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사법부는 중병 걸렸다" 법관대표회의 의장 쓴소리 [박성우의 사이드바]
박원규 대전지법 부장판사는 부드러운 말투와 온화한 미소의 소유자다. 법관보다는 성직자 같은 모습이다. 이렇게 순해서 사법행정의 난관을 헤쳐갈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
'법관 추천' 법원장 3명으로 윤태식·최병준 신임 동부·대전지방법원장 임명
대법원 전경. [연합뉴스] 법관들이 법원장 후보를 뽑으면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범 실시한 서울동부지방법원과 대전지방법원에서 판사들이 추천한 신임 법원장이
-
서울고법원장 김창보·수원고법원장 김주현…고위법관 인사 단행
김창보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좌),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 [사진 법무부 제공]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이 서울고등법원장에 새로 임명됐다. 오는 3월 개청되는 수원고등법원의 초대
-
[서소문 포럼] 판사, 돈과 명예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 시간
강주안 사회에디터 사법부의 시련은 지켜보기가 민망할 정도다. 지난 13일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은 생일상 대신 사약을 받는 분위기였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지
-
“판사는 재판에 집중, 사법행정서 손떼야”
━ 불신 받는 재판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3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법원행정처 상근 판사를 없애고 행정 전문인력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인사,
-
인사 물갈이부터 향판 추진까지…‘김명수 사법부’의 200일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13일로 취임 200일이 됐다. 지난해 9월26일 16대 대법원장으로 취임식(임기는 9월25일 시작)을 가진 김 대법원장은 ‘변화와 개
-
김명수 대법원장 "재판 중심·수평구조" 사법행정 변화 예고
김명수(58) 대법원장이 사법행정을 재판 중심으로 고치고, 법관들의 조직 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8일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
-
'전관예우' 없어질까...김명수, 사법개혁 1호는?
김명수 대법원장. 김경록 기자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의 '사법개혁 1호'에 '전관예우'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대법원장은 인사청문회, 취임식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법원의 전관예
-
양승태 “정치세력 부당한 영향력, 사법부 독립 무너뜨려”
임기를 마친 양승태 대법원장이 22일 대법원 청사에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에 오르고 있다. 양 대법원장은 퇴임사에서 “정치세력 등의 부당한 영향력으로부터 사법부 독립을 지켜야 한
-
대법원 떠나는 양승태…"법관 독립은 특권 아닌 의무와 책임"
양승태(69) 대법원장이 22일 퇴임식을 끝으로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법관으로서 42년 만에 법복을 벗게 되는 셈이다. 공식 임기는 24일 자정까지이지만 이날이 휴일이어서
-
[미리보는 오늘]‘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법정 최고형 나올까
━ 이용호 북한 외무상, 유엔총회서 기조연설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이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의 JFK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그는
-
사법부 보수화 지적 많아 … ‘성공보수 약정무효’ 과감한 판결 내리기도
‘양승태 코트’는 사회적 기준과 규범을 제시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사법의 1차적 기능은 당면한 분쟁을 해소하고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는 데 있다”고 말한 취임사는
-
떠나는 양승태, 평생법관제 성과 … 인사 적체 판사들 불만 못 풀어
양승태 대법원장이 청사를 나서고 있다. [장진영 기자]“우리의 전통적인 법관인사제도는 법조인력의 부족함 속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최선의 제도로 가치를 발휘하여
-
김명수 “국민 위한 사법부로, 앞장서 리드 않고 마음모을 것”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1일 오후 밝게 웃으며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을 위한 사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
사법부 '고질병' 치료 못하고 떠나는 양승태
“우리의 전통적 법관인사제도는 법조인력의 부족함 속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최선의 제도로 가치를 발휘하여 왔습니다만 결코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
[논설위원이 간다] “김명수는 반양승태 깃발 든 저항군” … 뒤집히는 사법부
━ 조강수의 세상만사 지난 24일 찾아간 춘천지법의 전경. 을지연습 마지막날, 김명수 후보자는 청문회를 준비 중이었다. [춘천=조강수 기자]대한민국 사법부가 요동치고 있다. 김명
-
'양승태 사법부' 6년…'재판 생중계·평생법관제' 성과, '대법관 다양성' 실패
양승태 대법원장이 지난 6월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로 출근하는 모습. 임현동 기자 다음달 24일 퇴임하는 양승태(69) 대법원장은 임기 동안 이념과 개혁 논란에 끊임없
-
[전문] 대법원장 "블랙리스트 재조사, 또 다른 논란 불러올 수 있어"
양승태 대법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이 28일 '전국 법관대표회의'의 최대 요구인 판사회의 상설화를 수용했다.
-
안에선 변화 요구 … “평판사, 사법행정 참여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에 있는 ‘정의의여신상’. 왼손에는 법전을, 오른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 [중앙포토] 최근 법원 내 개혁 논의를 주도하는 판사들의 핵심 주장은 “평판사들의
-
[시론] ‘변호사의 상인화’ 심해지는 법률시장
황정근변호사며칠 전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e메일 공문을 하나 보내 왔다. 법조비리 척결을 위한 정책이나 방안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것이다. 법조브로커, 연고주의 폐
-
[현장에서] 용퇴 아닌 강퇴로 물러나는 검찰 고위 간부들
정효식사회부문 기자김수남 검찰총장 체제 출범 후 첫 검사장급 이상 간부 인사를 앞두고 고위 간부들의 용퇴(勇退)가 줄을 잇고 있다. 고검장급에선 김경수(55·사법연수원 17기) 대
-
법원장서 일선 복귀 … ‘평생법관’ 롤모델 됐으면 해요
조병현 전 서울고법원장은 “능력이 다할 때까지 판사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자]“고등법원 판사로 다시 가면 월급 깎이는 거 아닙니까?” 조병현(60·사법연수원 11
-
차한성 “도장만 찍고 몇 천만원 받는 일 않겠다”
차한성(61·사법연수원 7기·사진) 전 대법관이 전관예우 등 자신을 둘러싼 시시비비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3월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가 “대법관 퇴임자는 변호사
-
사법연수원장 박삼봉, 대전고법원장 박홍우, 광주고법원장 방극성, 특허법원장 강영호
대법원은 4일 사법연수원장에 박삼봉(57·사법연수원 11기) 특허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8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4일자로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