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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품과 닮은 듯 다른 매력”…인기 시동 건 한국 소설들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화관도 못 가고 있다. 다니는 연구소도 3월 중순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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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오래된 보물 같은 책 찾는 모험…책 읽는 재미 더해줍니다
터널처럼 둥근 통로 양옆으로 책이 가득 꽂힌 책꽂이는 SNS에 '인증샷'이 자주 올라오는 서울책보고의 유명한 포토스팟이다. 정해린(왼쪽)·김은비 학생기자가 책꽂이에 기대 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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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여니 묻는다 “동네 분?” 사랑방으로 진화하는 작은 책방들
서울 서교동 골목가에 있는 작은 책방 '라이너노트'는 1960년대 지어진 오래된 2층 단독주택을 서재로 꾸미고 매주 10명 내외 참가자 규모의 작은 라이브 공연을 연다.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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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의 퍼스펙티브] 문학 없으면 공감 능력 떨어져 시민 사회 위기 온다
━ 문학 왜 읽어야 하나 서울 송파구 신천유수지 창고를 리모델링한 초대형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책을 고르는 한 시민. [뉴시스] “문학을 왜 읽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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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무대디자인을 아시나요 작품이 펼쳐지는 작은 세계의 창조
정승호 무대디자이너를 만나기 위해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무대를 찾은 소중 학생기자단. 바닷속부터 하늘까지, 과거·미래 넘나들며 작품 선보일 곳 그 어디든 무대로 소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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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가 들판을 태우다” 천하 평정한 마오쩌둥의 언어 마술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신중국 70주년·마오쩌둥 혁명 유적지의 말과 글 ① 징강산 박물관의 마오쩌둥 시(서강월)와 산 주변의 기념 조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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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구하기 나선 '서울책보고' 성공할까
지난 3월 문을 연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신천동 유수지의 창고를 재생해 만든 국내 첫 공공 헌책방이다. 청계천 헌책방거리 서점들이 힘을 모아 ‘노포(老鋪) 노하우’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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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처럼…냄새는 메시지다
좋은 공간을 만드는 요소로 냄새가 주목받고 있다. 특별한 공간 경험을 위해 섬세하게 향을 만들고 꽃향, 과일향 일색에서 풀향, 나무향 등 향기의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서울 서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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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VR 운전 체험, 어른은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가족행사 풍성한 5월 세종대로 차없는 거리
이달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는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체험장’이 된다. 가상현실(VR) 기기로 주행 체험을 하고, 경찰 캐릭터 포돌이의 안내로 횡단보도 안전교육을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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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빈사의 전통시장이 회생하려면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언어는 오래된 도시와 같다. 좁은 길과 마당이 미로로 얽히고 새집과 헌집이 뒤섞인 도시. 이렇게 중후한 비유를 남긴 이는 건축가가 아니고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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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13만권 ‘서울책보고’…숨은 희귀본은 덤
━ WIDE SHOT 서울책보고 묵직한 철문을 열면 책벌레 모습을 본뜬 구불구불한 통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통로 좌우로 13만여 권의 책들이 빼곡하다. 전자책 등에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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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쭉정이는 가라
한 컷 4/18 헌책방의 특징이자 장점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속이 빈 쭉정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명동이 지척인 서울 회현지하상가에서 그런 곳을 발견했습니다. 쭉정이는 들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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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수당, 포퓰리즘 아닌 리얼리즘…‘큰 거 한 방’은 탐욕
━ [박신홍의 人사이드]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을 "혁신가이자 도전자"라고 정의했다. "늘 새로운 일을 찾아 성취해 내는 게 나의 DNA"라면서다.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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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저항시인 신동엽 50주기…그의 정신을 기리다
신동엽 시인.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당선.주요작품으로는 `아사녀`(1963),`금강`(1967)등이 있다. 1969년 4월 7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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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왕갈비통닭 맛의 뿌리 수원 찾아가 보니
전통적인 수원 왕갈비 양념. 간장이 아니라 소금과 설탕을 기본으로 잡을 잡는다. [사진 수원갈비스토리] “왜 자꾸 장사가 잘되는데!?” 잠복 수사를 위해 망해가는 통닭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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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올 수 없는 가성비…맛있는 서울 재래시장 5
명절 대목에는 시장을 가야 한다. 일년 중 가장 활기 넘치는 지금, 시장은 맛보고 구경할 것들로 넘쳐난다. 4개에 1000원짜리 꽈배기부터 홍콩에서 먹는 딤섬이 부럽지 않은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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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개성 만점 독립 서점
다시 서점 전성시대다. 커피숍·부동산·편의점만 즐비한 상점가 한가운데, 조용한 주택가 귀퉁이에 별안간 등장한 작은 서점이 동네의 분위기마저 바꾸고 있다. 동네 책방이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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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지거든 책 여행 떠나볼까? 책향기 은은한 작은 서점 6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11월은 책 읽기 좋은 때다. 집에서, 집 앞 카페에서 책을 읽어도 좋지만 이왕이면 책 읽는 이를 반겨주는 공간을 찾아 떠나보자. 도시 속 복합 문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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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사로잡힌 소년의 눈부시면서 슬픈 가족사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1·2권 아모스 오즈 지음 최창모 옮김, 문학동네 오랫동안 나는 외로운 독자였다.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아야 하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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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살고 싶은 이유, 배다리 대폿집의 작은 신화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인천 배다리 ‘개코막걸리’ 인천의 노포 개코막걸리의 주인이 바뀌었다. 옛 주인이 장사를 못하자 단골이 물려 받았다. 작은 신화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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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한자리 지킨 옹기가게, 삼형제가 대 이은 떡집 …
서울시는 최근 서울 서북권(용산·마포·서대문구·은평구)의 ‘오래가게’ 26곳을 선정했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가게가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 가게는 ‘엄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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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병사 환송…"1937년 대구에도 한국판『안네의 일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8) 1930년대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공 올댓플랜창] 3월 3일 수요일 비. 3교시부터 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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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7년째 개통 못하는 인천 송현터널, 이번엔 뚫릴까
인천 동구 배다리 마을을 지나는 도로가 완공 7년째 미개통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가 마을을 분리시켰다며 반대하고 있다. 철문으로 막혀 있는 송현터널 앞은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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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전기 쓴 ‘애리조나 카우보이’ “42년 해외 유랑하며 맨땅에 헤딩”
━ [박정호의 사람풍경] 전기문학 새 길 닦은 이충렬씨 이충렬씨는 요즘 전에 없던 모자를 쓰고 다닌다. ’지난 2년 동안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 얘기를 쓰느라 원형탈모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