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손보려는 화웨이, 실체가 궁금하다
미국 상무부가 “최근 5년간 북한과 거래한 화물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면서 더 유명해진 기업이 있다. 바로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화웨이다.국제문제 전문가들 사이에는
-
[양선희의 시시각각] 무협지로 읽는 화웨이·삼성 소송전
양선희논설위원묘하게도 중국 시장과 얽히면 ‘글로벌 스탠더드’보다 ‘무협지’ 같은 상상력을 발휘해 사안을 분석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최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
-
[경영학자 5인이 본 이재용 2년] 방향 뚜렷하게 잡았으니 길게 보고 밀고 나가야
화학·방산 계열사 6개를 팔았다. 광고 회사도 매각 협상 중이다. 건설·외식 사업도 매각설이 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권을 잡은 지 불과 2년 사이에 삼성 그룹에 일어난
-
내 말 척척 알아듣고, 메시지 보내니 답 주고…친구가 된 AI
마리오 케이로스 구글 부사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I/O 2016’ 행사 기조연설에서 스피커형 인공지능 ‘구글홈’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마
-
[차이나 인사이트] 열린 토론, 빠른 결정, 철저한 능력주의…중국 기업은 변신 중
한우덕 중국연구소 소장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이 상품, 자본 교류 단계를 넘어 인재 교류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한국 고급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하고 있다. 취업을 위해 중
-
[김동호의 경영의 정석 ①] 탑 독과 언더 독의 경쟁전략
기업을 경영하는 크고 작은 모든 기업가는 같은 업종에서 숙명적으로 라이벌을 만난다. 탑 독이 되면 모든 것을 차지하고 패자는 언더 독으로 낙인 찍혀 루저의 길을 걸어야 한다. 70
-
반도체 코리아 '치킨 게임' 먹구름
반도체 산업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반도체를 많이 사용하는 정보기술(IT) 기기의 세계 판매가 부진하고 중국·일본·대만 기업들의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
수출 어렵다지만 술술 풀리는 SW·솔루션 분야
시스템통합(SI)업체인 LG CNS는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중소도시인 파스토에 지능형 차량관제센터 시스템(FMS)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FMS는 버스에 위성항법장치(GPS)
-
정보통신기술(ICT) 너마저…1월 수출 전년동월대비 17.8% 감소해 16년 만
수출 부진 속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도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ICT 수출액은 118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7.8%나 감
-
중고폰·저가폰 열풍에 아이폰4 공짜로 푼다
애플 아이폰4가 ‘공짜폰’이 됐다. 초저가폰·알뜰폰처럼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자 SK텔레콤이 재고로 쌓인 구형 아이폰4를 꺼내 싸게 팔기 시작했다. 불법 보조
-
[경제 view &] ‘진격의 일본 기업’ … 한반도에 드리운 먹구름
김준현 산업부장아마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을 게 틀림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얘기다. 일본은 한국 중국과 상대하는데 있어 미국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과의
-
‘변신 TV’ ‘투명 냉장고’ 등 눈길
IBM의 지니 로메티,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전자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
[한국 주력·유망 산업은 어디로] 바이오·제약·화장품 ‘맑음’ 철강·조선 ‘흐림’
2014~2015년 우리나라 수출은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 2014년 국내 제조업 매출은 사상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최종 통계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2015년 실적도 내리막을
-
[사설] 중국산의 안방 습격, 생존을 건 반격이 필요하다
중국에선 세계 일류 기업이 신제품을 내놓으면 금세 복제품이 양산된다. 중국산이 ‘짝퉁’이나 ‘하류 제품’으로 불리거나 ‘싼맛에 중국산 와인셀러를 샀더니 보름 만에 고장났다’는 조롱
-
고속철·항공기·스마트카 … ‘메이드 인 차이나’ 전방위 공세
고속철도 차량을 생산하는 현대로템은 지난달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정부 지원’을 호소하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거둔 철도 부문의 해외 매출은 6000억원 수준에
-
“중국 산업기술력 이미 한국 넘었다” 29%…일본에도 밀려 샌드위치서 샌드백 될라
한국 산업이 중국의 저가 공세와 일본의 기술력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에서 이보다 못한 ‘샌드백’ 신세로 전락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젠 중국에 기술력으로도 위협 받고, 일본의 기
-
애플의 카피캣 샤오미가 퀄컴의 특허권 계약 맺은 까닭은
‘대륙의 실수’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소품이 인기리에 팔리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샤오미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모바일 부문 수익 하락할 수 있다는
-
대기업의 변신이 긍정적인 이유
요즘 신문을 보면 온통 한국경제와 그간 경제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한 대기업들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하다. 대한민국 대표기업들의 전망이 우울한 건 맞는 말이다. 예컨대 포스코는 과거
-
[뉴스 분석] 깜짝 실적 낸 삼성전자 “4분기가 걱정”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실적 잠정치를 공개한 7일 삼성 계열사 사장들이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서울 서초동 사옥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정기영 삼성경제 연구소
-
[분석] "미국인들, 일본 하면 전쟁 아닌 스시 떠올려…한국 문화도 충분히 경쟁력"
[사진=KF, 아산정책연구원]“일본이라고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지 미국인들의 인식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가장 많은 대답이 ‘스시(초밥)’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나 ‘
-
‘큰손’모디 방한 … 정몽구·권오준·구본준과 투자 회동
중국과 24조원 경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아랫줄 가운데)가 16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 경제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쑨야팡 화웨이 회장, 마윈 알
-
[글로벌 아이] 벗어나야 할 착각
예영준베이징 특파원 2000만 명 이상의 아사자를 낸 1950년대 말 중국의 대약진 운동은 마오쩌둥(毛澤東)의 허황된 현실 인식과 목표 설정에서 비롯됐다. 그는 생산수단의 집단화가
-
[J Report] 기타등등, 기세등등
“삼성이 노키아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스마트폰 왕좌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삼성’이란 기사가 실렸다. ‘돈 버는 효자사업’이었던 삼성전
-
스마트폰 수요 위축되는데 … 기술혁신 통해 격차 벌려야
지난해 3분기에 스마트폰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삼성전자 실적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됐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4분기에 삼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