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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79) 마지막 관문을 넘다
1950년 10월 38선 이북으로 진군한 미군이 북한군 토치카에 화염방사기를 발사하고 있다. 쫓기던 북한군은 평양 근처에서 조직적인 저항을 시도했지만 쉽사리 무너졌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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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된 北 최승철, 황해도 닭 공장서 노역 중”
지난해 10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은 후 마중 나온 최승철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중앙포토 “‘철직(숙청)’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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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된 北 최승철, 황해도 닭 공장서 노역 중"
“‘철직(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최승철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현재 황해도 지역 닭 가공 공장에서 노역을 하고 있다.”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대북통 A씨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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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여 영원하라’ 북한서 선뜻 수락
북한 공연을 앞둔 뉴욕필과 지휘자 로린 마젤이 21일 상하이에서 공연하는 모습. [뉴욕필 제공]24일 저녁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뉴욕 필하모닉의 공연은 리허설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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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기획사 사무실로 환한 미소의 패티 김이 들어섰다. “지금껏 본 헤어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기자의 말에 그의미소가 더욱 환해졌다.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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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의 외교사절 보면 커가는 한국 보인다
1948년 7월 24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서울 중앙청 광장에서 열렸다. 보슬비가 내렸다. 한복을 입은 이승만 대통령은 오른 손을 들고 국민에게 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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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거나 무너져야 돌아볼 것인가
비명 소리도 없이 사라져간 문화재가 한둘일까. 멀리 갈 것도 없이 6·25 뒤 50여 년만 헤아려도 가늠할 수가 없을뿐더러 그 정확한 기록조차 없다.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문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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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답답한 남자야
서른일곱 살을 먹는 동안 많지도, 적지도 않은 연애 이력을 쌓았다. 연애를 시작한 이유는 늘 비슷했다. 외적 매력이 가장 컸고, 취향과 호기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건 남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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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강부자 논란 속 물 건너간 '허니문 기간'
내일(25일) 취임식을 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허니문 피리어드(honeymoon period)’를 기대할 수 있을까.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첫 100일간 의회나 언론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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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기자 평양에서 7박 8일] 올 9·9절 軍 퍼레이드 대신 100만 대행진
"뒤가 끊기지 않도록 바짝 붙어야지.""끝까지 행진대열을 유지하라우." 지난달 25일 평양의 중심부 김일성광장에서는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만여명의 대학생.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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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기자 평양에서 7박 8일] 올 9·9절 軍 퍼레이드 대신 100만 대행진
오는 9일로 정권수립(9.9절) 55주년을 맞는 북한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평양에서 열린 '국호영문표기 남북역사학자학술토론회'취재차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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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북한선 영화를 어떻게 보나요
며칠전 ‘친구’를 아내와 함께 보았는데 3년만의 영화 나들이라 몹시 즐거웠어요.북한에서는 주민들이 영화관을 어떻게 이용하나요. 이광재(36 ·서울 성동구 행당동) 평양에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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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 왕만두와 전통의 태극당 모나카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간다. 나오자마자 왼편에 태극당이 있다. 여기서는 어림잡아 50년 전통의 (어쩌면 그거보다도 더 오래됐을 지 모른다) 아이스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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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이층버스 9일부터 운행시작
북한이 평양 시내에 이층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지난 9일부터 평양 중심거리와 여러 간선에서 이층버스가 첫선을 보였다고 17일발로 보도했다.이는 수도권 근로자들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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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3탄 - 서울 밟고 올라서기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이나 63빌딩 전망대에 오르면 무엇을 제일 먼저 찾아보는지? 기자의 경우는 1.우리집(보이지도 않지만 그 근처 건물 하나라도 발견하면 왜 이리 기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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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코리아 2000[3]
심시티의 새 시리즈가 출시가 될 때마다 건축물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가 엄청난 관심이었듯이 버추얼 코리아 2000 도 나름대로 이점을 착안한 듯 화려한 모습의 초대형 건물과 실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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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상봉] 남측 방문단 평양 나들이 나서
○…북한을 방문 중인 남측 방문단은 16일 오후 3시 유람선에 탑승, 1시간40분 동안 평양을 동서로 가르며 서해로 흘러드는 대동강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옛 이야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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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대관령은 관례따라 '대괄령'으로 발음
지난 17일자 중앙일보에 한 고교생이 "대관령의 발음은 '대관녕' 인가" 라는 제목으로 KBS 아나운서실의 글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다. 그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말의 발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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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지하철역은 빼어난 벽화 미술관
사흘 뒤면 남북정상이 서로 만나는 북한의 수도 평양은 조형예술의 도시, 공공미술의 천국이다. 사람과 차가 드문 도시 평양을 특징짓는 것은 세계최고 높이의 주체탑, 세계 최대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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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예술작품 소개한 윤범모의 '평양미술기행'
사흘 뒤면 남북정상이 서로 만나는 북한의 수도 평양은 조형예술의 도시, 공공미술의 천국이다. 사람과 차가 드문 도시 평양을 특징짓는 것은 세계최고 높이의 주체탑, 세계 최대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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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평양 체류 2박3일]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체류(12~14일)일정은 도착.회담.만찬과 판문점 귀환으로 이어지는 7단계로 짜였다고 통일부 서영교(徐永敎)국장이 7일 소개했다. 2박3일의 단계별 일정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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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북한… 지금 변화중] 10. 주민살림 펴진다
1997년 8월 북한을 탈출한 김길선(46)씨는 지금도 '소금' 얘기만 나오면 얼굴을 찡그린다.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 7반14호 아파트에 살 때 '김장철 소금 고생' 이 이만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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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이가환 '연광정'
강 누대 사월 꽃 이미 지고 발 사이 훈풍에 제비 날아가네 한결같은 푸른 빛 이은 물결 몰라라 어느 누구 이별의 한 있음인가 인성사 세월 지나서 조천석 발디딘 슬픔인데 대동문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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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주요한 '불놀이'중
아아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시뻘건 불덩이가, 춤을 춘다. 잠잠한 성문 우에서 나려다 보니, 물냄새 모랫냄새, 밤을 깨물고 하늘을 깨무는 횃불이 그래도 무엇이 부족하야 제 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