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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경제학회장 "3.7% 성장이 한국 실력에 맞아"
이인실 신임 한국경제학회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 첫 여성 한국경제학회장 취임한 이인실 교수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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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서 높다는 엥겔지수의 역습···도대체 한국이 왜?
━ 먹방 때문? 배달문화?…한국 개도국도 아닌데 '엥겔지수' 높아진 이유 가계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엥겔 지수'라 한다. 독일 경제학자 에른스트 엥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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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진보 경제학자들의 실사구시 합창
홍승일 중앙일보디자인 대표 박근혜 정권 초기인 2013년 6월 진보 성향의 중견 경제학자 10명이 펴낸 『실사구시 한국경제』가 화제였다. ‘통념을 허무는 10가지 진단과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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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서강학파 김광두 가고 “분배” 학현학파 이제민 왔다
이제민(左), 김광두(右). [뉴시스] 기획재정부 등 주요 경제 부처에 ‘학현(學峴)학파’라는 말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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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서강학파 김광두 가고 "분배" 학현학파 이제민 왔다
기획재정부 등 주요 경제 부처에 ‘학현(學峴)학파’라는 말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에 균형성장론을 내세우는 ‘학현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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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퍼스펙티브] “김정은 연내 답방” 무산돼…지도자 말 신뢰 잃으면 곤란
━ 문 대통령의 빗나간 말말말 7대 뉴스 ‘양치기 소년’은 말의 신뢰를 잃은 사람한테 닥치는 위기에 관한 이야기다. 심심해서든 상황 판단의 잘못에서든 소년은 두 번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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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대한민국은 자유 시장 경제 국가다
김기찬 고용노동선임기자 논설위원 “지적을 안 받으면 권력이 된다. 지적을 즐기고 프로 반성러가 되라.”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내뱉듯이 툭 던져진 말이다. 탤런트 윤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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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리 인상, 정책 틀지 않으면 경제에 독 될뿐
한국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올렸다. 1.5%에서 1.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1.25%에서 1.5%로 조정하고 1년 만이다. 시기는 묘하다. 보통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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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 누가 물 들어왔다고 보고했나
안혜리 논설위원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유명한 워싱턴포스트의 밥 우드워드는 『공포:백악관의 트럼프』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끝내 인터뷰하지 못했다. 켈리앤 콘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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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차 11년 만에 최악 … 소득성장 악몽이 됐다
일자리 참사의 피해가 저소득층에 집중되며 최악의 ‘분배 쇼크’에 직면했다. 빈부 격차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5분위 배율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소득층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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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 '처참한 성적'···소득 양극화 11년만에 최악
일자리 참사의 피해가 저소득층에 집중되며 '분배 쇼크'가 이어지고 있다. 빈부 격차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5분위 배율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소득층의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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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매우 부족한 증거에 옥죄인 법치와 경제
김기찬 고용노동선임기자 논설위원 지난 5일 법원이 검찰을 준엄하게 꾸짖었다.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과 권혁태 전 서울고용노동청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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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동개혁 없이는 일자리도 성장·분배도 없다
김대환 인하대 명예교수 전 노동부 장관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반이 지났다. 세월이 빠르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지겹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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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작년 2분기가 경기 정점” … 정부, 정책 타이밍 놓쳤나
강신욱. [뉴시스] 강신욱(사진) 통계청장은 경기가 지난해 2분기쯤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통계청의 공식 판단을 내도록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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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韓경제, 하강기 판단 일러···내년 상반기에 판단 가능"
━ 강신욱 통계청장 "지난해 2분기쯤이 경기 정점" 강신욱 통계청장은 경기가 지난해 2분기쯤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통계청의 공식 판단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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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오세훈 “보수통합, 태극기 부대까지 품어야”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나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최근 거론되는 보수통합론에 대해 “최악의 경제 상황에도 문재인 정부가 방향수정을 거부하는 건 야당을 가볍게 여기기 때문”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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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통계 논란, 여당의 적반하장
하남현 경제정책팀 기자 “통계청이 제대로 설명했어야 했다.” 15일 열린 국회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러 여당 의원들은 강신욱 통계청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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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장하성 통계 잘못 해석…나라면 그렇게 안했을 것"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더 강화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한 통계 해석에 대해 강신욱 통계청장이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15일 열린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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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인사 논란 …야당은 '코드 인사', 여당은 '가짜 뉴스'
“입맛에 맞는 통계를 양산할 거라는 기대를 정권이 하고 있을지 모른다”(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 “통계청장 인사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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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지표 땜질 한다고 통계 신뢰 높아질까
하남현 경제정책팀 기자 “문제가 많아 없어져야 할 통계가 정치 논리 탓에 억지로 살아났다.” 통계청장을 역임한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가계동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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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조작의 유혹③] 20년 전 IMF 외환위기의 시작은…부실한 외환보유 ‘기록’이었다
1997년11월21일의 IMF 구제금융 요청 발표 사실을 보도한 이튿날 중앙일보 1면. 외환위기를 코 앞에 둔 지난 1997년 10월 한국 정부는 “외환보유액이 305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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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경제학자들의 직무유기
홍승일 중앙일보디자인 대표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오피스텔 건물 4층에 오르면 승강기에서 내리자마자 ‘서울사회경제연구소’라는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수십㎡ 넓이로 연구소라기보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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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역화’된 소득주도성장, 현실 진단마저 왜곡되나
금융감독원이 자영업자 애로에 대해 최저임금 영향을 언급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뒤늦게 이 부분을 삭제한 뒤 다시 배포해 논란이다. 자금난에 빠진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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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조작의 유혹②] 인공위성이 찍은 야간불빛에 'GDP 부풀리기' 딱 걸렸다
지난 2012년 촬영된 NASA의 항공 위성사진. 후진국에 속하는 북한에서는 빛이 보이지 않는다. 한국(남한), 일본 등과 대조적이다. [로이터=연합뉴스] ‘24시간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