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호의 시시각각] 대통령의 화두
김동호 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은 “구두 밑창이 닳도록 일하자”고 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민생 현장을 부지런히 다니고 있다. 하지만 국정 수행 지지율은 20%대를 맴돈다. 대통
-
대홍수 1년뒤 말라버린 강…지구가 미쳤다, 더 빨라진 기후재앙
최근 독일에서는 오랜 가뭄으로 라인 강이 말라버렸다. 석탄을 운송하기 어려워지면서 일부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량을 줄여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하지만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7월 독
-
[강남규의 글로벌 머니] 물가 79% 폭등에도 금리 인하, ‘에르도안 도박’ 또 성공할까
강남규 국제경제 선임기자 지난달 물가가 79% 뛰었는데도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내린 나라가 있다. 바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튀르키예(터키)다. 이곳 중앙은행
-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5% 넘을까…24년 만에 최고 기록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으로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
-
[송호근의 세사필담] ‘정권 100일’의 축문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다. 애초에 기대가 크지 않았던 터라 애간장 태울 필요는 없었다. 그래도 궁금했다. 윤석열 정부의 큰 그림과 조감도가
-
[이현상의 퍼스펙티브] ‘마음 속 용’ 못 잡으면 인플레이션은 일상이 된다
━ 치솟는 물가 잡을 수 있나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6%(전년 대비)에
-
'보이루 논란' 교수, 유튜버 보겸에 졌다…5000만원 배상 판결
[윤지선 교수 페이스북 캡처] “‘보이루’는 여혐(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했다가 법원으로부터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에게 5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윤지선
-
고려대, 조민 입학취소 대선 前 결정했다...뒷북 발표, 왜
7일 고려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입학 허가를 취소한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대선 전인 지난 2월 당사자에게 이같은 결과를 통보하고도 한달 여가 지나서야 공개한
-
尹측 "5월 10일 취임식에 BTS 공연 논의 중…감동 드릴 것"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 SEOUL'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다음달 1
-
"편집버튼 원해요?" 머스크 최대주주 되자 트위터가 달라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트위터의 지분 9.2%를 사들여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등극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가 4일(현지시간) 자신
-
조국 “尹, 검찰 공화국 넘어 왕국 만들어…저와 가족, 환란 상태”
조국 『가불 선진국』 북토크...‘진짜 선진국’으로 가는 길. 유튜브 화면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
가짜뉴스 횡행시대 ‘헤매는 자가 길을 잃지 않는다’
━ 이현석의 ‘소설의 곁’ 소설의 곁 일러스트 “2억 인구의 미국인들이 독감주사를 맞기 시작하면 접종 다음날 2300명이 뇌졸증을 일으키고 7000명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
"명예 충족, 돈 미충족" 트로피 50만원에 판 가수 이랑의 반전
2022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가수 이랑. 이랑은 수상소감에서 "이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제가 남들보다 용기있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제가 잘하는 게 있다
-
[삶과 추억] 금융실명제 정착시킨 YS정부 경제통
이경식 이경식(사진) 전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김영삼 정부에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한은 총재 등을 역임한 이 전 총재는 금융실명제
-
YS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지낸 이경식 전 한은 총재 별세
1997년 12월3일 자금지원협상에 합의한 미셸 캉드쉬(사진 오른쪽)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임창열 부총리(가운데), 이경식 한국은행총재가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협상
-
[책꽂이] 알고 싶지 않은 마음 外
알고 싶지 않은 마음 알고 싶지 않은 마음 (레나타 살레츨 지음, 정영목 옮김, 후마니타스)=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의 위험성을 처음에는 간과했다. 나중에는 최종 승리를 자
-
한전공대 영어 약칭 ‘켄텍’ tech 붙인다고 일류 될까
━ 콩글리시 인문학 “국가의 참혹한 화가 지금보다 더 심한 때가 없었습니다. 여위고 쇠약한 백성에게 부역을 시키고 국맥을 상하게 하니 앞으로 다가올 근심과 환란을 가히 짐
-
‘왕회장’이 말렸던 압구정 그 백화점, 20조 기업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이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1985년 12월 개장 당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둘러보고 있는 고 정주영(가운데) 현대그룹 창업자와 정몽근(왼쪽) 현대
-
[위성욱의 직격인터뷰] “지금의 위기는 모두 내 책임”…이게 이순신 정신
━ ‘46년 이순신 연구’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위성욱 부산총국장 “정권도, 지도자도 계속 바뀌는데 국민은 왜 바뀌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까요. 왜 부정부패와 세월호 같은
-
김종대 "이순신의 거북선처럼, 우리에겐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4주년인 2019년 4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이순신 동상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 "이순신의 충(忠)은 백성을 향해 있었다
-
12년만에 또 법정관리…쌍용차 다시 살아날까
쌍용자동차가 12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15일 오전 경기도 쌍용차 평택출고센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연합뉴스] 법원이 15일 쌍용자동차에 대해 기
-
‘대학 구인게시판이 텅 비었다’ 20대 사상 최악 취업 빙하기
20대 청년들의 취업 빙하기가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시내 한 대학교의 취업정보 등을 붙이는 게시판이 졸업시즌에도 비어 있다. [연합뉴스]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
-
[고현곤 칼럼] “나는 경고했다”는 비겁함
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1997년 11월 외환위기가 터지자 누군가는 책임져야 했다. 경제관료 상당수가 옷을 벗었다. 그 와중에 책임을 피한 경우도 있었다. 한국은행이 대
-
‘고용 시한폭탄’ 일시휴직 89만명 사상 최악
일이 없어 휴직한 사람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질 경우 실업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 올해 고용시장의 ‘뇌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