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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자의 미모맛집]35 물회에 물이 없다
찬 음식을 안 좋아한다. 추운 나라 여행을 좋아하고 스키도 즐겨 타는데 차가운 성질의 음식 대부분을 잘 먹지 않는다. 당연히 한여름이 아니고선 평양냉면이나 물회를 찾을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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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대게에 상다리 휘는 백반까지…하루가 모자라네
4시간 걸려 포항 죽도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물횟집부터 찾았다. 먹을거리가 넘치는 시장이지만 오래 전부터 벼르고 별렀던 ‘물 없는 물회’를 먹고 싶어서였다. 시장 입구로 들어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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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방어와 대방어의 계절, 포항 바다서 즐기는 이색 물회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선선해진 가운데, 주말을 이용해 바닷가로 마지막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는 휴가지는 단연 산과 바다가 있는 경상북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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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서 잡힌 오징어, 동해로 실려가 '울릉도오징어'로 팔리는 이유
지난 9일 오전 5시30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 집어등(오징어를 잡기 위한 조명기구)을 주렁주렁 매단 오징어잡이 배가 포구로 줄지어 들어왔다. 포항 구룡포 선적의 찬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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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안철수는 왜 속초식당 생선찜 먹으며 콧물을 흘렸을까’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후 뜨는 속초 맛집
“안철수씨(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생선찜 먹은 곳이 이 집이 맞나요?”지난 10일 오후 1시35분쯤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의 한 생선찜 전문 식당 앞.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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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시원한 물회, 고소한 닭강정 … 맛캉스의 성지 속초
━ 일일오끼 ① 강원도 속초 여행을 준비한다. 관광명소가 아니라 맛집 목록만 빼곡하다. 세끼뿐 아니라 주전부리, 디저트 카페, 야식까지 하루에 먹는 일정만 다섯 개가 넘는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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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오끼]해수욕하러 속초? 난 온종일 먹느라 바쁘다
여행을 준비한다. 이름난 관광명소를 찾아갈 계획은 없다. 대신 꼭 들를 맛집 목록은 빼곡하다. 세 끼니 뿐 아니라 주전부리, 디저트 카페, 야식까지 하루에 먹는 일정만 다섯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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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는 우리 동네서!"…대구·경북의 '알짜배기 피서지'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전경. [사진 포항시]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전국 곳곳의 피서지를 찾는 시기다. 이에 발맞춰 각 지자체들은 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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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서 가장 큰 백사장··· 영일대 해수욕장서 회 한점 넣어볼까
항구 도시 포항시에는 길이 1,750m를 자랑하는 영일대 해수욕장이 있다. 이 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사장 해수욕장으로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으로 꼽히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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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한반도 최북단 녹차를 찾아…동루골막국수, 선장네 횟집은 덤
동루골막국수는 메밀 100% 면을 뽑아 쓰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메밀녹쌀 70%에 겉메밀 30%를 섞는다고 한다. 면은 옅은 갈색 가닥에 검은 반점이 많다. 김·참깨 가루,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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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팔리는 대게 절반이 구룡포서··· 현지서 즐기는 그맛
포항시가 5월 여행주간과 7월 국제불빛축제에 맞춰 관광안내소와 휴게소에 '오감톡톡 포항의 맛 관광음식 테마여행' 로드맵 3천 부를 제작해 비치했다. 이번에 제작한 '오감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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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동해·설악의 맛 한 그릇에 … 속초 아바이마을 ‘옥이네밥상’ 생선찜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에 자리잡은 음식점 ‘옥이네밥상’의 대표음식은 생선찜(4만/4만5000원)이다. 항아리 뚜껑에 담아서 내온다. 여름철 생선찜에는 생 고추도 많이 들어간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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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북(1) 쿨하게 물회 핫하게 매운탕, 바닷속물회
포항 물회의 원조가 되다겨울에는 과메기, 여름에는 물회가 포항의 명물이다. 박용태 사장은 18년 전, 포항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물회’를 만들고 싶어 '바닷속물회'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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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끊은 남자의 술 안주로 딱
그는 엄청난 주량을 자랑하는 대(大)주가다. 대용량 사이즈의 맥주 큐팩 6통은 가뿐히 해치우고, 소주도 기본이 3병이다. 그런 그에게 언제부턴가 나쁜 술버릇이 생겼다. 필름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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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볼만한 곳] 한적한 도심에서 휴가 즐겨볼까?
| 한국관광공사 8월 가볼만한 7곳 추천'7말8초.'여름 휴가 피크철을 일컫는 용어이다. 7월말과 8월초에 휴가가 집중된다는 의미이다. 이때 유명 관광지를 가면 그야 말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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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동해안 절경을 오롯이 품다, 스페인 산티아고길 저리 가라
| ‘해파랑길770걷기축제’ 열리는 4개 코스 해파랑길 21코스는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축산항까지 이어진다. 코스 후반부 차유마을부터 축산항까지는 해안과 바투 붙어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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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긴긴~ 쪽빛 힐링로드 뻥뻥~ 가슴 뚫어주네
해파랑길은 국내 최장 트레일이자, 하나뿐인 해안 종단길이다.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를 따라 770㎞나 이어진다. 동해안의 시작과 끝을 같이하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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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부탁해, 청량 음료보다 시원한 폭포 8선
8월, 특히 8월초는 연간 최대의 휴가 시즌이다. 다들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무더위를 쫓아내기 위해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난다. 한국관광공사도 이에 맞춰 8월 가볼만한 곳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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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구석구석 절경일세, 울렁울렁 가슴 뛰네
남양항 뒤편 남서일몰전망대에 오르면 울릉도에서 가장 투명한 물빛을 감상할 수 있다. 우뚝 솟은 남근석과 울릉도 해안 일주도로도 한눈에 들어온다. 울릉도는 천혜의 여행지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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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맛따라 도시 맛집 찾아가는 별미 여행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주간을 맞이하여 '길따라, 맛따라 (도시의 맛집)' 라는 테마로 2015년 5월에 가볼 만한 곳 9곳을 선정했다. 떡갈비와 무등산 옛길이 어우러진 봄나들이 │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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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향에 취하고··· 동백에 반하고
어느덧 3월이다. 뺨에 스치는 바람도 따사하게 느껴진다. 3월부터는 남쪽에서 꽃소식이 날아들고 중순이면 남도로 꽃놀이를 떠난다. 이에 맞춰 한국관광공사는 '남도 꽃 잔치로 놀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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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좋은 회를 왜 물에 말아 먹지? 한술 뜨니 눈이 번쩍 뜨이는 별미
보기만해도 입에 침이 고이고 시원하다. 왼쪽부터 자리물회, 청어물회, 전복물회.3년 전 봄 제주도 표선에 있는 포구앞 식당에서 믈회라는 것을 처음 먹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물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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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산물 소비 확대 … 국무회의 뒤풀이 포항물회로
정홍원 국무총리(오른쪽 둘째)가 13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화상국무회의를 마친 뒤 국무위원들과 함께 포항에서 공수된 물회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이날 물회 시식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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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 한 홍합,팔뚝만 한 홍해삼,따개비밥,오징어내장탕,꽁치물회,해계탕 ... 딴 세상 맛!
(위)울릉도 도동항에 눈 내린 모습.(아래 왼쪽부터)새우깡에 익숙한 ‘미식 갈매기’들.스쿠버다이빙으로 직접 해산물을 마련하는 ‘신비섬’의 신상곤 대표. 울릉도 산닭에 전복, 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