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선적 성격의 운 좋은 정객 정권 바뀌어도 언제나 양지
김종필씨의 정계은퇴로 박 공화당 총재에 의해 4일 공화당 의장 서리로 임명 된 동산 윤치영씨는 김씨가 첫 번째 외유를 했던 지난 63년에도 당 의장직을 맡아 일한 공화당의 원로 김
-
품격과 안정감의 조화
이재헌·백악호 양씨의 「소나타의 밤」이 25일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바이얼린」과 「피아노」의 「앙상불」을 생명으로 하는 「바이얼린·소나타」는 두악기의 맞먹는 기교와 통일된 호소력
-
(1)바다는 남빛 주낙배를 묻는다
봄은 먼저 바다에 온다. 지리산 줄기 높은 마루에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듯 잔설의 흰 그림자가 수놓여 있지만 남해의 바닷물은 차츰 남빛으로 물들고 있다. 검푸르던 바닷물이 남빛을 띠
-
자위력 뒷받침|1억불 추가군원
「존슨」미대통령은 8일한국에 1억불의 추가군원을 제공할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존슨」대통령의 이러한 요청은 오는 7윌1일부터 시작되는 1969회계년도의 외원교서를
-
「교련」통합에 불화음
통합 서명까지 한 대한 교련과 중등 교육회가 24일 상오 대의원 대회에서 이미 합의된 통합 원칙을 둘러싸고 말썽을 일으키고있다. 8개 통합 원칙 중 제7항목의『중등 교육회의 조직을
-
황무지에 돋은 새 싹
습작을 벗어났느냐는 그만두고라도 지난 9일 국립극장에서 발표된 강석희씨의 전자음악은 우리음악계에 커다란 화제를 주었음이 틀림없다. 1953년 독일 「퀄른」에서 「헤르바르트·아이메르
-
「리치」「바이얼린」독주회
음악의 요소「멜러디·리듬·화음·음색」중에서도 감동을 유발시키는 직접적인 요소는 선율이다. 특히 「바이얼린」이라는 악기는 투명한 음색과 음표현이 섬세하고 다양한 선율악기로서 특출한
-
그 이름 무색하지 않는 「앙상블」
네 악기의 「피치」가 일치 하다는 것은 명암 감과 조성 감이 하나로 통일되었을 때를 말하는 것이며 짜여진 「앙상블」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9일 밤 시민 회관에서 연주회를 가진
-
영원한 생명력의 상징-30일 내한하는 줄리어드 현악4중주단
세계적인 「줄리어드」현악 4중주단의 내한공연이 중앙일보주최로 오는8월9일 하오8시 시민회관에서 마련된다는 것은 외국실내악단의 연주를 오랫동안 대해보지 못한 우리악단에의 값진 향연이
-
마력과도 같은 그 음향 추종을 불허하는 표현-「루빈슈타인」
「루빈슈타인」은 「열정」의 도입부연주를 시작한지 네 소절이 채 못되어 이미 청중을 매혹시키고 말았다. 마력과도 같은 그 음향, 음악의 화신과도 같은 그 특이한 용모,「레코드」에 의
-
「예수」초상은 50가지
녹음기를 장치한 자동차 한 대가 「아프리카」의 벽촌을 찾아갔다. 진흙으로 지은 초가집들은 한낮에도 방안에 「램프」를 켜고 있었다. 그렇지 않고는 암흑인 것이다. 지껄이는 소리와 종
-
연세대학 대 합창회
6백 명의 대단원으로 이루어진 「연세합창대음악회」가 9일 하오8시 연세대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연세대「연세춘추」사가 주최하는 이 음악회는 재학생·교수·동문 등이 참여하여 연세「오케스
-
설상의 화음도 가득-골강 연습|본사 주최 스키 강습회 제3일
산장에서의 이틀째 밤은 역시 즐겁기만 했다. 오전 오후로 나눈 24일의 강습에 피곤한 몸으로 숙소에 들어온 회원들은 쉴 사이 없이 산장에서 타국 아닌 이국적인 밤을 즐기기에 여념이
-
여성을 위한 이야기|음악의 장
음악을 즐기는 것은 여성의 본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처럼 모두들 음악을 몹시도 사랑하는 까닭에 해마다 음악대학 문을 두드리는 여학생들이 늘어만 가고 있어 각 음악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