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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부동 루블화 … 평화의 새벽은 아직 오지 않았다
민스크협정으로 휴전이 결정된 후 중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이 탱크에 국기를 걸고 행진하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사태가 1년을 맞았다. 친서방 측과 친러시아 측의 갈등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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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믿음] 골목과 아이들
경쟁 논리로 불행 내몬 건 아닌지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자갈이 깔린 신작로와 논두렁, 골목으로 이어졌다. 버드나무 가로수가 한없이 길게 늘어 선 신작로를 지나 논두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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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베이징서 '차밍외교' 점수 … 도쿄는 아직 먼 길
# 2013년 5월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 박근혜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국 대통령으론 첫 영어 연설을 했다. 당시 미 의회 의원들은 41차례 박수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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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구동존이가 필요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교안보 멘토로 활동해온 오카자키 히사히코(岡崎久彦) 전 태국대사가 지난해 10월 말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언론과 정계에서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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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구동존이가 필요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교안보 멘토로 활동해온 오카자키 히사히코(岡崎久彦) 전 태국대사가 지난해 10월 말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언론과 정계에서는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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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가와 사회를 지켜줄 법이 없는 대한민국
한희원동국대 법대 교수경찰위원회 위원 대한민국은 진정 법치주의 국가일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일 듯하다. 이유는 법치(法治)를 하기에 충분한 법(法)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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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완취안 "한국에 사드 배치 우려" 돌발 발언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렸다. 회담에 앞서 진행된 환영의장 행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오른쪽)으로부터 중국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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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웬디셔먼은 외교관의 탈을 쓴 악마"…대미 비방전
[사진 중앙포토] 북한이 지난달 28~29일 대북정책 조율차 방한했던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을 ‘외교관의 탈을 쓴 악마’로 지칭하며 비방공세를 폈다. 북한의 대남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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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담화에 침략의 죄행 반성하는 내용 담아야"
중국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 패전일(8월 15일) 무렵에 발표할 담화에 침략의 과거사를 반성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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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스타일 다른 부자 … "김정일은 영화감독, 김정은 농구감독"
토론을 벌이고 있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 고수석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왼쪽부터). [박종근 기자] 북한 권력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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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남북 정상회담을 둘러싼 네 가지 난제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부소장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 북한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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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활용하면 기운을 북돋아줄 색상 7가지
몸의 병보다 마음의 병이 더 큰 문제가 된 요즘, 2030 여성들에게 '컬러링북'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밑그림을 정교하게 그려놓고 독자 마음대로 색을 칠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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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 공헌하겠다" 아베가 홀로코스트 간 까닭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19일 예루살렘에 있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아키에 여사(왼쪽 둘째)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억의 전당’에 헌화하고 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이곳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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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문건파동,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시작된 비선실세 국정농단 논란에 대해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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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주요 멘트
◇북한 "평화통일 길 위해서 필요하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5·24 조치는 北 도발 관행 없애려는 것" "北, 대화 응해야…설 전후 이산가족 상봉 기대" "정체성 무시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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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만과의 교류 넓히자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대만 경제에 대해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지난달 국립정치대학에서 2주간 특강을 하기 위해 타이베이에 머물게 되었다. 기대했던 대로 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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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안희정 지사, 대선 나가십니까" 기습질문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지사 [사진 뉴시스] 여야의 잠룡으로 일컬어지는 두 사람이 9일 한자리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새누리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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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통일준비위원회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
정종욱 통준위 부위원장은 “남북관계는 어느 일방의 시혜가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한 ‘윈-윈 구조’로 가야만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선 기자]남북관계가 을미년 새해 벽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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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아베 "새로운 담화에 과거사 반성 담을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5일 연두회견에서 “전후 70년 간 일본은 지난 대전(大?)에 대한 깊은 반성을 토대로 민주적인 국가를 만들어 왔다”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 공헌하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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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 이성희 外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 이성희 청와대는 새 고용노동비서관에 이성희(사진) 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이 비서관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인천지방노동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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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후 70년 담화에 과거사 반성 담을 것"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5일 연두회견에서 "전후 70년 간 일본은 지난 대전(大?)에 대한 깊은 반성을 토대로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를 만들어 왔다"며 "그 긍지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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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6자회담 삼두마차 끄는 동력 서울에 있다"
문정인(64)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4일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담력을 갖는 외교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3차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남북관계를 개선할 골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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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박 대통령, 중국 네티즌에 “신녠콰이러 … ”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3일 중국의 네티즌들에게 중국어로 “신녠콰이러 완스루이(新年快樂 萬事如意·새해에는 행복하고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란다)”라고 새해 인사를 보냈다. 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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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신년 인터뷰] 자원·환경·금융 … 인류 문제 해결할 글로벌 법체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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