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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인 리드경사망
영국의 저명한 시인이며 문예비평가인「허버트·리드」경이 12일「요크셔」주의 향리에서 향년 75세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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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법관 허진씨
전 대법관이며 현 우촌국민교 재단이사장인 허진씨(사진)가 31일 하오10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 84의17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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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피아황제 5윌18일방한
「이디오피어」제국의 「하일레·셀라시에」1세황제는 한국정부의 초청을받아 오는5윌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한국을공식방문한다고 한국과「이디오피어」두나라정부가15일 동시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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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그날이 다가오면 만세의 날을 회고하는 이효덕여사"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며 거리를 누비고 10릿길 동리마다 시위행진을 했지요. 남녀 2백명 학생선두에 서서. 그때 가슴에 넘치던 그런 감격은 일생동안 다시 느낄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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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의 늦바람
모택동(75)이 다시 사랑에 빠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중공문제전문가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중공의 사정에 대해 권위있는 전문가들의 관측으로 엮어지는 이 화제는 모택동의 부인 강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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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계불구자 올림픽 "금[메달] 탄" 조금임 여사
도회의 밤 10시는 아직 초저녁처럼 흥청거리고 있는데 재활원 용사 촌은 이미 밤이 깊은지 오래였다. 서울 영등포구 신대방동 492 국도변 가파른 언덕바지에 자리잡은 용사 촌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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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순 작가 「헨리·밀러」|다섯 번째의 결혼
작품 속의 성묘사가 지나치게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구미문단에서 여러 번 말썽을 일으켰던 미국작가 「헨리·밀러」씨가 최근 75세란 고령의 몸으로 자기보다 46세 아래인 일본배우 「도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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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열릴 동경 유니버시아드 전망 - 동경=김기문 기자
「유니버시아드」동경대회는 앞으로 5개월. 주최국 일본은 그 준비에 한창이다. 후보선수들의 합숙소에는 『정신을 차려라, 앞으로 5개월』이란 표어가 붙어 있고 사무당국은 점심시간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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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년감집계|하루18만평 증가
【유엔본부21일 AFP합동】세계의 인구는 지난해에 매일 18만명꼴로 늘어나 1965년6월말 현재 32억8천5백만명선에 달했다. 21일 발간된 65년 「유엔」인구연감은 인구의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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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실학의 집대성가(하)-다산 정약용
그는 부사로 있으면서 이서의 협잡을 막기 위해 포목의 자(척)를 통일하고, 환곡의 출입을 엄히하며, 호적과 토지대장의 정리 및 군역의무자의 등록과 재판의 심리를 공정히 하고 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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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인사 송환교섭 보고
약 1백만명의 인명피해의 막대한 물적 손실을 가져온 6·25사변이 일어난지도 벌써 16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이날이 올 때마다 이날을 가장 뼈에 사무치게 되새기고 있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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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에서 오나치로|소녹도 50년
【소록도=추덕교 기자】우리나라 나병환자 요양사업에 선구역을 해온 국립소록도병원이 17일 창립50주년을 맞았다. 이날 상오 9시「아카시아」꽃향기가 훈훈한 나환자들의 섬 소록도(전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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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조중엽∼말엽 인물 중심|유홍렬
정상기는 실학의 대가이던 이익의 가장 가까운 벗으로서 70 평생에 한 번도 벼슬을 살지 않고, 숨어서 이용후생의 온갖 학문을 닦던 끝에 우리 나라에 있어서 가장 정확한 지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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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기약의원인 부인「혀」를 짝독
마누라가 목청이 큰데다 하도 지껄여 신경쇠약에 걸린 75세의 노인이 화의근원을 싹 없애버린다고 부인(72)의 혀를 싹독해버려 경찰신세.【로마=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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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10역
33만 평방「킬로」의 좁은 땅에서 움트기 시작했던 「검은 구름」은 이제 서서히 세계로 번진다. 지난 2월 7일은 미국의 월맹 북폭 1주년. 「호놀룰루」 미·월 정상회담은 「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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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노병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져 간다고 했지만 여간해선 사라지지 않는 노병들이 있다. 90의 노령으로 근 5년 동안을 병석에 누워서 끝내 어지럽고 한 많은 이 세상을 떠나기를 거부하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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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암흑 12시간|세계가 놀라고 3천만이 갇힌 미의 정전소동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 미국이 원인 모를 정전으로 9일밤부터 10일새벽까지 연 12시간동안 암흑 세계가 되어 일대 혼란을 겪었다. 미국 총인구의 6분의1이나 되는 약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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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실서 치료 아이크 병세악화
[포트고든(미 주지아 주)10일AFP합동=본사특약][아이젠하워]전 미국 대통령은 10일 하오 또 다시 협심증 발작을 일으켰는데 발작 시간은 9일보다 더 오래 계속되었다. 당년7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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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시 태양을 맞자
『얼리 얼리 어-ㄹ 리』새벽공기를 헤치고 [바바리언·요들]풍의 젊은 목소리가 골짜기로 메아리 친다. 서울의 새벽은 조기 산책객들의 바지런함에서부터 숨쉬기 시작한다. 남산 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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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교, 소·중공 분쟁, 월남전-「세계의 눈」이 본 오늘과 내일|본지 창간에 보내온 세 권위의 특별 기고|세계의 운명 걸 월남전
정확히 말해서 20년전 호지명이 이끈 혁명 「게릴라」군은 일본의 「통킹」 지구 파유대가 본국으로 철수함으로써 생긴 군사력의 진공지대를 엄습하였다. 그때부터 「인도차이나」에서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