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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그 날의 깃발-정공양
불면을 데운 뜻도 서럽구나. 수만의 핏줄이 모여 낭자의 흘린 불꽃, 명감의 신음도 계속 이마 끝에 떠 올린다. 풀꽃이여, 밤은 다시 네가 앓아 뒤로 하고 아프게 울린 바람 남도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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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조윤호 시집『풀꽃처럼…』 출간
○…재미시인조윤호씨(사진)가시집 『풀꽃처럼 만나리』를 냈다. 63년 『자유문학』 지를 통해 등단한후 71년 도미한조씨는 그동안 집필한 시 51편을 모아 이민생활의 애환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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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하얀…』 펴내
아동 문학가 박경종씨가 제9동시집 『하얀 풀꽃』을 냈다. 7O의 고개에 이르렀음에도 정력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씨는 이 동시집을 꾸미기 위해 산과 들로, 바다로, 마을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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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송덕비 등 이름 앞세우는 시대흐름은 허식"
도시생활을 하면 늘 그리운 것이 자연이지만 여름철같이 숨막힐 때는 더욱 그러하다. 직장생활을 하는 한 선배는 일요일만큼은 새벽등반을 하며 쌓인 피곤을 푸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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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릴레이
어느새 매화는 한물 지나고 있다. 『달밤에 흰옷 입고 와서 문 두들기던』(소동파) 매화는 요즘광주·목포·대구·포항지방을 산책한다. 서울과 추풍령은 제주도보다 무려 두달 남짓 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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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천경자
안방 아랫목 벽에 걸린 횃댓보와 축 늘어진 경대보 무늬가 여간 화사하질 않았다. 그 시대엔 신식 무늬로 싸락눈 만한 자잘한 꽃 무리가 엷은 하늘색 바탕에 박혀 꽃구름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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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성영·권지숙·정호승·이완욱·김창완·김명인 등 젊은 시인 6명이 동인인 동인지 「반지」 제3집이 이달에 창간됐다. 76년에 시작된 이들의 활동은 시단의 상당한 주목을 끌고 있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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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TBC 「캠페인·송」선집 출반
동양「라디오」의 건전 가요 「캠페인」을 통해 보급됐던 노래들 가운데 「히트」곡들과 바로살기 운동 5분「드라머·프로그램」에 소개됐던 「캠페인·송」선집이 각각 「디스크」 로 출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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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동양 「라디오」 건전 가요 「캠페인」인 이 주일의 노래에 옥혜수 작사 이철혁 작곡 은희가 부르는 『풀꽃 반지』가 뽑혔다. 처음으로 이주일의 노래를 부른 은희 양은 『사랑해』로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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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봄의 잔치
꽃철 들어 처음으로 꽃꽂이 전이 열렸다. 화사한 풀꽃을 즐겨 쓰는 임 화공 꽃꽂이 동우회의 열 번째 봄꽃잔치가 예총 회관에서 있었다.(21∼23일) 백자부, 4월의 노래, 상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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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봄의 잔치
꽃철 들어 처음으로 꽃꽂이 전이 열렸다. 화사한 풀꽃을 즐겨 쓰는 임 화공 꽃꽂이 동우회의 열 번째 봄꽃잔치가 예총 회관에서 있었다.(21∼23일) 백자부, 4월의 노래, 상아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