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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볼카스텔라 예약 안 하면 맛 못 봐요
순천시는 음식 하면 제일로 치는 남도에서도 손꼽히는 맛의 고장. ‘동(東) 순천, 서(西) 강진’이라는 말도 있다. 웃장시장 안에는 15개의 국밥집이 몰려 있다. 또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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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완원 동갑내기 6대손이 만나다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완원(阮元)의 후손 루안시안(阮錫安·58·왼쪽)과 최재천 국회의원(가운데), 추사 김정희의 후손 김광호(58·오른쪽)씨가 추사의 족자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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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NIE] 의자왕
의자왕 하면 으레 삼천궁녀부터 떠올린다.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은 주색에 빠져 나라를 망친 망국의 대표인물로 꼽히곤 한다. 하지만 역사학자 사이에서 백제는 멸망 직전까지 융성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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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세종, 세제 바꾸려 600년 전에 전국 여론조사를 하다
훈민정음 반포도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짜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듧 짜랄 맹가노니.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가 서로 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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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위협하는 우주쓰레기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지난 12일 오후 비상이 걸렸다. 이곳에서 관제를 맡고 있는 과학기술위성 3호 궤도에 소련의 기상위성(METEOR 1-10) 잔해가 접근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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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위협하는 우주쓰레기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지난 12일 오후 비상이 걸렸다. 이곳에서 관제를 맡고 있는 과학기술위성 3호 궤도에 소련의 기상위성(METEOR 1-10) 잔해가 접근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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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우리 선조들, 삶 마무리 때도 평정심 잃지 않아
진도 씻김굿. 죽은 이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망자의 영혼이 극락에 가도록 인도하는 전라남도 진도지방의 굿이다. 발을 올리거나 뛰는 동작이 없고 제자리에 정지한 동작으로 감정을 맺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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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우리 선조들, 삶 마무리 때도 평정심 잃지 않아
진도 씻김굿. 죽은 이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망자의 영혼이 극락에 가도록 인도하는 전라남도 진도지방의 굿이다. 발을 올리거나 뛰는 동작이 없고 제자리에 정지한 동작으로 감정을 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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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24) 떡
추석엔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느라 되레 식당은 한산해지기 마련인데요. 유독 북적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떡집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떡집을 소개합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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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24) 떡
추석엔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느라 되레 식당은 한산해지기 마련인데요. 유독 북적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떡집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떡집을 소개합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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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24) 떡 - 전통떡집 vs 떡 카페
추석엔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느라 되레 식당은 한산해지기 마련인데요. 유독 북적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떡집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떡집을 소개합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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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30만 넘던 가양주 기능인, 일제 때 10여 명으로 줄어
20일 오후 정여창고택 옆 솔송주 문화원이 자리한 경남 함양의 개평마을엔 가는 비가 내려앉고 있었다. 찹쌀에 솔잎, 봄에 나는 솔순으로 빚은 솔송주의 단아한 향이 비가 만든 습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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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30만 넘던 가양주 기능인, 일제 때 10여 명으로 줄어
20일 오후 정여창고택 옆 솔송주 문화원이 자리한 경남 함양의 개평마을엔 가는 비가 내려앉고 있었다. 찹쌀에 솔잎, 봄에 나는 솔순으로 빚은 솔송주의 단아한 향이 비가 만든 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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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성인·신선·부처는 시대의 산물 가톨릭 시복식이 주는 의미는 …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재산의 많고 적음으로 계층을 구분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으나 아주 먼 고대에는 정신적 수준 곧 영성(靈性)의 등급에 따라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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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당나라 시절 꿈꾸는 중국 글로벌 국가로 거듭나려면 …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중국에서는 수많은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그 중에서도 한(漢)과 당(唐) 왕조가 차지하는 정치·문화적 역량과 지위는 남다르다. 그것은 중국을 지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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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은 神-人의 중간, 하지만 한의학 객관성 키워야"
▲ 안상훈 원장 허준의 을 비롯해 한의학은 수백 년간 우리와 함께 한 전통의학이다. 하지만 늦게 굴러온 돌 '서양의학'이 먼저 굴러온 한의학을 밀쳐내고 있다. 현직 한의사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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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마·드: 농부 마음 드림] ⑥ 참조기와 황토 지장수의 결합 '영광황토굴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중앙일보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착한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발굴해 연재한다. 특산물 하나 하나에 얽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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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디지털에 밀려난 묵향 문화, 힐링 바람에 다시 주목
원광대 서예문화예술학과 여태명 교수(가운데)가 전공과정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서예 강의를 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원광대 서예과는 2년 연속 정원 미달로 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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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많은 백제, 양신 많은 신라를 당할 수 없었다
백제의 세 충신, 성충·흥수·계백을 모신 사당. 모두 의자왕 시절 신라·당 연합군의 공격을 예견했거나 맞아 싸운 대신들이다. 그런데 의자왕이 사치와 방탕에 빠지지 않고 그들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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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품의 비애, 감미로운 차향에 날려 보낸 최치원
중국 양저우((揚州)시 당성에 있는 최치원 기념관. 최치원은 이 지역에 5년간 살면서 『토황소격문』 외에 ‘계원필경’ 같은 많은 글을 썼다. 조용철 기자 당(唐)에서 이름을 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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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휘모리장단, 남도국악원이 뜨겁다
극동연방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이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사물놀이 영남풍물가락을 배우고 있다. 한겨울이지만 대부분이 반소매 차림이다.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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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방방곡곡 시티투어 버스 가이드
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도시 명소를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다. 해운대를 통과하고 있는 부산 시티투어 오픈탑 버스. 버스 여행쯤은 누구나 해봤다. 학창시절의 수학여행과 소풍만 따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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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잘 보내려면 욕심 버리고 절교해도 험담은 하지 말아야”
성백효 1945년 충남 예산의 한학자 집안에서 출생. 전북 익산 서당에서 공부한 뒤 77년 민족문화추진회(지금 고전번역원) 부설 국역연수원에 입사해 동양고전 보급에 매진해왔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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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잘 보내려면 욕심 버리고 절교해도 험담은 하지 말아야”
성백효 1945년 충남 예산의 한학자 집안에서 출생. 전북 익산 서당에서 공부한 뒤 77년 민족문화추진회(지금 고전번역원) 부설 국역연수원에 입사해 동양고전 보급에 매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