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앞에 다가온 치매 환자 100만 시대, 로봇도 나섰다.
“4,9,8,7…순서대로 입력해 보세요.” 60~80대 어르신 6명이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태블릿PC에 숫자를 입력했다. 난이도는 점점 높아졌다. 큰 숫자 순으로 배열하기, 암산
-
[단독]매년 5월 소파 방정환 선생으로 깜짝 변신하는 신효철씨 사연
지난달 30일 대구 중구 종로초등학교. 중절모에 보랏빛 두루마기를 입은 중년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섰다. 명절도 아닌데 두루마기를 차려입은 남성의 등장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
우리 동네서 인성교육 잘 하는 데 어디? 교육부 전국 93개교 지정
세종시 아름중 학생들이 지난해 10월 학교에서 열린 독서 골든벨 퀴즈대회에서 문제를 풀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는 인성교육 일환으로 독서교육을
-
[박정호의 사람 풍경] 배추 싹 보고 실직 아픔 씻어 … 농사는 도시인의 ‘에어포켓’
━ 도시농업 개척자, 안철환 온순환협동조합 이사장 도시농부 안철환씨가 파종을 앞둔 밭의 흙 냄새를 맡고 있다. “정말 구수해요. 사람을 살리는 냄새죠. 이 맛에 농사를 짓습니
-
백만장자 대통령 트럼프의 저렴한 입맛···히틀러와의 공통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한지 두 달. 특유의 독설과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은 대통령 후보 시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다분히 충동적이고 필요 이상으로 신경질
-
김동호의 반퇴의 정석(40) 연령별 준비⑤ 60대에 꼭 해야 할 노후준비
[일러스트=강일구]예순이 되면 인생 한 바퀴를 의미하는 60갑자를 다 돌게 된다. 장수시대가 오기 전 환갑은 황혼을 의미했다. 성대한 잔치가 벌어지고 온 가족과 친지, 마을 사람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14. 무채계열의 빨강 (7)
현 회장이 남쪽 끝에 있는 옛 도시를 찾아 짚으며 이쪽으로도 가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루는 솔직히 다 말해도 되는지 어쩐지 알 수 없었다. 푸코를 쳐다봤지만 다른 생각에 잠겨있
-
한국암웨이, 창의 인재 육성 위한 ‘움직이는 창의클래스’ 완공식 개최
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한국암웨이가 6일 강북구 삼양초등학교에서 삼양초등학교, 하자센터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움직이는 창의클래스’ 완공식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0. 무채 계열의 빨강 (3)
완은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 그림을 그렸다. 아침을 먹고 약수터까지 산책을 다녀와서는 오후에 잠깐씩 낮잠을 잤다. 잠깐씩 자던 낮잠이 깊고 길어져 아예 밤낮이 바뀌었다.그림에는 좀처
-
[50+커뮤니티 탐방] (11) 치유와 힐링을 통한 사회참여 'S&Y도농나눔공동체'
소외 계층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 제공'S&Y도농나눔공동체'는 삭막하기 그지없는 회색 빛 거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친환경적인 치유와 힐링을 통해 사회참여가 가능하게 한 공동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5.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1)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에 혁은 잠을 깼다. 아내는 돌아와 있지 않았다. 해외에 본사가 있는 에이전시의 큐레이터로 일하는 아내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이쪽의 밤이 그쪽의 낮이었다. 본
-
[공간] 침실엔 앤디 워홀, 서재엔 마그리트 미술관이 된 집, 집이 된 미술관
| 일상 속 예술을 지향하는 ‘구하우스’해외서도 보기 힘든 ‘집’ 콘셉트 미술관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상 받은 건축가 만나독특한 ‘ㄷ자 구조’에 서재·거실 등 재현데미안 허스트·제프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3. 기시감 (1)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잠을 깼다. 커튼을 열어젖힌 아내가 돌아서며 “굿모닝!”하고 밝게 인사했다. 혁은 팔뚝으로 눈을 가렸다. 얼결에 “응, 굿모닝.” 하고 대답했지만 잠이
-
[인구 5000만 지키자] “저리 가서 놀아” 내쫓던 애들 이젠 경로당 복덩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원터골경로당은 노인들만 찾는 공간이 아니다. 동네 아이들이 오며 가며 어르신들께 인사도 하고, 화장실이 급하다거나 목이 마르다며 찾아온다. 경로당 어르신을 만
-
“300명 이하 작은 학교 살린다” 서울시교육청 ‘서울형 작은 학교’ 정책 추진
서울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 감소에 고심하던 작은 학교들이 활로를 찾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수가 300명 이하로 줄어 통·폐합 위기에 몰린 학교
-
한국릴리 '세계 봉사의 날' 맞아 전직원 봉사 진행
한국릴리는 9월 29일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아 직원 250여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세계 봉사
-
봉사도 직업…텃밭 가꾸기 도와주다 도시농업전문가로
오영기 서울시도시농업전문가회장(왼쪽)은 은퇴 후 초보 농사꾼을 위한 작물별 재배 요령 등을 알려주는 봉사활동을 시작하다가 아예 도시농업전문가라는 직업을 갖게 됐다. [사진 서울시도
-
[커버스토리] 도시 아이들, 농촌으로 유학 가다
아이들 손마다 옥수수가 푸짐하게 들려 있습니다. 옥수수를 삶아 먹을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직접 텃밭에 씨앗을 심고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며 가꾼 옥수수라 그 맛이 더 기
-
아이돌만으론 한계…음원 플랫폼 만들고 ‘인디’ 키우고
요즘 국내 가요계에서는 ‘이종교배’가 한창이다. 그 중심에 아이돌 대형 기획사가 서있다. 소속사를 뛰어넘은 뮤지션 간의 협업은 기본이다. 이들의 러브콜이 홍대 음악씬까지 미치고 있
-
[소중 리포트] 못생겨도 괜찮아, 건강·환경에 다 좋은 먹거리니까
여기, 진짜 자연을 찍기 위해 스킨 스쿠버와 스카이 다이빙을 섭렵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있습니다. 착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도시 생활을 접고 농부가 된 사람도 있죠. 버려진
-
[뉴스 속으로] 용인 전용 84㎡ 타운하우스 4억대…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 전원생활
요즘 타운하우스가 전원생활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거의 쾌적성을 좇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대형에서 중소형으로 타운하우스
-
이중근 느려도 넘어지지는 않는다 의지의 ‘세발자전거’ 승부사
일러스트 박용석 parkys@joongang.co.kr 국민체조~ 시작! 구령과 함께 경쾌한 멜로디가 스피커를 타고 쏟아져 나왔다. 안내를 맡은 직원이 “부영의 전 직원은 매일
-
[TONG] 나 오늘 바람났어, 친구 따라 뒷산 갔어~
뿌연 매연, 하늘을 가리는 빌딩, 도로에 둘러싸인 도심 속의 학교…생각만 해도 정말 숨이 막히지 않나요? 입시경쟁에 지친 학생들의 정신마저 황폐해지는 환경입니다.이런 도시 속에서
-
음주운전 예방, 바닷속 청소…프랑스 주류 회사의 '무한도전'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페르노리카 그룹의 ‘모든 사람은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Responsib’ALL)’는 사회공헌활동(CSR)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모든 직원들과 이해 당사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