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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세종이 공자에 맞서려면
러시아 볼가강 유역에 있는 카잔 국립대학교는 설립된 지 204년이나 되는 명문대다. 황제 칙령으로 세워진 대학으로는 러시아에서 둘째로 오래됐다. 톨스토이는 이 대학을 다닐 때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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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양식 드레스만 입고 레드카펫 서나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는 강연이 끝나고 자신이 만든 한복으로 패션쇼를 열었다.“한복은 까다로워 잘 입으면 천상의 옷이 되지만, 잘못하면 지옥의 의상이 됩니다” 17일 (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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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냐 89주년이냐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학술대회(7월 11일). 대한민국 건국 89주년 학술대회(7월 15일). ‘건국 60주년’ 학술대회와 ‘건국 89주년’ 학술대회가 나흘 간격으로 잇따라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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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김장환(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극동방송 사장 外
◇김장환(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극동방송 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 남침례교 총회에서 특별상인 ‘세계침례교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미국 남침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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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의바둑 ① 바둑 영어
서양에서 바둑은 동양적 신비를 담은 고도의 지적 게임이기에 엘리트층이 주로 둔다. 그들은 수많은 바둑 용어를 영어로 만들었고, ‘대마불사’같은 재미있는 속담을 노래로 지어 부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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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양대 한국학연구소 外
◇한양대 한국학연구소(소장 이도흠)는 15일 오후 1시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18∼19세기 동아시아 시가의 미학:그 보편성과 차이’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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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영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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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의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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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문화유산 ‘지정조격’ 주석집 출간
2003년 국내에서 발굴된 세계적 문화유산인 ‘지정조격(至正條格·사진)’의 교주본(校注本·읽기 편하게 표점을 찍고 주석을 달아 편집)과 영인본이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13일 출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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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용사들 한국전쟁 발자취 사이버 공간에 영원히 새긴다
“27일로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54주년을 맞지만 참전했던 미 노병들은 마치 어제 일처럼 그 때를 생생히 증언하고 있어요.” 6·25전쟁에 참가했던 미군들을 위한 사이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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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세미나 外
◆세미나=안광찬 국가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은 5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비상대비업무'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행사 ▶박맹호 대한출판문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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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포럼 外
◆포럼=이원로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은 2일 오전 9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심뇌혈관질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발작, 뇌졸중에서 탈출하자'를 주제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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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세계 석학 17명 대구서 회동
"퇴계학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퇴계학에 정통한 서양 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미국 워싱턴대 마이클 칼튼(67) 교수의 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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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조선 후기만의 사상 아니다"
올해 고희를 맞는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가 실학 관련 저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 들어 ‘실학의 선구자 이수광’(경세원), ‘다시, 실학이란 무엇인가’(푸른역사)를 연속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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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행사 ▶남상조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은 4일 오후 5시30분 한국광고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2007 광고인 신년교례회'를 연다. ▶임광수 서울대 총동창회장은 11일 오후 6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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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새 의자 外
◆새 의자 ▶엄천일 전 과학재단 전문위원이 최근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판국 뉴플라이텍 부사장이 최근 서울흥사단 대표로 선출됐다. ▶전광선 MBC 영상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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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사 재인식 … 실명 비판 … 역사 길잡이 '역시'까지
한 해가 또 저문다. 내년은 더 나은 해가 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보내는 12월. 다사다난(多事多難) 정도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한국 사회에 화두를 여럿 던졌던 학술 분야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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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 글씨' 진품 가능성
통일신라시대의 명필 김생(金生.711~790)이 쓴 것이란 논란이 일었던 글씨가 진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화여대 중문과 정재서 교수 집안에서 '김생의 글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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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대학 한국어과 '한류 3총사'가 열었다
"민.관.학이 뭉치니 못 해낼 게 없네요." 국립 요르단대학의 한국어과 개설에 1등 공신 역할을 한 요르단 주재 신연성(52) 대사, 요르단대학 공일주(50) 교수, LG전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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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20년 동안 골방에서 대동여지도 만들었다"
조선시대 최대.최고의 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보물 850호)는 고산자(古山子) 김정호(1804~1866 추정)가 직접 전국을 답사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 당시 유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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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학진, 학술지 공인 엄격히 해야
대학이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연구업적 심사를 강화한 지 오래다. 학술진흥재단(학진)이란 곳은 국민의 세금으로 전문가 집단의 연구학술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학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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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학술대회 外
◆ 학술대회 ▶서영훈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25~31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국내외 한국어.한국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속의 우리 전통문화와 재외동포교육'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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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실학' 바람… "학파로서 실학은 존재했던가" 부터 다시 묻는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이름 앞에는 흔히 실학자라는 설명이 붙는다. 대개 조선시대 주류 이데올로기였던 주자학을 비판하며 조선후기에 발달한 일련의 개혁사상을 '실학(實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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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개념 어떻게 변해왔나
1930년대 국학 운동의 일환으로 등장한 '실학'개념은 80년대에 이르러 한국학 전반을 꿰뚫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는다. 역사학.철학.문학.사회학.경제학 등 거의 전 학문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