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를 여행으로 배웠네]나의 에단 호크를 찾아서
이게 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 때문입니다. 이게 다 너 때문. 유럽의 어느 열차 칸에서 에단 호크를 만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건요. 미천한 중생이었지요. 사회 초년병 시절이
-
[과학을 연애로 배웠네]이지적 그녀와의 과학적 사랑
그러니까 대학 다닐 때였다. 다른 과 여학생 A를 좋아한 적이 있었다. A는 지적인 미모의 소유자였다. 친구들 얘기로는 공부에만 관심이 있고,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거였다.
-
[연애를 시트콤으로 배웠네]당신에게 최악의 소개팅은?
저 남자는 아니겠지… 아닐 거야… 아닐… 아..니… 그러나 그는 이미 내 앞에 서 있었다. 그를 달리 피하고 싶었던 게 아니다. 얼굴 가득 바른 것이 틀림 없는 비비크림, 그리고
-
[연애를 노래로 배웠네]커피소년 ‘장가갈 수 있을까’ - 시집갈 수 있을까
나만 빼고 다 하는 결혼 작년 11월이었나. 제법 쌀쌀했던 걸로 기억한다. 과년한 처자 두 명이 쓸쓸히 노래방을 찾았다. 우리는 그동안 억눌러왔던 본성을 해방시키며 온몸에 땀이 나
-
[연애를 그림으로 배웠네]에곤 실레…짐승처럼 솔직했던 그 남자
경고, 조금 야할 수 있습니다 ‘여자는 늘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 태어나서 이 말을 족히 삼천번은 넘게 들었다. 덕분에 어렸을 적 나는 늘 뻣뻣한 여자였다. 스킨십은 어색하고
-
[연애를 영화로 배웠네]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피곤해”의 “해”와 함께 들려왔습니다. 이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나고 있다는 경고음이. 그 때 우리는 원거리 연애 중이었습니다. 차로 두 시간 걸리는 거리를 그는 주말이면 힘든
-
[기획]다 같이 돌자 예술영화관 한 바퀴
[매거진M]다 같이 돌자 예술영화관 한 바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는 서른 곳의 독립예술영화관이 있다. 다양한 작가주의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다. 멀티플렉스 내에 자리한 전용관부터
-
탑-우에노 주리, '비주얼로 확정?'…한일특급만남 '캐스팅 비화 들어보니'
`탑 우에노 주리` [영와 `노다메 칸타빌레`, `타짜 신의손` 스틸컷] '탑 우에노 주리' 빅뱅의 탑과 일본 대표 여배우 우에노 주리의 만남이 화제다. CJ E&M은 "일본의 종
-
빅뱅 탑-우에노 주리, 드라마 주인공 확정…"제목은?"
`탑 우에노 주리` [영와 `노다메 칸타빌레`, `타짜 신의손` 스틸컷] '탑 우에노 주리' 빅뱅의 탑과 일본 대표 여배우 우에노 주리의 만남이 화제다. CJ E&M은 "일본의 종
-
빅뱅 탑-우에노 주리, 드라마 촬영 준비중…무슨 촬영?
`탑 우에노 주리` [영와 `노다메 칸타빌레`, `타짜 신의손` 스틸컷] '탑 우에노 주리' 빅뱅의 탑과 일본 대표 여배우 우에노 주리의 만남이 화제다. CJ E&M은 "일본의 종
-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욕하는 연애가 리얼한 연애?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가장 좋아하는 멜로 영화의 이별 장면을 고르라면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꼽는다. ‘쿨함’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온 탓일까.
-
[팝업] 90개국서 쏟아진 2173편 … ‘아시아나 단편영화제’의 힘
‘쏟아졌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11월 2∼7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FF) 경쟁 부문에는 역대 최다인 90개 국에서 온 응모작 21
-
[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설경구 해결사 걸쭉한 입담의 전직 형사, 몸을 던지네요 이 배우, 혹시 전생에 진짜 형사 아니었을까. ‘공공의 적’ ‘강철중’으로 굳어진 형사의 옷은 설경구에게 너무나
-
[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달이 마음이2 80개 넘는 단어 알아듣는 영특한 개라네요 ‘마음이2’의 주연은 1편에 이어 다시 마음이 역을 맡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달이’다. 달이는 새끼 ‘장군이’를
-
[week&] 예술이군, 작은 영화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여유를 갖는 게 여행이라면 영화를 보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여행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 주위 풍경을 압도하는 유명 관광지보
-
사극에 열광하는 누나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일본의 20~30대 언니들, 참 부지런도 하다. ‘아라사(Around 30)’니 ‘아라포(Around 40)’니 이런저런 별칭으로 불리며,
-
사극에 열광하는 누나들
일본의 20~30대 언니들, 참 부지런도 하다. ‘아라사(Around 30)’니 ‘아라포(Around 40)’니 이런저런 별칭으로 불리며, ‘초식남’화되어 가는 일본 남자들을 쟁취
-
‘톱 4 일본배우 만나보세요’ 10월까지 일본공보문화원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 배우 4명의 영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각 배우들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
풋사랑의 슬픔 다룬 ‘성장극’의 고전
영화 ‘철도원’과 ‘비밀’로 많은 이에게 영원한 소녀로 기억되는 히로스에 료코. 최근 시리즈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있지만 아직도 일본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스타다. 료코
-
[me] 일본 꽃미남 동시 습격 … '일류' 불 지필까
기무라 다쿠야(左), 오다기리 조(右) 기무라 다쿠야(35), 오다기리 조(31).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까지 열혈팬들을 확보한 ‘완소배우
-
괴짜 피아니스트와 ‘완벽남’의 화음
일본 문화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일본 만화’일 것이다. ‘만화 왕국’이라는 별명답게 일본에서는 만화 중에서 큰 히트를 기록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이
-
[week&느낌!] 이루어질 수 없는 의붓남매의 사랑 … 일본판 가을동화
감독:도이 노부히로 출연:쓰마부키 사토시, 나가사와 마사미 장르:청춘멜로 등급:12세 20자 평:제목은 별로지만 역시 청춘의 사랑은 아름답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슬프다. 그
-
"또 정신지체 … 그러나 사랑하고, 악쓰고"
그녀의 몸은 스무 살이지만 정신은 일곱 살에 멈춰버렸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자면 당연히 불행이겠지만 영화 '허브'(11일 개봉, 허인무 감독)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유치원 꼬마
-
[week&CoverStory] 이런 사랑 저런 이별 보다보면…도움이 되는 영화 4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이에게 영화는 때로 좋은 친구이자 위로자. 조언자가 된다.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기도 하고,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한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