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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조선업체 4등급 나눠 구조조정
“상반기 선박 수주금액 사상 최대 기록, 폭발적 수주량 증가에 맞춰 업계는 설비증설 추진 중.” 지난해 8월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의 일부분이다. 자료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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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5배 규모 미분양, 묶인 돈 25조~50조원
“제발 이니셜 쓰지 말아주세요. 쑥대밭됩니다.” 서울 명동 사채시장의 A상무는 신문에 건설업체 이니셜이 나오면 실명을 가르쳐 달라는 문의 전화가 쇄도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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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달러 이어 원화도 ‘돈 가뭄’
국제금융 시장이 불안해지면 달러만 말라붙는 게 아니다. 원화도 구하기 어려워진다. 시중에 돈은 많이 풀려 있으나 정작 필요한 곳으로 제대로 돌지 않아 일어난 현상이다. 당장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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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자니 너무 손해 놔두자니 더 떨어질라
#오전 9시=“분위기 살벌하다. 완전히 자포자기 상태다.” #오후 1시=“매수 주문이 늘고 있다. 한숨 돌렸다.” 9월 30일 증권사 객장 직원들의 표정은 시시각각 달라졌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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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중소형주 펀드만 선방 … 고통 길어질 듯
펀드별 수익률‘플러스 수익률 전무(全無)’.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모조리 마이너스로 고개를 숙였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올 초부터 25일까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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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인사] 대우인터내셔널外
◇대우인터내셔널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윤병은 경영기획총괄본부 부사장에게 당분간 대표이사를 맡기기로 했다. 이는 강영원 사장이 한국석유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데 따른 조치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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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 좇다 망신 당한 ‘리딩뱅크’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 중인 국민은행이 당초 공시 내용과 달리 ‘조건부 지주회사 전환’ 방침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공시 번복으로 지주회사 전환은 무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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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거래세 인하에 9.3% 급등
중국 펀드의 반전이 시작됐나. 중국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하 조치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중국 펀드 수익률도 일제히 반등했다. 중국 펀드는 아직 중국 증시가 최고점을 찍은 지난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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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前오너 父子의 성지건설 '올인'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사진)이 중견 건설업체인 성지건설(30,400원 600 -1.9%)에 '올인'하며 재기에 나섰다. '형제의 난'으로 두산그룹에서 퇴출된 지 2년7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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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금리 따먹기’ 외국 핫머니 달려든다
외국계 은행의 한국 지점에 근무하는 김모 부장은 지난달에만 “한국 채권을 사 달라”는 외국인 투자자의 주문을 10여 차례 받았다. 헤지펀드의 아시아 거점인 홍콩·싱가포르에서 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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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NH투자증권, 중국 부동산 개발 참여 外
◆NH투자증권, 중국 부동산 개발 참여 NH투자증권(대표이사 남영우)은 총 2000억원 규모의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팡즈구 부동산 개발사업에 금융주간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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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외부 진입 장벽’도 허물어야
자통법으로 자본시장 ‘내부의 벽’은 허물어졌다. 그러나 ‘외부의 벽’은 아직도 존재한다. 새로운 증권사를 설립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을 말한다.현재 증권사는 국내 40개와 외국계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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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선고공판
현대 자동차 정몽구 회장의 기다림은 거의 끝났다. 작년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어 잠시동안 수감 생활을 한 정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이 5일 (현지 시간) 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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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5000억 잡아라" 은행·증권사, 광교 보상금 유치 경쟁
시중은행들이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 일대에 건설될 광교신도시의 보상금 4조5000억원을 놓고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초 광교신도시 사업예정지 인근에 '광교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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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인수전 하나금융 "참여"
하나금융지주가 LG카드 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하나금융은 17일 LG카드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협약서(CA)를 마감일인 19일까지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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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맨들 "구조조정 바람부나" 술렁
여의도 증권가가 때아닌 구조조정 바람에 술렁이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이 명예퇴직을 실시하거나 정리해고를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금융 통합에 앞서 인력 감축의 '칼바람'이 불어닥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