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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지상 막장서 사투 벌이는 ‘검은 장미’ 여성 광부들 … 탄광 조연 아닌 주연이다
━ 20년간 태백 탄광 지켜온 사진작가 박병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병문씨는 광부의 아들이다. 그에게 탄광은 추억과 희망의 대상이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박씨와 그가 찍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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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76세에 남편에 간기증.. 56년 해로 닭살부부 사랑법
18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 병원동 1층 구내식당. 아내 정민소(81)씨가 고기 볶음 반찬을 국에 헹궈서 남편 백지용(80)씨의 수저에 얹어준다. 김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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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건강, 지켜야 산다] ⑩ 은퇴·이별·사별 경험 많은 노인, 불안이 질병 키웁니다
[김선영 기자] 노인은 노화 현상으로 인해 생체 기능이 저하되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근육량이 줄고 근력이 떨어지면 기초 대사량부터 줄어 내장지방이 생기기 쉽습니다.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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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민영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란 위의 유문(파이로리) 부위에 사는 나선(헬리코) 모양의 균(박터)을 말한다. 헬리코박터균은 전세계 인구 반수 이상이 감염돼 있을 정도로 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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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세먼지는 기후변화로 더 나빠진다
정홍상APEC기후센터 원장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할 만큼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WHO에서는 우리나라를 중국, 인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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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구글 렌즈’로 간판 비추니 음식 메뉴가 주르르
17일(현지 시간) 미국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순다 피차이 CEO가 ‘구글 렌즈’를 소개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간판을 비추면 식당의 주요 메뉴와 손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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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소통하는 '눈'과 '입'…구글이 꿈꾸는 'AI 에브리웨어’
'길을 걷다 눈에 띈 근사한 레스토랑. 스마트폰 카메라로 간판을 비추니 레스토랑의 주요 메뉴와 손님들의 평가 등을 알려준다. 주문할 때 외국어를 몰라도 걱정이 없다. 스마트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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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연골 고치는 미세로봇, 김 안 서리는 렌즈 … 모두 나노기술의 마술
나노로봇이 인체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탐지한 뒤 격멸하는 모습을 묘사한 개념도. 1966년 미국에서 개봉된 공상과학(SF) 영화 ‘환상 여행(Fantastic Voyage)’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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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웹 방화벽 없는 온라인업체 … 정보 ‘보쌈’에 무방비
임미진 산업부 기자 “‘여기어때’ 얘기를 안 꺼내면 안 되나요. 거기만 그런 건 아닌데 너무 몰매를 맞아서….” 3월 해킹 사고를 당한 모바일 숙박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는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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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화장실서 가장 깨끗한 칸은 … 반대로 생각하면 답이 보입니다
질문 : “공중 화장실에서 가장 깨끗한 칸은 어디인가요.” 답 : “사람들은 입구에서 가까운 칸을 ‘덜 사용한 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 그곳을 가장 많이 씁니다. 그럴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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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1000분의 1만 보안에 썼어도 ... 여기어때가 경종 울리는 우리 사회 보안불감증
“'여기어때' 얘기를 안 꺼내면 안 되나요. 거기만 그런 건 아닌데 너무 몰매를 맞아서….” 3월 해킹 사고를 당한 모바일 숙박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는 보안업계에선 동정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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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의 깨끗한 칸은?' '시끌벅적한 장소에서 데이트 할 때 성공률 높은 이유는?'
최근 『왜 양말은 항상 한짝만 없어질까?』을 펴낸 댄 애리얼리 듀크대 경제학과 교수. [댄 애리얼리 제공] 질문: “공중 화장실에서 가장 깨끗한 칸은 어디인가요.” 답: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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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비옥한 두피 일구는 치료, 탈모 종류 관계없이 효과
hCELL 요법을 개발한 임재현 원장이 탈모 환자의 치료 후 모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프리랜서 조상희] 미국 특허 받은 ‘hCELL 요법’탈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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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구의 이상가족]홀로 남겨진 아이, 아빠와 엄마의 유산
'여러분들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중앙일보 JTBC의 디지털 광장 '시민 마이크'가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때로는 힘들고, 아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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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도시화가 부른 숨 막히는 재앙
━ [비주얼 경제사] 대기오염의 공포 그림 1 펩스 컴퍼니, ‘공중의 재앙’, 1913년 그림 1은 1913년 6월 영국에서 발간된 인쇄물의 표지다. 이 그림은 어떤 주제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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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과 발기부전
━ 新 부부의사가 다시 쓰는 性칼럼 일러스트 강일구 “가렵니? 몸의 염증도 신경 쓰렴.” 최근 필자는 의사 친구들과 만남에서 직업병이 발동해 누가 발기력이 안 좋은지 맞춘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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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안된다면, 반드시 원인을 알고 증상을 개선하자
[민영일] 많은 환자들이 진료실에 와서 "소화가 잘 안 된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면 소화가 안 된다고 하는 말은 사람마다 그 사용하는 의미가 다른 것 같다. 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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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의료진은 병원에서 명찰 달아야
의사들 가운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6월부터는 의료인이 본인 면허와 성명을 표시한 명찰을 달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중앙포토] 병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근무한다.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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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환자에 '알아 그 미친년' 표현한 간호사 모욕죄 무죄 이유는
병원 내부 메신저에서 환자를 ‘미친년’이라고 표현해 모욕죄로 재판에 넘겨진 간호보조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시 종로구의 한 대학병원 암센터에서 근무하던 간호보조원 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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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런 나라가 다 있노,허~참~
[박정수] 15호 수술실, 수술 조수로 들어온 전임의 닥터김과 얘기한다. "다음 수술할 환자는 30대중반 여자 사람 환자야, 초음파 영상 함 봐라, 굉장하지?" "네, 그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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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1형 당뇨병은 선천성 질환입니다, 나쁜 생활습관 탓이 아닙니다
인식을 확 바꾸자아플 때 약을 투약하는 것은 당연하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다면 어릴 때부터 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 하지만 매일 주사를 맞는다는 이유로 손가락질이나 곱지 않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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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질환 위험 예측·관리해 건강 수명 늘리기 초점… 건강검진 효율 극대화
세란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수진자가 최첨단 CT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프리랜서 안재욱] 세란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건강검진은 건강관리의 시작이다.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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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잇몸뼈 없는 임플란트 시술도 단번에, 통증·부기 걱정 뚝
임세웅 원장이 임플란트 시술 환자에게 씹는 면이 불편하지 않은지, 통증과 부기는 없는지 물어보고 있다.[사진 프리랜서 김정한] 임플란트는 틀니 환자에게 씹는 즐거움을 되찾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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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내 39조 마리 미생물은 유익한 물질 만드는 ‘제2 장기’
━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 인간과 미생물의 공생 대장에서 비타민 K2 등을 생산하며 병원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대장균. 일부 변종은 식중독을 일으킨다. 막대 모양이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