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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으로 우거진 산|이원달
야외에 나가보면 우리 나라의 산들도 이제 제법이란 느낌을 준다. 10여년전 뻘건 맨살을 그대로 드러냈던 빨가숭이 산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울창하고 검푸러진 것은 그동안 줄기차게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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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하도급등 금지법안 제출
민정당은 6일 하도급 공정거래질서의 정착을 위해 원사업자의 의무, 수급(하도급) 사업자의 준수사항, 분쟁처리, 벌칙등을 내용으로한 「하도급공정거래촉진법안」을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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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하도급업체 거래 관련 대금지불 지연 등 여전
납품업자나 하청업체 등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은 최근 대형제조업체와 종합무역상사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공부와 국세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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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김천 신음동「황금쇠전」|거간의 농간·노름판 사라졌지만 우시장의 옛정취 그대로
4백 마리가 넘게 몰려든 소들이 엉덩이를 비벼대며 내뿜는 울음소리가 땅을 진동한다. 예나 이제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축은 소다. 농경에 사용되고 육류로 최상의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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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값 깎기 등 부당불청규제
기획원은 대기업이 하청을 주거나 국내거래를 하는데 있어서 중소기업에 부당하게 불리한 계약을 강요하거나 대금지불 등을 늦추는 행위를 강력 규제키로 했다. 기획원은 최근 대기업이 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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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쟁탈전
통금 시간이 지난 25일 상오 4시10분. 2대의 「버스」에 분승한 사복 경찰관 60여명이 대회 장소인 시민회관별관 앞에서 하차, 외곽 경비에 나섰다. 20분께 비주류계의 청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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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으로 후려치기」 작전성행
신민당 각파의 지방조직 점검결과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어느 때 보다도 지구당 위원장들의 소속대의원에 대한통제가 약한 것 같다는 평. 그 까닭은 지방의 대의원과 중견간부들의 감각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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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한 「게임」벌이다 마지막에 실수
오승립은 2일밤 「뮌헨·올림픽」 최초의 은「메달」을 유도 부문에서 획득했다. 오선수의 경기상보는 다음과 같다. ▲1회전 부전승 ▲2회전=태국의 「푼소리」에 2분40초만에 허리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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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 19시간 섬 주민 살린 기지
【단양=김재봉 기자】충북 단양 일대가 지난 19일 물바다로 변하면서 고립됐던 단양면 증오리 남한강 가운데 「시루섬」주민 2백34명이 한 공무원의 기지로 19시간동안 침착히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