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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의사, 탈북 약사와 손잡았지요 … 탈북자 정착 돕자고
탈북 약사 출신으로 탈북자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 ‘새삶’을 세운 이혜경 대표(왼쪽)와 후원자인 재미교포 소아과 의사 최윤희씨가 만났다. 최씨는 평북 선천에서 태어난 고(故)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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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이야, 나만 살았다는 죄책감을 씻으렴
“지금은 괜찮은 것 같지만 실제론 괜찮은 게 아니거든요. 멍한 상태가 5~7년 갑니다. 그 뒤에도 생각납니다. 지금도 건물에 들어가면 나만 불안해져 이상한 사람이 되곤 해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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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못난 나, 멍청한 나 … 바닥난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Q 해외에서 박사를 마치고 포닥(post-doc·박사 후 거치는 임시직)을 하는 30대 남성입니다. 지도교수와 관계가 안 좋아 남들보다 박사과정을 오래 했습니다. 간신히 학위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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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믿고 응원하는 정신과 의사에겐 공감능력 필요해요
노경서 학생기자(왼쪽)가 박용철 전문의를 만나 정신과 의사가 하는 일에 대해 묻고 다양한 진료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박 원장은 “환자를 위해서는 의사가 먼저 자신의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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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 정몽준은 재래시장, 박원순은 소방서로
6·4 지방선거는 유권자 한 사람이 7표를 행사하는 ‘1인 7표제’로 치러진다. 본선거는 사전투표와 달리 거주지 해당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3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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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다가…" 트라우마 시달리는 생존 단원고 학생들
“지금도 샤워하다가 유리창에 서린 수증기를 보면 놀라서 뛰쳐나옵니다.” 세월호에서 구조됐지만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 얘기다. 구조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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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월호에도 줄 잇는 인재, 안전 '나사' 조이자
‘인재(人災)’가 또 터졌다. 26일 경기도 고양버스종합터미널에서 불이 나 60여 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이곳은 터미널 외에 할인점·영화관·창업지원센터가 몰려 있는 다중이용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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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은행에 묵히는 돈도 투자 손실로 생각해야
서명수중앙일보 재산리모델링센터의 은퇴상담 신청인들을 보면 상당수가 모은 돈을 그냥 은행예금에 넣어두고 있다. 은퇴자금은 투자를 통해 만들어야 하는 건 기초 상식이지만 막상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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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월호대책본부] 안산 트라우마센터, 올림픽기념관으로 임시이전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20일 12시 현재 2174명이 찾아 누적 조문객수가 54만 명을 넘어섰다. 세월호 사고로 마련된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 수가 54만 명을 넘어섰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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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전문
○ 대통령 :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구조 수색과 또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고 느끼시고 서운하다는 생각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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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30% 트라우마 치료 사각지대
“지금도 머리가 아프고 손이 심하게 떨려 잠을 못 잡니다.” 세월호 사고 생존자인 강병기(41·경기도 부천시)씨는 입원한 지 20여 일 만인 지난 8일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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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월호대책본부] 무한돌봄 등 피해가구 지원에 만전
경기도가 세월호 피해 333가구 긴급·무한돌봄, 일대일 전담공무원 돌봄 9188건 등 피해가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도가 세월호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긴급·무한돌봄,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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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일상으로의 워밍업
어제부터 아침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독서대 위에 펼쳐진 채 방치됐던 책도 다시 읽고 있다. 나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워밍업에 들어갔다. 내 일상은 한 달 동안 멈춰 있었다.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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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월호대책본부] 긴급·무한돌봄 등 피해가구 지원에 만전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모습. 경기도가 세월호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긴급·무한돌봄과 일대일 전담공무원 돌봄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12일 낮 12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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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잃은 1학년 심리치료 … "엽서에 하고픈 말 써보세요"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가 28일 모든 학년의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24일 3학년 수업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1학년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2학년 학생들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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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기도, 벌기도 죄스러워” … 소비자도 시장도 조용
지난주 평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의 한 백화점 매장. 세월호 사건 여파로 유통업체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 [뉴스1]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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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흔들렸던 검찰, 전방위·초고속 수사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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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한 학생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량이 26일 학교로 향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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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지난 19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 선 이준석 선장. 작은 사진은 사고 전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모습을 캡쳐한 것 . [뉴시스] 관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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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문엔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이 빼곡하다. 26일 한 남성이 그 앞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로이터] 관련기사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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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11 PTSD 환자 지금도 치료 중 … 1대1 찾아가는 상담, 생활까지 지원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현장에서 살아나온 한 고등학생. 그는 여전히 지하철을 자유롭게 타지 못한다. 사고 후 아버지가 무심코 ‘지하철을 타고 오너라’라고 말했을 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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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의 수업 … 한 명 한 명 꼭 안아준 선생님
모퉁이를 돌아 학교가 보이는 순간 여학생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학교에 가면서도 장난치고 수다 떠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전 8시10분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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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빠진 아이들 … "항상 너와 함께할게" 다독여라
세월호 침몰사고 하루 뒤인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검은 양복을 차려입은 김모(35)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5학년 교실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물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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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스트레스 치료, 일반 생존자 99명은 방치됐다
20일 진도체육관 앞에 마련된 천주교 부스에서 수원교구 보좌주교 이성효(리노) 주교가 실종자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가톨릭교회는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에 설치한 부스에서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