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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소중 토론회, 자료 없이 낯선 주제로 즉석 토론…독특한 발상이 나의 힘
지난 17일 중앙일보 9층 대회의실에 토론이라면 자신 있다는 6명의 패널이 모였습니다.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은 필요한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로 ‘탈무딕 디베이트’ 방식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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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보호 손 들어준 대법원 “대형마트 영업자유 침해 아니다”
골목상권 보호와 대형마트의 영업자유 간 무게를 견주는 재판에서 대법원의 저울은 골목상권으로 기울었다. ‘지방자치단체가 대형마트의 밤샘 영업 금지 등 영업제한 조치를 하는 건 적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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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아바나에서 들은 한국어 ‘7.2’
채병건워싱턴 특파원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이 정식 개설되는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쿠바를 찾았을 때 겪은 일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쿠바의 태양은 너무나 뜨거웠다. 오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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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으면 알아서 할인, 더 똘똘해진 삼성카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배우 유해진이 최근 화제가 된 삼성카드 광고에서 한 대사다.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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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명 근무하던 중국 공장, 로봇 투입 뒤 100명만 남아
로봇·인공지능은 사람의 일자리를 얼마나 빼앗을까. 관련 기술 발전과 함께 숙련 노동과 전문직 일자리도 대체되기 시작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로봇도 진화를 한다. 지난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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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ch NEW trend]이 사진 찍은 사람은 …사람 아닌 바로 요놈
# 한 고객이 점원 한 명 없이 텅 빈 신발가게에 들어선다. 한 켠에 놓인 태블릿PC로 보고 싶은 제품을 선택한다. 곧 신발을 들고 나타난 것은 점원이 아닌 벌처럼 윙윙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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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카드 긁으면 팁 선택화면도 떠 … 액수 늘어 20%는 짠돌이 취급
미국 뉴욕시의 변호사 김수정씨가 서울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이라 좋다”고 느끼는 순간은 커피숍 계산대에 설 때다.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에 팁을 얼마 줘야 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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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나오시는’ 게 아니고, 눈은 ‘예쁘신’ 게 맞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나길에 있는 의류매장 ‘보엘’ 앞에서 한 고객이 ‘이십니다’라는 잘못된 표현에 줄을 긋고 ‘SALE 입니다’라고 새겨 넣은 포스터를 들여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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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마트 19곳 영업시간 제한 위법"
서울 성동구와 동대문구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에 내린 영업시간 제한 등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되면 대형마트에 대한 처분은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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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시간을 낚아라, 지갑은 따라올 테니
그야말로 몰 전성시대입니다. 온라인쇼핑이나 홈쇼핑, 심지어 해외 직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국내 유통업체를 괴롭히는 와중에도 유독 몰만은 계속 생기는 추세입니다. 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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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석유화학산업 계속 불 밝히려면 … 도레이+유니클로 협업에 답있다
국내 화학기업이 위기에 직면했다.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건강한 ‘사업 체질’을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포토] 내복이 화학산업의 구원투수가 됐다.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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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주문, 콜택시 결제 … 스마트폰 속 지갑이 척척
관련기사 IT강국 대한민국, 스마트 월렛에서는 왜 강자 안 나오나 #.1 직장인 김영범(42)씨는 점심 식사를 한 뒤 커피 한 잔에 담배 한 대를 머금으며 스트레스를 푼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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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주문, 콜택시 결제…스마트폰 손끝에서 지갑이 활짝
#.1 직장인 김영범(42)씨는 점심 식사를 한 뒤 커피 한 잔에 담배 한 대를 머금으며 스트레스를 푼다. 하지만, 사람들이 붐비는 점심시간 커피숍에서 길게 줄을 서있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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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때문에 생긴 일
최근 경험한 일이다. 중국인 친구와 함께 쇼핑몰로 옷을 사러 갔다. 친구가 맘에 드는 옷 한 벌을 들고서 서툰 한국어로 또박또박 “판매원님, 이것 입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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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운 한국 사회의 호칭
최근 경험한 일이다. 중국인 친구와 함께 쇼핑몰로 옷을 사러 갔다. 친구가 맘에 드는 옷 한 벌을 들고서 서툰 한국어로 또박또박 “판매원님, 이것 입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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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매장에 들어가면 할인쿠폰 자동 전송
23일 낮 12시쯤 서울 퇴계로에 위치한 CU편의점에 들어서자 스마트폰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알림 메뉴를 열자 오렌지 주스병 사진과 함께 200원을 할인해준다는 내용이 떴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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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백화점에서 벌이는 흥정 배틀
깎아줄 때까지, 진격! 백화점에선 품위를 지켜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가격표에 적힌대로 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판매사원과 치열한 심리 전투를 치르고 원하는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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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멈추고 … 합정역 불 … 강남 5층 건물 붕괴
철거작업 도중 무너져 내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건물 붕괴 현장에서 11일 관계자들이 현장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10일 낮 건물 전체가 무너지며 인도를 덮쳤으나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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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장 걸으면 상품 정보가 스마트폰에 쫙~
유수정씨(오른쪽)가 지난달 23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의 캐주얼의류 매장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모바일 상품권을 확인하고 있다. 매장 점원이 유씨의 카드로 결제하자마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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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커피 쏟고, 얼음에 미끄러지고, 진단서 떼와도 발뺌?
70도가 넘는 뜨거운 커피가 담긴 종이컵. 이를 덮고 있는 가볍고 물렁한 뚜껑. 서너 잔 시켜도 고객 스스로 날라야 한다.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이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할 때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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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커피빈, 매장 고객에 화상 입히고 나몰라라?
커피전문점 커피빈이 매장 직원의 실수로 고객에게 화상을 입히고도 1주일째 늑장대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피해자 A씨의 제보에 따르면,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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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꼴에 스벅 오신 고객님, 커피 나왔습니다"…스타벅스에서 무슨 일이?
[중앙포토, 일러스트 김영윤] “꼴에 스벅 오신 고객님, 아메리카노 한 잔 나왔습니다.” 실제 커피숍에서 이런 멘트가 나온다면? 물론 당황스럽다. 그런데 요즘은 이게 유행이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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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꼴에 스벅 오신 고객님, 커피 나왔습니다"…스타벅스에서 무슨 일이?
[중앙포토, 일러스트 김영윤 ] “꼴에 스벅 오신 고객님, 아메리카노 한 잔 나왔습니다.” 실제 커피숍에서 이런 멘트가 나온다면? 물론 당황스럽다. 그런데 요즘은 이게 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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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 → 한복 → 승복 → 학사복 … 50년 원단 발굴해 온 혁신가
김기준 동양직물 사장이 지난달 27일 점포에 가득 쌓인 양복지들을 가리키고 있다. 그는 “요즘은 대부분 비단으로 두루마기를 만들지만 ‘그래도 양복지 두루마기가 최고’라면서 오는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