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사부터 하이틴로맨스까지…한인문학 발 넓히다
드라마 ‘파친코’(아래)는 이민진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진 애플TV] 『파친코』 『영원한 이방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손에서 태어
-
하성란 18년 전 쓴 소설, 미국 ‘올해의 책 톱10’ 뽑혔다
소설가 하성란(왼쪽 사진)은 지난해에도 『옆집 여자』(미국에선 제목 ‘곰팡이꽃(Flowers of Mold)’으로 출간)로 미국 출판계에 이름을 알렸다. [중앙포토] 미국 출판계
-
하성란 18년 전 소설집이 美 '올해의 책 10' 선정된 비결
18년 전 소설집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가 올해 영문판으로 나오며 미국 출판계 최고 권위 서평지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2올해의 책 톱 10에 선정된 소설가 하성란. [중
-
소설가 김언수 "절정의 문학도 훌륭한 번역 없다면 아무 소용 없다"
한국문학번역상 기자간담회에서 김언수 작가가 한국 문학의 번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 한국문학번역원] "우리나라는 문학작품의 번역에 대한 지원이나 번역가에 대한
-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비판한다" 이스마엘 카다레
박경리문학상 받은 이스마일 카다레. 그는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비판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페터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싼 비판에 동의
-
노벨문학상 거센 후폭풍…한트케 수상 철회 요구 움직임도
페터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문학동네]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끝났지만, 그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오스트리아 출신 작
-
"난 아직도 독서 장애…평범해도 위대한 작품 쓸 수 있다"
━ 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미국작가 리처드 포드 간담회 리처드 포드. [사진 토지문화재단] 독서 장애를 앓던 소년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제8회 박경리문학상
-
‘민족의 재간둥이’는 통일보다 평화라 말한다
━ [정재숙의 공간탐색] 작가 황석영의 집필실 양옥의 2층 방 두 개를 터 만든 황석영 작가의 집필실. 그림 왼쪽은 서가와 손님 맞이 공간이고 오른쪽에는 컴퓨터와 각종 자료가 정
-
데버러 스미스, 북한작가 소설로 번역상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지난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공동수상했던 영국인 데버러 스미스(29·사진)가 한국 소설 번역으로 또 한 차례 번역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
데버러 스미스 북한 고발 소설로 또 번역상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지난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공동수상했던 영국인 데버러 스미스(29)가 한국 소설 번역으로 또 한 차례 번역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북한
-
우리 문학 사랑하는 외국인들 ‘제2의 창작자’로 키워야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 1층 도서관에서 신혜린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왼쪽)와 김성곤 원장이 K리터러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 영문과 사제지간
-
천명관·배수아·정유정도 인기몰이 중
침체된 한국 문학 출판계에 희망의 바람이 일고 있다. 25일 발간 예정인 한강 작가의 신작 소설 『흰』은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으며, 한국에서 출판되기도 전에
-
피카소·헤밍웨이·로렌스·조이스… 20세기를 뒤흔든 예술인들의 아지트
주소 37 rue de la Bucherie 75005 Paris, France전화 33 1 43 25 40 93http://shakespeareandcompany.com파리를 여
-
[책 속으로] 카뮈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 … 34년 만에 딸이 유고 정리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1월 주제는 ‘다시 꺼내보는 명작’입니다. 15년 만에 새 옷을 입고 출간된 고 박완서 작가의 여행기, 노벨문학상 수상 후 새롭게 주
-
[분수대] 한국문학엔 왜 하루키가 없을까? 혹, 스타 번역가의 부재 때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나는 작가다. 소설로 등단한 후 매년 꼬박꼬박 작품을 발표했고 부지런히 단행본도 출간했다. 11살 때 첫 소설을 쓴 이래 40년간 문학에 게으르지 않았다. 물
-
[책과 지식] '작가들의 작가' 줌파 라히리 … 너와 나, 그 아슬아슬한 관계
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마음산책 320쪽, 1만 3000원 어떤 책에는 길고 장황한 헌사가 필요치 않다. 세상엔 한 문장의 설명만으로도 짧은 탄성을 불러일으키
-
“박근혜 대통령, 비정규직·남북관계·포용인사 해결하길”
조정래 1943년 생.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 출생. 보성고·동국대 국문과 졸업. 70년 ‘현대문학’에 소설 『누명』으로 등단했다. 우리 현대사를 소재로 한 대하소설 3부작 『태백
-
팍팍한 삶일수록 순수소설 같은 인문학 소중
월가 금융인에서 전업 작가로 변신한 이창래 교수. “또 다른 종류의 나로 변신하는 과정이었다”고 했다.“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순수 소설을 읽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
이문열 단편 ‘뉴요커’지에 실린다
소설가 이문열(63·사진)씨의 단편 ‘익명의 섬(An anonymous island)’이 한국소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지에 전문이 게재된다. 뉴요커는 발행부수가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신창재(57·사진) 교보생명 회장이 ‘제19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회장은 대산문학상 시상, 대산창작기금 운영, 번역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한국 문학 발
-
3000회 앞둔 ‘시가 있는 아침’ 시인 고은·정끝별 특별 대담
한 방울씩 듣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 하루 한 편씩 소걸음으로 모신 게 벌써 3000편을 바라본다. 본지의 시 소개 코너 ‘시가 있는 아침(이하 ‘시아침’)’이 다음달로 3000회
-
“원문에 얽매인 번역은 한국문학 세계화 장벽”
“번역의 힘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무라카미 하루키는 없었을 겁니다. 무라카미의 소설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번역가 제이 루빈이 있었기에 무라카미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었지요.
-
[문화단신] ‘장재구 사진모음’ 출판 外
◆장재구 한국일보사 회장(사진)이 사진집 ‘장재구 사진모음’(한국일보사 출판국)을 냈다. 장 회장은 15세 때 아버지 백상 장기영 선생으로부터 사진기를 선물받은 뒤 줄곧 사진을
-
[정이현의새콤달콤책읽기] 단칸방살이 중국 가족
모든 사단은 지상의 집 한 칸에서 비롯되었다. 누군들 그렇지 않겠냐마는, 중국 하마성 화학 비료공장의 6년차 노동자인 샤오 빈은 새 아파트가 간절히 필요하다. 아내의 회사 기숙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