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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박근혜냐 한승수냐
광우병 시위 광장은 변질됐다. 정권에 대한 저항과 불복으로 바뀌었다. 식탁 안전을 걱정했던 순수한 국민의 목소리는 뒷전으로 밀렸다. 정권 퇴진 구호의 한복판에는 지난 10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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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박근혜냐 한승수냐
광우병 시위 광장은 변질됐다. 정권에 대한 저항과 불복으로 바뀌었다. 식탁 안전을 걱정했던 순수한 국민의 목소리는 뒷전으로 밀렸다. 정권 퇴진 구호의 한복판에는 지난 10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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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더십에 치명상…이란은 ‘어부지리’
미국인은 거짓말쟁이(liar)와 패배자(loser)라는 말을 욕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 문화는 그만큼 진실과 성공을 숭상하고 거짓과 실패를 멸시한다. 이라크 전쟁은 그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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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너와 연을 날릴 수 있다면
‘연을 쫓는 아이’감독 마크 포스터주연 제케리아 에브라하미아마드 칸 마흐미드제다러닝타임 122분개봉예정 3월 13일‘연을 쫓는 아이’는 칼레드 호세이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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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아프간 늪에 빠져드는 사르코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프랑스 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다음 달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프랑스 병력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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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소탕보다 민심 잡아라”
미국이 9·11테러 주모자 오사마 빈 라덴을 지원한 탈레반 정권을 응징한다는 명목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시작한 지 6년3개월이 지났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은 2만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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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기획] 이명박 당선 4대 종교 다 도왔다?
기독교 신자인 이명박 당선자가 세계 4대 종교의 도움을 받았다? 무슨 소리일까? 대권을 거머쥐기까지 이 후보에게 행운이 따랐다는 뜻의 우스갯소리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의 배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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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빌 클린턴 편]
래리 킹 라이브 - 빌 클린턴 오늘 초대손님은|빌 클런턴입니다 타인을 평가하기란 쉬워요 '난 썩 착하진 않지만|그런 짓은 안 했어'라고들 말하죠 내 대통령 시절의 유산을 훼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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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은 대통령 권좌 지키려다 저항의 늪에 빠져
앙포토 1998년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충직한 군인 무샤라프를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했다. 하지만 1년 뒤 인도와의 카르길 분쟁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물어 해임을 결정하면서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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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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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부토 8년 만의 귀국길 폭탄 테러 … 130여 명 사망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파키스탄 시민들이 18일 카라치 시내 중심부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불타는 차량 뒤편에 부토의 대형 사진이 보인다. [카라치 AFP=연합뉴스] 파키스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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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질 몸값 1000만 달러 받아 탈레반 1년간 쓸 무기·폭약 확보"
아프가니스탄 무장 반군인 탈레반은 한국인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몸값을 받았으며, 이를 무기 구입과 군사 훈련비 등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물라 헤즈볼라(30) 등 탈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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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선 일단락 美 ‘개입’ 후유증 남기나
파키스탄은 서남아를 넘어 세계 안정의 열쇠도 쥐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접경 산악지역은 전 세계 테러리즘의 진앙이다. 지금도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근거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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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민주화는 가능할까
미얀마에 가장 강력한 후원국인 중국과 일본을 포함, 미국·영국·아세안·유럽연합·유엔 등 국제사회가 나서서 미얀마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가운데 29일에는 미얀마 반정부 시위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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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냐, 버마냐?' 미얀마 국명 논란
미얀마 군의 발포로 반정부 시위가 유혈 충돌로 치닫고 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전하는 외신들과 국제 시민단체들 사이에 한 가지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 있다. 외신이 미얀마라는 새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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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신화를 찾아서
융이 말하는'집단무의식(the collective unconscious)'이라는 말에 있어서'집단'이라는 단어의 상식적 의미는 우리에게 혼동을 일으킨다. 융의 '집단무의식'>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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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신화를 찾아서
예수의 엄마인 마리아가 동정녀라는 것은 단지 복음서 저자의 신화체계 속의 상징적 표현에 불과한 것이었다. 동정녀 마리아의 이야기는 제1차 자료인 마가복음이나 제4복음서인 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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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 수장이 테러단체와 협상 지휘…
김만복 국정원장이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중동의 적신월사 관계자들과 함께 서 있다. 김 원장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한국인 인질 19명의 석방 협상을 지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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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줄사표에 부시 레임덕 논란
부시와 그 측근들은 너무 친밀해 생각이 위험스럽게 같다는 비판을 받았다. 측근들은 이에 반박하며 친밀하기 때문에 솔직하게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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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성공적 또 하겠다" 재미 붙인 탈레반
납치 42일 만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인 인질을 모두 석방한 탈레반이 "이번 납치 사건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외국인 납치를 또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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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의 책임과 개인의 책임
온 국민의 가슴을 무겁게 짓눌렀던 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가 41일 만에 마침내 타결돼 남은 19명의 인질 전원이 곧 그리운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탈레반 측은 어제 이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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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행 중 다행으로 끝난 아프간 인질 사태
아프가니스탄의 반(反)정부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19명 전원을 석방하기로 한국 정부 협상단과 어제 저녁 최종 합의했다. 41일째 마음 졸이며 사태 추이를 지켜봐 온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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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썼던 의혹 제기 기사 돌아보게 되더라”
이명박 후보 경선 캠프에서 공보실장을 맡았던 이동관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이 후보와의 인연이 길지 않다. 정치부 기자를 오래 했지만 직접 이 후보를 취재한 적은 많지 않다.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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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나라당 경선 앞으로의 운명은
“후보가 연설하는데 이런 식으로 야유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다니….” 17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지켜보던 한 당직자가 뱉어낸 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