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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세돌과의 악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황이중 7단 ●·이세돌 9단 제1보(1~17)=황이중 7단은 만 28세니까 신인은 아니다. 이름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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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황이중, 2년 연속 4강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 시 9단 ●·황이중 7단 총보(1∼249)=왕시나 황이중은 상당한 고수들이다. 둘 다 이세돌 9단만 만나면 힘을 못 쓰기 때문에 왜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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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상전벽해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 시 9단 ●·황이중 7단 제8보(110∼127)=미리 밝히지만 이 판은 백이 졌다. 249수까지 진행되어 흑이 1집 반을 이겼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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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백, 진퇴양난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시 9단 ●·황이중 7단 제7보(93~109)=장고하던 황이중 7단이 93을 결행하고 나온다. 94엔 95의 강렬한 절단. 두툼한 몸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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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위기 대처 순위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시 9단 ●·황이중 7단 제6보(84∼92)=위기가 두 방향에서 닥치고 있다. 왕시 9단이 백△을 둔 것은 흑A가 더 위험하다고 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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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뼈저린 급소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백왕시 9단 ●·황이중 7단 제5보(70∼83)=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꼭 두어야만 하는 수가 있다. 지금의 흑▲ 같은 수다. 머리를 두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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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공격, 난전, 급습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 시 9단 ●·황이중 7단 제4보(54∼69)=찜찜한 건 싫다. 뒷맛이 개운한 것을 누구나 좋아한다. 그러나 갈등을 피하기만 해서는 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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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신경쓰게 만들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시 9단 ●·황이중 7단 제3보(37~53)=백△가 다가왔으므로 흑도 서둘러 37, 39로 정비한다. 그러나 새의 비상처럼 화려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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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실전심리와 욕심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시 9단 ●·황이중 7단 제2보(25∼40)=흑이 27로 뛰어나올 때 왕시 9단은 정석대로 받지 못하고 28 쪽에서 응수했다. 29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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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중국의 막강한 허리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시 9단 ●·황이중 7단 제1보(1~24)=또 중국 기사끼리의 8강전이다. 최근의 큰 승부에서 한국은 중국을 압도했지만 ‘허리’ 쪽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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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8세 저우루이양, 세계 4강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12보(149∼179)=상변에서 백이 수를 냈으나 155로 8점이 잡히는 운명은 피할 수 없다. 우상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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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최후의 일격, 143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11보(125~148)=64강 상금제, 무제한 오픈전을 내건 비씨카드배가 출범했다. 만리장성을 넘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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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더 세진 이세돌, 정교함을 더하다
이세돌(사진) 9단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지난 연말 한때 5연패를 당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은 역시 ‘무리한 스케줄’ 탓이라는 게 증명됐다. 19~21일 벌어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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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끝났습니다”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10보(114∼124)=아침(21일)에 삼성화재배 결승 대국장에 다녀왔다. 한 기자가 명랑한 모습의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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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꼼수인가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9보(108∼113)=A로 막는 게 가능하냐. 막을 수 있다면 희망이 있고 막을 수 없다면 미련을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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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쿵제 꺾고 삼성화재배 1승
이세돌 9단이 첫 판을 가볍게 따내며 삼성화재배(우승상금) 2연패에 다가섰다. 이 9단은 19일 열린 중앙일보사 주최 삼성화재배세계오픈 결승 3번기 1국에서 중국의 쿵제 7단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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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도망가는 시체들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8보(92∼107)=‘내 땅’이라고 생각했던 좌하귀에서 흑의 시체가 움직이더니 꿈틀꿈틀 모양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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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오버페이스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7보(76~91)=우상을 죽였으니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저 6단의 마음을 지배하는 키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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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고자재복(高者在腹)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6보(68~75)=중국 원나라 때의 바둑책인 현현기경에는 고자재복(高者在腹)이란 글귀가 나온다. 중자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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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눈 감고 전면전으로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5보(52~67)=52로 씌우며 리저 6단은 스스로를 타이른다. 어려울 때일수록 질서 있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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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분노의 폭발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4보(36∼51)=리저 6단의 행마에 어딘지 분노의 기색이 서려 있다. 우상의 현실을 인정하기 힘든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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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고수도 가끔 떼를 쓴다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3보(23∼35)=위쪽 두 점이 턱없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리저 6단은 백△로 흑의 턱밑까지 다가섰다. 터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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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버린다는 것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2보(13∼22)=백△의 이단 젖힘에 흑은 반발할 수 없다. ‘참고도1’처럼 백을 차단하고 싶겠지만 6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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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소룡, 소호, 소표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1보(1~12)=중국이라는 큰물에서 바야흐로 수많은 젊은 인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숫자가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