾌함과 대리만족을 제공하는 묘한 매력
-
아들 낳은 지 7일째 출가 … 싯다르타의 ‘위대한 포기’
━ 백성호의 현문우답 붓다를 만나다 ⑥ 싯다르타의 부인은 몇이나 됐을까. 우리는 싯다르타의 부인이 아소다라이며,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라훌라라고만 알고 있다. 그런데 싯다르
-
[더,오래] 이정택의 당신도 CEO(3) 전직 프로야구 선수 2전3기 끝에 웃음
퇴직자에게 재취업은 로망이다. 그러나 재취업에 성공한 경우는 흔치 않다. 있다 하더라도 대개 일용직이나 임시직에 그친다. 마지 못해 창업 시장에 뛰어들어 보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
북 규탄 빠진 공동성명 “중·러 반대 때문”
8일(현지시간)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공동성명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어떤 규탄도 포함되지 않았다. 세계의 주요 정상들이 한자
-
[논설위원이 간다] 힘의 상징 미 대사관…유물에 밀려 갈 곳 못 찾나
━ 남정호의 대사관은 말한다 철통경비로 요새를 방불케 하는 서울 세종대로 미국 대사관. 불법 점거 논란으로 이전이 결정됐으나 물색한 새 부지들이 잇따라 유적지로 판명돼 어려움을
-
G20 성명서 사라진 '북 규탄'...시진핑-푸틴 반대 때문이었다
8일(현지시간)폐막한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의 공동성명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어떤 규탄도 포함되지 않았다. 세계의 주요 정상들이 한 자리
-
[박보균 칼럼] 문재인 정권의 근육질
박보균칼럼니스트·대기자 개혁의 전사(戰士)는 근사해야 한다. 그 자격은 개혁의 돌파력을 높인다. 안경환 교수의 사연은 구질구질하다. 법무장관 후보의 낙마는 중대사고다. 권력의 상
-
넥타이 공장에서 일했던 뉴욕의 이방인 … 그가 화폭에 담은 건 낙원
김보현 화가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고학으로 일본 유학길에 올라 곡절 끝에 원하던 대로 미술을 전공했다. 해방 이듬해 돌아와서는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를
-
넥타이 공장에서 일했던 뉴욕의 이방인 … 그가 화폭에 담은 건 낙원
김보현 화가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고학으로 일본 유학길에 올라 곡절 끝에 원하던 대로 미술을 전공했다. 해방 이듬해 돌아와서는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를
-
자유를 꿈꿨던 뉴욕 화가 Po Kim, 한국 화가 김보현
김보현의 작품 '줄무늬 셔츠를 입은 남자' Man in striped shirt 1, 2001, acrylic on linen, 77 x 102 cm. ⓒThe Sylvia Wa
-
[심재우의 뉴스로 만나는 뉴욕] 이웃과 전기 사고팔기 … 브루클린 ‘에너지 장터’ 떴다
뉴욕의 현대무용가 에밀리 페트리가 브루클린 에너지 장터 회원에 가입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EO3] 요즘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선 일대의 50여 가구를 묶어 민간인끼리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