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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실리 외교 정책과 북방 영토 확장
【총평】 ? 조선은 건국 직후 진취적인 자세로 영토 확장 정책을 추진했다. 태조 때 정도전이 요동 지역을 회복하려는 요동 정벌 계획을 추진하여 명과 갈등을 빚었지만, 정도전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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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과 의병의 활약으로 임진왜란을 극복
동래부순절도 : 동래부사 송상현은 명나라로 가는 길을 빌려달라는 일본군의 요청을 거부하고 결사 항전을 하다 성민(城民)들과 함께 전사했다. [사진 권태균] 【총평】 고려 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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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길, 그림으로 만나다
1811년 마지막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들고 간 혜원 신윤복의 ‘고사인물도’. [사진 국립고궁박물관]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는 문자 그대로 믿음으로 통하는 외교사절이다. 조선시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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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조선은 왜군에 왜 짓밟혔나, 피로 쓴 반성문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서애 류성룡 표준영정. 석영(石影) 최광수(1932~90)의 작품이다. 류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벼슬에서 물러나 경북 안동 하회마을로 낙향, 전란의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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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의 여운이 있는 만남] 유홍준 교수와 함께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나는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고 외치는 한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한류라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을뿐더러 내 주변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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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부호 쳐보고 에디슨 축음기 들어보세요
장황남씨가 지난달 30일 개관한 조선대 정보통신박물관에 진열된 에디슨 축음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물관에는 100~200년 된 축음기·라디오·스피커 등 장씨가 틈틈이 수집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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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서 뜬 별 1호 박봉주, 경제 안 풀리면 문책 될 것"
평균 14살이 젊어진 ‘김정은 사람들’에게 주목하라. 정보당국이 작성한 ‘김정은 시대 파워엘리트 변동분석’ 보고서는 향후 김정은 권력을 이끌 노동당과 내각·군부의 인물 51명을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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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절도범이 반입한 불상, 돌려줘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고려시대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관음사에 안치돼 있던 중 지난해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반입됐다. 이 불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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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평가, 독자적 분석 빛났다 … 대신·현대증권 1위
애널리스트가 ‘증권사의 꽃’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증시가 호황이던 2000년대 중반, 각 증권사가 리서치센터 강화에 나서면서 애널리스트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중간급 애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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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관 도요지 유물 ‘히바카리’엔 조선 도공 넋이 …
조선 도공들이 처음으로 닿은 일본 해안가 구시키노 지역에 세워진 비석을 보고 있는 답사단. 왼쪽부터 오찬욱 명지대 일문과 교수,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백영서 연세대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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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관 도요지 유물 ‘히바카리’엔 조선 도공 넋이 …
조선 도공들이 처음으로 닿은 일본 해안가 구시키노 지역에 세워진 비석을 보고 있는 답사단. 왼쪽부터 오찬욱 명지대 일문과 교수,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백영서 연세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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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도다리 만져볼까요? 무료입니다
9일 개관하는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은 박물관과 아쿠아리움을 결합한 형태다. 대형 수족관 아래로 나 있는 지름 11m 크기의 유리 터널에서 어린이들이 손에 잡힐 듯한 물고기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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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으로 일본 읽자” 전문가 130명 힘 모았다
누구나 꿈꾸는 연애. 연애는 사실 번역어다. 영어로 ‘love’, 프랑스어로 ‘amour’다. 서구에서 유입된 근대적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일본에서 고안한 단어다. 근대 이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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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생각하는 낙동강하구
낙동강하구둑 낙동강 하구는 낙동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천연기념물 179호로 지정된 철새도래지이다. 그곳에 을숙도라는 섬이 있다. 을숙도(乙淑島)는 새(乙)가 많고 물이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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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부터 조선-일본 학문 역전?
조선시대에도 국제 학술대회가 있었다? 조선은 명·청 시대 중국에 700회가 넘게 연행사를 보냈다.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야 하는 일본에도 12차례 통신사를 파견했다. 조선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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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회장은 몽구를 끔찍이 사랑했다”
■왕자의 난은 아버지 마음 몰라 일어난 비극 ■정주영, 몽헌 회장에 “현대상선 형에게 줘라” ■왕회장과 매일 ‘용의 눈물’ 녹화 비디오 봐 ■왕회장 “지키는 건 몽헌이가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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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중국 헤이룽장성에 간 '퍼니'
7일 중국 헤이룽장성 닝안시 발해진 조선족소학교에서 김미정 중앙일보NIE연구소 퍼니 연구위원(中)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NIE 수업을 하고 있다. 헤이룽장성=김상선 기자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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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에게만 허락된 길, 통신사 일행에게 내줘
조선통신사 일행은 1607년 5월 17일 교토를 떠나 에도(江戶)로 향했다. 그때 에도 막부(幕府)는 통신사들의 여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며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막부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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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먹던 요리 지금은 관광 명물로
(左)정사·부사·종사관 등 통신사 고위 관리 3명의 숙소로 쓰였던 후쿠젠지(福禪寺). 절 안에는 1711년 종사관 이방언이 ‘일동제일형승(日東第一形勝)’이라고 쓴 비석이 세워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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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문물 배우자" 학자·문필가들 몰려들어
1607년 3월 23일 아이노시마(相島)를 출발한 1차 조선 통신사 일행은 일본 본토에 첫발을 디뎠다. 지금의 시모노세키인 아카마가세키에 도착한 것이다. 부산에서 출발한 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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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선린외교 1번지'… 지금도 교류 앞장
1811년 마지막 조선통신사의 쓰시마 행렬을 그린 그림(후쿠오카 시립박물관 소장). 지난달 23일 쓰시마(對馬) 섬 남동쪽 이즈하라(嚴原)의 오후나에(お船江). 조선통신사들이 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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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최병렬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서울 강남(갑) 최병렬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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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행렬 6곳서 재현
지난해 6월 5일 부산에서는 사물놀이패와 취주악대의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선시대 선비와 관헌 복장을 한 1천여명의 행렬이 광복로 거리를 메웠다.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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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제6장 시사·뉴스 서두에 등장했던 우리의 주인공 공일영씨는 정치·경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시 한편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 공일영씨는 이어 주요 일간지의 시사만평을 모아 보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