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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마츠스시
‘마츠스시’ 오너 셰프 마츠모토 유시유키의 모습과 그의 요리들.‘스시를 입에 넣자 머리 속에 바다가 철썩인다. 입 안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펄떡이는 물고기의 힘이 느껴진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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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싱젠 “난 정치혐오주의자 … 그게 내 저항 방식”
왼쪽부터 주제 사라마구, 오에 겐자부로, 가오싱젠. 노벨문학상-. 한국 문단의 오랜 콤플렉스다. 노벨문학상이 100% ‘작품보증서’는 아니겠지만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누구보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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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죽음 … 가족의 좌절과 용서 10년
두 번째 장편 『오래된 빛』을 7년 만에 내놓은 소설가 전수찬씨. 가족을 잃은 상처로 현실에서 부유하는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소설가 전수찬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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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세계의 문학상
올해 프랑스의 대표적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소설을 써본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마흔여덟 살의 고등학교 생물교사가 받아 화제가 됐습니다. 공쿠르상은 노벨문학상, 영국의 부커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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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단편 ‘뉴요커’지에 실린다
소설가 이문열(63·사진)씨의 단편 ‘익명의 섬(An anonymous island)’이 한국소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지에 전문이 게재된다. 뉴요커는 발행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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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교보 광화문점, 만나고 싶은 10인의 작가 강연회
공지영·신경숙·이문열·최인호·이해인….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이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광화문점이 개점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4~15일 2만 명을 상대로 실시한 ‘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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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j 연재 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마친 작가 이문열
j의 인기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이 지난주 끝났다. 리투아니아계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여성 예술가의 유목민 같은 삶을 그렸다. 사실 모든 이의 삶이 곧 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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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위기, 일본은 지금 (하) 100년 전통 문예지 ‘신초’ 편집장 야노 유타카
월간문예지 ‘신초’의 야노 유타카 편집장은 “현재 일본독자들은 외국에 별로 관심이 없다. 한국소설이 일본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데는 이런 일본인의 자기만족적 경향 때문이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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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조인성 “열외요? 부끄러워서 못합니다”
‘말년 병장’ 조인성은 진지했다. 『맹자』를 화두로 꺼내더니, 인생관을 술술 풀어냈다. 뜻밖이었다. 군(軍) 생활에서 깨친 처세라고 했다. 소모가 아닌 준비의 시간. 꽃미남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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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천황주의 반대했지만 ‘학계의 천황’이라 불린 마루야마 마사오
전중(戰中)과 전후(戰後) 사이 1936~1957 마루야마 마사오 지음 김석근 옮김, 휴머니스트 685쪽, 3만5000원 일본의 정치사상가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19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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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노벨 문학상
신준봉 기자 혹시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올해도 낭보는 들려오지 않았다. 노벨문학상 얘기다. AP통신이 지난해 헤르타 뮐러의 수상을 알아맞혔다는 스웨덴 언론인의 말을 인용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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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한·일 강제병합 무효 인정하라”
한·일 양국 지식인 성명에 서명한 김영호유한대학 총장(왼쪽),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도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의 지식인 1000여 명이 경술국치 100년을 앞두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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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운동 도운 하리우 이치로 별세
1970년대 김지하 시인 석방운동에 참여했던 일본 전위 미술평론의 대가 하리우 이치로(針生一郞·사진) 전 일본미술평론가연맹 회장이 26일 급성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 84세. 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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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부정 … “한국 강제병합은 무효” 한·일 지식인 214명 선언
"일제의 한국 강제병합은 불의부정(不義不正)한 행위였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지식인 200여 명이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조약은 무효라는 내용의 ‘한국 병합 100년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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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병합 국제법상으로도 무효”…일, 100년 만의 양심선언
와다 하루키(앞줄 왼쪽에서 둘째) 등 일본 측 지식인들이 10일 도쿄의 일본교육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한·일 양국 지식인들이 100년 전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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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노벨상 자격 충분, 아직 주목받지 못했을 뿐”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열린 신경숙씨의 문학 강연. 50여 명의 청중이 거실을 가득 채웠다. 최정동·신인섭 기자 “제가 소설을 써온 지 거의 30년입니다. 그런데 소설에 대해 얘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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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환갑 맞은 하루키, 총천연색 이야기 종합세트 내놓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조지 오웰의 미래소설 『1984』와 옴 진리교 사건 등을 토대로, 가까운 과거를 소설로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물이 장편소설 『1Q84』다. 하루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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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우산 쓰고도 책 읽는 일본
장마가 시작된 얼마 전 도쿄 긴자(銀座)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였다. 60대 초반의 남자가 오른손엔 우산을 받쳐들고 왼손으론 책을 읽고 있었다. 이게 뭔가. 비가 와서 우산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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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벨 문학상,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선정되는 것을 보고 착잡한 심정이었다. 르 클레지오의 문학적 업적이면 상을 받을 만하고 더구나 그는 한국 작가들을 높이 평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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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표작가 / 한국 문학과 나 ④·끝 이노우에 히사시
제 1회 한·일·중 동아시아 문학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이노우에 히사시. 그는 포럼 첫 날 기조 발제를 맡아 발표했다. [연합뉴스] 동아시아문학포럼에서 이노우에 히사시(井上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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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대표 작가들 모여 동아시아 가치·미래 토론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작가들이 서울에 모여 동아시아 공동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논한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1회 한일중 동아시아 문학포럼’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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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노벨상 작가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책이여, 안녕! 오에 겐자부로 지음, 서은혜 옮김 청어람미디어, 464쪽, 1만2000원 “일단 쓰여진 인물은 계속 살아 남지만 책을 쓴 인간은 사라져야만 한다.”(457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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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 “내 소설의 뿌리는 고대 민화”
일본의 밀리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44·사진)가 한국을 찾았다. 그의 대표작 『키친』이 한국에 들어온 게 1988년. 일본에서 화제란 소식에 부랴부랴 출간된 해적판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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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유정 탄생 100주년 다양한 기념사업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의 김유정문학촌. 김유정 동상 왼쪽으로 초가 지붕의 생가가 조성됐다. [사진제공=김유정탄생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장인님! 인젠 저-” 내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