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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구십 평생 쓰다듬은 전통의 맛, 이제야 비법 알려달라 줄 섰네
어란 명인 김광자씨 김광자 명인이 어란에 참기름을 바르고 있다. 감칠맛을 더하고 장기 보관하기 위한 과정이다. 하루에도 서너 번씩 뒤집고, 참기름 바르는 작업을 반복한다.미식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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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과잉’ 매뉴얼 사회, 무 매뉴얼 사회
서승욱정치국제부문 차장 도쿄 특파원 시절 어렵게 익힌 일본어를 잊지 않으려 새롭게 시작한 습관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은 일본 라디오 프로그램을 출퇴근길에 듣고 있다. TBS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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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취리히통신] 원전 위험지대 주민들에게 배달된 알약의 정체는 …
① 스위스 정부가 원전 반경 50㎞ 이내 사는 주민들에게 보낸 요오드화칼륨 정제. ② 스위스에 원전이 자리 잡은 곳과 이번에 요오드화칼륨 정제가 분배된 지역. 국토의 약 3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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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풍운아·괴짜들 구름 행렬 … ‘황푸군관’은 양산박
황푸군관학교 교장 시절의 장제스. 오른쪽은 랴오중카이가 사망한 이후 군관학교 당 대표를 계승한 왕징웨이(汪精衛). [사진 김명호] 1924년 봄, 잡지 ‘신청년(新靑年)’에 황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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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회담 재개하려 권력핵심 3인 총출동했나
정홍원 국무총리(왼쪽)가 지난 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앞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을 만났다. [사진공동취재단] 황병서 총정치국장 일행의 인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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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도주차량, 전주서 발견 … 교란작전 가능성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의 도주차량 중 한 대가 지난 29일 전북 전주시에서 발견됐다. 전남 순천에서 은신했던 별장 ‘숲속의 추억’으로부터 110㎞ 떨어진 곳에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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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다 '깊게' … 사교육 선행 없이 일등 한 비결
최영조군은 학교 독서실보다는 집에서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 좋아하는 피아노를 맘껏 치기 위해서다. 최군은 “피아노를 치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집중력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하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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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스미싱·피싱 예방법
채승기 기자신용카드 정보 유출사태로 많이들 놀라셨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에 악성코드를 심어 개인·금융정보를 빼가는 ‘스미싱(SMS+Phishing의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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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월북 6명 송환, 의원들 개성행 좋다”… 유화카드 왜
북한이 억류하고 있던 우리 국민 6명이 25일 판문점을 통해 남측으로 귀환한다. 북한은 24일 오전 9시쯤 판문점 적십자 채널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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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총리의 경제정책 ‘리코노믹스’를 말하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취임 만 6개월을 맞았다. 리커창 총리의 경제정책은 전임자와 다르다. 그의 경제정책을 뜻하는 신조어 ‘리코노믹스(Likonomics)’는 새로운 개혁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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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수서 사건 ③
1991년 2월 12일 검찰은 수서 사건과 관련해 고건 전 서울시장과 박세직 당시 서울시장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고 전 시장(오른쪽). 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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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수 박 본재판 이틀째…"지문 샘플 사라졌었다"
16일 팽팽한 공방 속에 '2008년 모델 살인 사건' 증인들이 법정에 섰다. 모델 줄리아나 레딩(당시 21세) 살해 혐의로 기소된 한인 켈리 수 박(47)씨에 대한 본재판〈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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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막힐 땐 교과서 덮고 고전 읽으며 집중력 이어가
수능 만점자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는 시즌이다. “도대체 어떻게 공부하면 만점을 받지?” 모든 수험생이 수능 만점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만점자의 공부법을 배워볼 수는 있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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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뒤 침 한 방울, 5년 쫓던 살인범 잡았다
우표에 묻은 침이 미제사건이 될 뻔한 70대 노파의 살인 사건을 5년 만에 해결했다. 범행은 군 복무 시절 부대 지휘관의 문책 인사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됐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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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도 봄은 오는가] 인터뷰 _ 최근 망명한 北 엘리트 관료, 권부의 속내를 말하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평양화초연구소를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3월 5일 이 사진을 보도하며 정확한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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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1가 31 → 세종대로 110으로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새로운 도로명 주소가 3200만 명의 건물 소유자와 입주자에게 통지된다. 행정안전부는 새 주소와 관련해 주민들의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오는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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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도와주겠다는 멘토 언니, 고3 창현이는 든든합니다.
중앙일보가 진행하는 ‘공부의 신 프로젝트’를 통해 친자매·친남매 부럽지 않은 멘토·멘티 커플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돈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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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가 공격당했다] 서해 5도에 ‘진돗개 하나’ 발령
합참은 오후 2시50분쯤 전군에 비상경계령을 하달했다. 군은 또 백령도·대청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국지 도발 최고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군은 동시에 연평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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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제일기획, 파리에 독립 광고회사 설립 外
기업 ◆제일기획, 파리에 독립 광고회사 설립 제일기획은 프랑스 파리에 독립 광고회사인 ‘헤레지(Herezie)’를 설립했다. 자국 중소 광고회사를 선호하는 프랑스 특성을 감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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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학교 2010학년도 심층면접 분석
청심국제중의 2010학년도 입시 마지막 관문인 ‘심층면접’이 지난달 22일 2박3일 일정으로 치러졌다. [중앙포토] 경기도 가평에 있는 청심국제중은 3일 2010학년도 합격자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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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DJ 서거에 당비서·당부장급 보내 ‘극진한 예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기민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전이 관영 중앙통신에 타전된 건 서거 15시간여 만인 19일 오전 5시30분이다. 5월 노무현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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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진씨 형 “김정일·김정운 얘기했다고 억류”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현대아산 근로자 유성진(44)씨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 내정자로 알려진 3남 정운 등과 관련한 언급이 문제돼 북한 당국에 억류됐다고 형 성권(47)씨가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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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에서 풀려난 유씨, 취재진 질문에 침묵 … 야윈 모습에 표정 굳어
북한에 억류돼 있다 풀려난 현대아산 근로자 유성진씨가 13일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상선 기자] 13일 오후 9시12분 경기도 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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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 北억류 일지
지난 3월30일부터 북한에 억류돼 있던 현대아산 근로자 유모씨가 13일 전격 석방됐다. 억류된지 137일만이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현대아산측이 오후 5시10분 유씨 신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