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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집 번역한 푸른 눈의 한국인 수사..."희망의 문학 전하고 싶었죠"
"박노해의 시집 중 『노동의 새벽』을 해외에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프레스 기계에 잘린 손목을 공장 담벼락에 묻는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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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잘못은 할 수 있지만 잘못해서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 纸上谈兵(종이를 놓고, 전쟁을 논하다. ‘책상물림’은 한계가 있다) 사진 셔터스톡 ‘중국에서의 정보는 발로 뛰어라’(앤도 이사오 교수) 황홀(恍惚)의 사전적 해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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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방미 귀국 尹, "한미동맹은 미래에 넘길 값진 유산"...바이든 "공통의 신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위해 24일 출국, 30일 귀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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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상장 철회” 외칠 때…밀리의서재 “GO!” 외친 이유 유료 전용
요즘 기업공개(IPO) 시장 찬밥 신세인 거 다들 아시죠?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세계적으로 ‘돈줄 죄기’ 속도가 빨라지자, 기업의 성장성만을 담보로 덥석 투자하기 힘들어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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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샤넬·롤렉스, 한국 면세점서 발 뺀 뒤 향한 곳
샤넬이 철수하겠다고 밝힌 제주시 연동 신라면세점 모습.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 시내면세점 매장 철수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롯데면세점 제주점 루이비통 매장이 지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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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역대급 플랫폼 때리기 국감…카카오 김범수 나온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왼쪽부터). 다음달 1일 시작하는 국정감사가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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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HMM '파업 암초'···"임금 2배" 직원들 단체사표 압박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중인 HMM(옛 현대상선)이 회사 창립 이래 첫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 임금협상을 벌여온 회사와 노조 간 합의를 보지 못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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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돈·기업 한국 떠난다]“한국선 재산 못지켜” 자산가들 이민 간다
요트 선착장 뒤로 30층 짜리 고급 콘도들이 들어선 말레이시아 최남단 조호르바루의 신도시 푸트리 하버. 염지현 기자 지난 3일 말레이시아의 최남단 조호르바루(Johor b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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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격려 못할망정 일하러 가는 것도 친일파로 매도합니까”
━ 취준생들에게 불똥 튄 한·일 갈등 한·일 갈등의 여파로 청년 실업의 돌파구 역할을 해 오던 일본 기업 취업의 문이 좁아질까 취업준비생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정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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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년의 썸타는 경제] 한·일 경제력 2~3배 격차 이유…한국 부동산 쏠림이 문제다
House at the top of stack of coins as concept related to real estate business. ; Shutterstock ID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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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헝가리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 도운 의인 39인 얼굴
'불가능한 구조작전'에서 무사생환한 다이버 가보 코박스가 지난 7월 12일 포즈를 취했다. 헝가리 비영리 단체인 하바리아 이머전시 메니지먼트의 수색 및 구조 작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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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일본은 진짜 ‘취업 천국’일까… 명문대 나와도 대기업은 높은 벽
대졸 초임 300만엔대로 급여는 ‘상후하박’ 구조... 인문계 관련 일자리 대부분 임시직 일본 기업들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지만, 연봉이 높은 중견 이상 기업의 경쟁률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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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품질 중요시하는 한국 시장, 제품력으로 소비자 신뢰 쌓을 것”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9년 연속 전 세계 타이어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는 세계적 타이어 브랜드다. 규모와 성능, 상품성 등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끊임없는 투자도 이어왔다.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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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환경 접목 스물 여덟 당찬 질주
━ 세계가 주목한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28)는 무한도전 중이다. 끝없는 경쟁에 심신이 지쳐 청춘마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그는 오히려 “몸으로 부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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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업 전 먼저 친구가 되라’ … 거래 트려 6개월간 아침 인사
━ [CEO의 서재]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의 『정글만리』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김경빈 기자] “영업사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셴줘펑요우 호우줘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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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투자·논문의 힘 … 서울대 1위 성대 2위
━ [대학평가]서울·성균관·한양·고려·연세, 종합 TOP 5 ━ 종합평가 배너를 클릭하시면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사를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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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장서 살아남으려면 ‘호렌소 원칙’ 지켜라
일본의 내년 대졸 ‘구인배율(求人倍率)’은 1.78배다. 대학 졸업자 100명당 178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뜻이다. 일자리가 남아돈다는 말이 과장된 얘기가 아니다. 일본 기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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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벽' 넘으면 도요타·소프트뱅크 취업도 꿈 아냐…일본 취업 'AtoZ'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일본기업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일본의 내년 대졸 '구인배율(求人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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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치원 참사 고강도 조사 … 책임자 강력 처벌 예고
중국 당국이 웨이하이(威海)시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 참사와 관련해 버스회사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 원인을 규명한 뒤에는 사고 책임자를 강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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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CEO 인터뷰] 강남 아파트 4채 값 스톡옵션 포기 모험 … 디지털화로 법정관리 위기 회사 되살려
━ 영국 패션 브랜드 ‘올세인츠’ 최고경영자 윌리엄 김 영국 패션 브랜드 올세인츠는 6년 전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1994년 론칭해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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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성폭행 2명…택시기사, 치밀하게 계획” 1명은 어떻게 피했나
[사진 자유시보 캡처]대만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 중 2명을 성폭행한 현지 관광용 택시운영사 제리(Jerry)택시투어 기사가 범행을 치밀하게 미리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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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미래 금융’] 내가 바로 움직이는 은행이다
100여년 간 별 다른 변화가 없었던 한국인의 금융생활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앞두고 있다. 핀테크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따라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혁신적인 금융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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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권익위 오랏줄에 묶인 ‘창조한국’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시행 7일째, 한국인은 단군 이래 최고 속도로 구태를 벗어던졌다. 상식적 질서가 도래했다. 흥겹고 유쾌하다. 가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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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이 미래다] 독창적 의약품 지속적 개발 … 약국 특화 신제품으로 인기
한미약품이 약국특화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나인나인과 목앤, 에너지 골드의 프로덕트마케터인 김태윤 PM, 정승희 PM, 류태열 PM(왼쪽부터)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