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정부는 북한식 사회주의 꿈꾼다”…고려대에 붙은 대자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22일 고려대에 붙었다(왼쪽). 오른쪽은 문 대통령의 베이징대 방문 모습 [사진 고려대 트루스포럼, 중앙포토] 22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공산
-
[시론] 비트코인, 규제로 해결할 일이 아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 가상화폐 논란이 뜨겁다. 지난 13일 정부의 규제안과 16일 업계의 자율규제안이 연이어 발표됐다. 주로 거래소의 안정성과 신뢰성 제고에 역점을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주적의 핵무기 야망은 이렇게 저지한다" 모사드의 특명 공작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이스라엘과 이란의 핵 비밀 전쟁 테헤란의 ‘홀리 디펜스’ 군사박물관 정원에 있는 ‘핵 순교자’(모스타파 로샨 박사) 추모 조형물. 오토
-
[월간중앙] 김정은 '다수의 폭정' 용인술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인 건 북한이라고 다르지 않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술에서 인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승진과 강등, 나아가선 숙청과 복권도 불시에
-
[노트북을 열며] 시진핑의 ‘깨알’ 외교술과 정율성
정용환 정치부 차장 중국 군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율성은 1945년 귀국해 황해도에서 조선노동당 황해도위 선전부장을 맡았다. 중국공산당 지도부와 연이 닿았던 혁명전사 출신 부인
-
[인사이트] 여성이 전면에 나선 영화 … 올해 전 세계를 휩쓸었다
DC코믹스의 유명한 원작을 바탕으로, 배우 갤 가돗이 주연을 맡은 영화 ‘원더우먼’의 한 장면. 영화·드라마 등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여성의 물결은 거셌다. 여배우들이 주
-
[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온라인 여론 조작이 지난해 18개국 선거에 중대한 영향
━ 민주주의 위협하는 소셜미디어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페이스북 사용자라면 누구나 가입 후 처음 며칠간 내가 겪었던 신기하고 당혹스러운 경험에 공감할 것이다. 어떻게 알
-
[고란의 어쩌다 투자] FUD vs FOMO, 비트코인 출렁…‘배당’ 랠리 시작됐다(하)
암호화폐(일명 가상화폐) 업계에서 통하는 격언(?)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하루는 주식시장의 한 달과 같다’(혹자는 암호화폐 시장의 일주일을 주식시장의 1년과 비교하기도 한다
-
자산 41조원 만수르 돈의 힘 … 맨시티 ‘억 소리’ 나는 질주
‘석유재벌’ 만수르가 구단주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해 7월 연봉 219억원을 주고 과르디올라 감독(사진 위)을 데려왔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8년간 2
-
文 대통령, "실사구시하는 실용 외교, 외교영역 다변화하는 균형있는 외교 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익 중심의 외교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한편 실사구시하는 실용 외교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29일 청와대에서 열
-
‘사드’ 보다 더 중요한 정상회담 성과가 있다
얻은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법(有得必有失). 중국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세상사를 균형과 조화의 눈으로 보려는 그들의 생활 철학이다. 외교도 그렇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
도심 휴식처 청계천, 왠지 불편한 건 '소리풍경' 안 좋은 탓
━ [CRITICISM] 소리풍경 도심 속 고궁 안은 고요하다. 돌담 바깥과 완전히 다른 청각적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덕수궁 석어당 사운드 채집 장면. [
-
쑨원 혁명정부, 천렌보에게만 수배령 ‘살계경후’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광저우 중심가를 봉쇄한 상단 부대. 1924년 여름, 광저우 시관(西關). 무슨 일이건 득 보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1차 국공
-
수의는 평소 입던 옷…부의금보다 술·돼지고기·계란 선호
━ [평양탐구생활] 장례문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1년 5월 병원에서 사망한 그의 ‘오른팔’ 허담 대남비서의 시신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
"한국은 美·日의 신뢰 잃고, 중국은 한국민의 마음 잃었다"
━ ‘중국학 개척자’ 서진영 교수의 한·중 정상회담 평가 서진영 고려대 명예교수. 조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까. 결례투성이
-
[유성운의 역사정치] "성을 쌓고 훈련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영화 '남한산성' ━ 유성운의 역사정치⑩ “정월, 이호(李淏)가 상주하기를 ‘일본이 근래에 밀서를 보내와 통사할 의사를 비치어 그 사정이 두려우므로 방
-
[삶의 향기] 불일치의 정치학을 위하여
오민석 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영문학 당연한 것처럼 보이던 배제의 정치가 범죄의 정치라는 사실이 법원 판결의 형태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을 구속하는 것에 대해
-
[책 속으로] 한국경제 성장 금메달 감이지만 IT기업 의존도 너무 커
━ 인터뷰 │『애프터 크라이시스』 펴낸 현장경제 전문가 루치르 샤르마 애프터 크라이시스 애프터 크라이시스 루치르 샤르마 지음 이진원 옮김, 더퀘스트 1970∼80년대
-
[마이 베스트] 경영의 아이콘이 된 작은 책방 주인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11월 출간된 신간 중 세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
-
[윤석만의 인간혁명]게이츠·저커버그 우주탐사 나선 이유
201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외계행성 1284개를 새롭게 발견했다. 이 중에는 온도나 중력 등의 조건이 지구와 비슷해
-
[카드뉴스] 푸른 눈의 북한 시민, 그들의 정체는
▼ 푸른 눈의 북한 시민 ▼ “나도 이 땅에서 자라난 한 시민으로서 조선 이름을 갖고 싶었다. (성씨) 홍이 붉을 홍(紅)자 아닙니까” 이 푸른 눈의 외국인 형제는
-
[장훈의 퍼스펙티브] 밀실 공천으로는 고장 난 대의제 정상화 못한다
━ 대의제 어떻게 수리하나 비교적 간단한 그림이지만 그림1은 여의도 정치인들과 시민 사이의 민주주의에 관한 ‘참을 수 없는 괴리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요즘 여의도 정
-
‘양심수후원회’ 옥중서신...“朴·李 정권 감옥보다 文이 더 잔인”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적폐청산과 인권 회복을 위한 양심수 전원 석방 1210 시국선언'을 열고 있다. [연합
-
무한진화 AI 생태계 “한국은 바닥서 쫓겨다니는 토끼”
━ 인류 10대 난제에 도전하다 ⑧인공지능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은 선진국 대비 75%, AI 하드웨어 기술은 65% 수준’. 지난 10월 현대경제연구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