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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평정치가 잉태한 심청전·춘향전, 새로운 역사 신호였다
━ [근현대사 특강] 근대의 여명 〈중〉 ‘열녀춘향수절가’ 경판본, 한글박물관 소장본. 민간 출판이란 뜻으로 방각본이라고도 한다. [사진 한글박물관] 심청전과 춘향전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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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주 명창 후계자만 동시에 2명? 이례적 선정에 술렁
이일주 조선 후기 8대 명창인 ‘이날치’의 후손인 이일주(85·여) 명창의 뒤를 이을 공식 후계자가 이례적으로 2명이 나왔다. 최근 전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이 명창의 제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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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 조선 8대 명창 '이날치' 후손, 심청가 후계자 2명 지정 왜
조선 후기 8대 명창인 '이날치'의 후손인 이일주(85·여) 명창. 중앙포토 ━ 이일주 명창 판소리 심청가 종목 후계자 조선 후기 8대 명창인 '이날치'의 후손인 이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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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화유산 어디까지 가봤니? 수인선 협궤열차, 시립박물관에 전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우리시의 문화유산을 보존해 널리 알리고, 시민 모두가 찾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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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사랑 남달랐던 우전 신호열과 청명 임창순
일러스트=김회룡 한문학의 대가 우전(雨田) 신호열 선생(1914~1993)의 연희동 댁을 소설가 김성동씨와 함께 찾아간 일이 있다. 우리 고유의 순장바둑에서 순장을 한문으로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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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무형문화재 ‘대금산조’ 보유자 별세
김동표 국악 명인 가문 출신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급에 일생을 바친 김동표(사진) 보유자가 10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79세. “소리가 듣는 이의 오장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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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명가 출신 대금산조 무형문화재 보유자 김동표씨 별세
지난 10일 타계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김동표 명인. [사진 문화재청] 국악 명인 가문 출신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급에 일생을 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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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BTS와 송가인…틈나면 노래하는 한국인 DNA 있다
━ 서울 복판에 들어선 우리소리박물관 어린아이들이 김홍도 풍속도 애니메이션을 보며 옛사람들의 땀이 담긴 향토민요를 듣고 있다.[사진 서울우리소리박물괃] 단원 김홍도의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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섈 위 댄스! … 근육 경직 그들이 웃었다
━ 파킨슨 환자 무용 치유 교실 ‘댄스 포 피디’ 캐나다 국립발레학교에 가면 손모양 조각이 있다. 발레리나의 발도 아니고, 조각가의 손이다. 파킨슨병에 걸려 작업을 포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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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 성창순 명창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인 명창 성창순이 5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83세성창순은 자신을 ‘오기와 베짱의 소리꾼’으로 부르며 시원한 음색과 박력 있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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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더 가까워진 로봇, 간병·통역에 가수 데뷔까지 … 마윈 “로봇은 가족처럼 될 것”
로봇 가정부가 끓인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로봇 종업원이 주문을 받고 퇴근길에 로봇 경비원이 인사를 건넨다. 근력이 약한 어르신과 환자를 돌보는 간호 로봇도 있다. 로봇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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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김기종 "10일 전 범행 계획 … 미 대사 혼내주려 했다"
5일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게 과도를 휘두른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범행 직후 체포돼 종로경찰서에 끌려와 있다. 경찰은 형법상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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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무비자 허용, 사람·돈 드나들기 쉽게 해야”
‘화이부동(和而不同)’은 송하진 지사가 가장 즐겨 쓰는 문구다. ‘남과 어울리면서도 자신의 원칙을 잘 지킨다’는 의미다. 송 지사는 “화이부동은 서로 다른 재료들이 모여 최고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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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마음 아우르는 우리 가락, 마을 하나로 엮는 묘한 힘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모임인 한소리국악원 회원들이 8일 서울 방배동에 모여 궁중음악인 정악을 연주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한국인의 음악 언어 제대로 가르쳐야 세계적 콘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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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노래, 더 오래된 두 곡 있었네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로 시작하는 나운영(1922∼93) 작곡의 ‘유관순’보다 각각 4, 5년 먼저 작곡된 유관순 노래 두 곡이 나란히 발견됐다. 월북 음악가 박은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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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 클럽음악 … 나, 김덕수는 또 진화한다
김덕수의 ‘일렉트릭 사물놀이’ 팀이 다음달 데뷔를 앞두고 연습하고 있다. 김덕수의 장구를 비롯해 꽹과리·북·징과 전자 기타·베이스·건반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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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 훈장’ 김봉곤씨, 영화로 전통·예절 교육 … 이번엔 외국 대학생 150명
김봉곤 한민족 예절학교 훈장이 2일 성균관대에서 가진 영화 시사회 겸 문화·예절 강연에서 외국 학생들에게 큰절 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김태성 기자] “절하는 예법을 배례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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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리꾼, 5시간짜리 ‘춘향가’ 완창 도전
열다섯 살 앳된 소녀가 5시간이나 걸리는 춘향가 완창에 도전한다. 서울 포이동에 있는 국립국악중학교 3학년 학생인 이수현(15·사진) 양이 주인공이다. 이 양은 4일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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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사 총정리 ⑭
#1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북핵 문제 해결 방식으로 그랜드 바긴을 공식화했다. 이는 살라미식이라고 불렸던…” #2 “이번 FOMC를 앞두고 월가는 FRB가 출구전략 착수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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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 총회 뭘 다루나 …
28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람사르 총회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아힘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줄리아 마튼 레페브르 국제자연보호연합(IU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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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교육용 CD보급
전주시는 ‘평생학습기관 파트너십을 통한 판소리 교육 프로그램-전주시민 한 소리하기’의 일환으로 판소리 교육용 CD를 만들어 보급한다. 첫 판소리 교육용 CD ‘춘향가’ 편은 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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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민족 피 속엔 노래와 춤의 DNA가 흐른다"
만난 사람=이장직 음악전문기자 종묘제례악에 이어 판소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지 2년이 지났다. 사물놀이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적 상징으로 떠오른 지 오래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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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악, 울타리 넘어 세계로
우리 조상이 인격 수양의 필수조건으로 삼았던 차(茶)와 음악. 이 둘을 결합해 무대예술로 만든 다악(茶樂)이 'Korean Tea Music'이라는 이름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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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금' 촬영한 산골 도시인 문화 쉼터로 꾸몄다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금곡마을 세심원에서 변동해 관장이 손님에게 접대할 항아리 속 장류를 살펴 보고 있다. "툇마루에 잠시 앉아 마을 풍경과 주민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