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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법안 막자” 도쿄서만 4만여 명 국회 앞 반대 집회
아베 신조 정권이 이번 주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담은 안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방침인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14일 저녁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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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해외 서점가] 일본, 이대로 가면 인구 5000만 … 출산율 더 낮은 우리는 어떨까
인구 증발(蒸發) ‘5000만명 국가’ 일본의 충격 재단법인 일본재건이니셔 티브 지음, 신초샤 지난해 일본 사회에 일대 경종을 던진 책이 『지방소멸』이다. 저자인 마스다 히로야(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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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 읽을 때 색연필 준비해야하는 까닭
읽는 인간 오에 겐자부로 지음 정수윤 옮김, 위즈덤하우스 256쪽, 1만4000원 이 책을 펴기 전에 빨강과 파랑 두 가지 색연필을 준비하면 좋겠다. 왜 필요한지는 38쪽 중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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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고서점 170여 곳의 위용 … 진보초는 책의 숲이자 책의 城
3 기타자와는 서양 문학가들의 전집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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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초는 170여 서점이 모인 책의 城, 교양인의 거리
기타자와서점에 들어서면 오래된 책의 향기가 진동한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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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일본 꿈나무들이 평화·생명의 정신 배우는 곳
크레용하우스의 외부에서 1층 서가를 들여다보았다. ‘사랑과 평화’라는 슬로건이 화환과 함께 걸려 있다. “아이들은 먹고 놀고 잠잘 권리가 있다”고 페스탈로치가 말한 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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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일본 꿈나무들이 평화·생명의 정신 배우는 곳
“아이들은 먹고 놀고 잠잘 권리가 있다”고 페스탈로치가 말한 바 있지만, 나는 하나 더 보태고 싶다. “아이들에겐 책 읽을 권리가 있다”고.일본 도쿄(東京)의 JR 야마노테선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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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오에 겐자부로 “아베 미국 연설은 거짓말”
일본의 대표적 양심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3일 요코하마(浜)에서 열린 개헌 반대 집회에서 “(아베의) 지난달 29일 미국 상·하원 연설은 너무 노골적인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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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양심' 오에 겐자부로, "아베 연설은 너무 노골적인 거짓말"
일본의 대표적 양심으로 꼽히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에 겐자부로(80)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일본 헌법 시행 68주년 기념일인 3일 요코하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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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위안부 외면하는 일본, 그 뿌리는 천황제 … 오에 겐자부로 "일 정부 사과 충분치 않다"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60년 문학 인생을 결산하는 ‘만년의 작업’에 해당되는 장편 『익사』를 최근 국내 출간했다. [중앙포토] 익사 오에 겐자부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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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학포럼 5년 만에 다시 연다
소설가 이승우(左), 소설가 모옌(右)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학포럼이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08년 첫 포럼을 주최하는 등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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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귄터 그라스, 오에 겐자부로 … 작가 24인의 생생 육성
작가란 무엇인가 2·3 파리 리뷰 지음 2권 김진아·권승혁 옮김 3권 김율희 옮김, 다른 각 권 540·484쪽 각 권 2만2000원 “밤에는 절대로 안 씁니다. 밤에 쓴 글을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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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일 평화헌법 9조를 노벨평화상에 추천하는 이유
이부영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대표·전 국회의원 지난 18일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는 이례적인 내외신 기자회견이 있었다. 전직 국무총리·국회의장·대법원장들이 포함된 ‘일본 평화헌법 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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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일본 국민에겐 양식 있어 … 아베 격려하는 세력 다수 아니다
지난 22일 방한한 무라야마 전 총리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군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갈등의 해법을 놓고 김영희 대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결국은 양국 정상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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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살 되는 날, 뜨거운 밤을 내게 선사하고 싶었다”
올 봄 세상을 떠난 마르케스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마지막 작품은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2004)이다. “아흔 살이 되는 날, 나는 풋풋한 처녀와 함께하는 뜨거운 사랑의 밤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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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말의 정의 外
말의 정의(오에 겐자부로 지음, 송태욱 옮김, 뮤진트리, 368쪽, 1만7000원)=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아사히 신문에 연재한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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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병합 무효" 한·일 지식인 다시 뭉쳤다
2010년 5월 한국의 김영호 전 유한대 총장과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일본의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에 겐자부로 등 양국의 지식인 100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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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통째로 즐기는 통 큰 재미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학창 시절의 교과서가 너무 재미있었다는 사람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그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줄까지 멈출 수 없는 재미’ 때문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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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 일본이 먼저 반성해야” … 일 지식인 1300명 호소
일본의 지식인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28일 도쿄의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폭력’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들은 독도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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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토 문제 냉정 찾자” 호소한 일본 지식인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 등 일본 지식인 약 1300명이 어제 한국·중국·일본 간 영토 문제와 관련해 호소문을 발표했다. 동북아 영토 분쟁에서 냉정과 자제를 잃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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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셋을 잃었다 … 그들은 왜 자살했을까
호시노 도모유키는 “지나가는 남학생들이 모두 헬멧 모양의 머리에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있었다. 한국 사회도 남들과 같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가”라고 물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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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원전 실험’ 두 달 만에 끝
일본이 두 달 만에 ‘원전 제로’에서 벗어난다. 니시카와 잇세이(西川一誠) 후쿠이(福井)현 지사는 16일 현내 오이(大飯) 원전의 재가동에 동의한다는 뜻을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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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로 2기 이르면 내달 재가동
일본 정부가 원자로를 다시 가동키로 16일 결정했다. 일본은 지난해 3월 11일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福島)의 제1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벌어진 뒤 올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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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것’이 오기만 기다린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오에 겐자부로에게 문학은 곧 삶이자 현실이었다. 사진은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 문학 전문기자인 사비 아옌과 사진기자 킴 만레사가 펴낸 『노벨문학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