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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좌파정권 잇딴 위기…'분홍물결' 물줄기 마른다
남미의 좌파 정권들이 잇따라 몰락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우파 정권에 의해 기소 당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 국민소환 투표를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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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부패가 최악의 경기침체 만나자 국민 분노 폭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죄수복을 입고 있는 것을 묘사한 거대 풍선인형이 지난 21일 상파울루 시내에 서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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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비토크라시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남윤호입니다. 오는 16일로 세월호 참사 1주기입니다. 그날의 충격과 안타까움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떠난 이들과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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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덮친 뇌물 스캔들 … "호세프 떠나라" 180만 거리로
15일(현지시간) 상파울루 등 브라질 전역에서 정치권 비리 척결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상파울루 AP=뉴시스] 호세프“지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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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브라질, 정부 부패에 '대통령 물러나라'
“지우마 나가라, 브라질 여당 나가라(Fora Dilma, Fora PT)”.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전역에서 울려퍼진 구호다. 이날 정치권의 비리 척결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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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불능’ 조롱받던 브라질, 정치개혁 후 성장궤도 진입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왼쪽)이 전임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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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은 국가 발전 최대 걸림돌 … 정치로 풀어야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시위대와 손을 흔들고 인사할 정도로 가까운 스티글리츠 교수는 불평등 개선을 촉구하는 연설을 정열적으로 했다. 그는 “세금은 공평한 사회를 위해 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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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年 한두 명만 초청 … 박 대통령 이례적 예우
영국 왕실 전통에 따라 펼쳐지는 만찬 자리에는 왕실 가족과 영국 측 인사, 외국 정상 수행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여왕과 정상은 양국 우호를 다짐하는 환영사와 답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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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年 한두 명만 초청 … 박 대통령 이례적 예우
영국 왕실 전통에 따라 펼쳐지는 만찬 자리에는 왕실 가족과 영국 측 인사, 외국 정상 수행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여왕과 정상은 양국 우호를 다짐하는 환영사와 답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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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아이폰, 정장 세 벌 빼고 다 팔았다…"위기에 빠진 서구 민주주의 구출하고 싶다"
‘집 없는 억만장자’ 니콜라스 베르그루엔(51). 재산 20억 달러로 세계 최고 갑부 대열의 투자자이지만, 대부분의 소유물을 처분하고 2000년부터 ‘고급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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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룰라 대통령’을 기다리며
이달 초 브라질 상파울루에 출장갔을 때 들은 얘기다. 룰라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에 도전했을 무렵 현지에서 이런 우스갯소리가 나돌았다고 한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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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일치로 화합의 정치 ...정적도 “위대한 대통령” 찬사
룰라 전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있다.(오른쪽 사진) 퇴임 1년을 남겨둔 지난해 1월 북부 바이아주 이네마 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연말 휴가를 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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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중남미 대통령들의 색다른 리더십
좌파 도미노 브라질의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왼쪽)과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우마 호세프. 오른쪽 사진은 최근 방한해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페루의 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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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국가의 품격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시인은 사회의 격조를 관리한다. 시는 국가의 품격을 상징한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미국의 대표 시인이다. 1963년 1월 그는 숨졌다. 아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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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품격
시인은 사회의 격조를 관리한다. 시는 국가의 품격을 상징한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미국의 대표 시인이다. 1963년 1월 그는 숨졌다. 아홉 달 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그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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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대선 향방 “룰라에게 물어봐”
왼쪽부터 엘로이자 엘레나·딜마 후세피·주제 세하 브라질 주요 대선 후보브라질도 여자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까. 최근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학술대회에 참여한 브라질 출신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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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 국가서 육식 국가로 바꿨다” … 룰라의 삼바 매직
외신들은 연일 “브라질에 마법의 시간이 도래했다”고 상찬을 아끼지 않는다. 경제위기에서 회복하는 속도도 다른 나라보다 빨랐다. 지난 10년간 브라질은 외채 대국에서 순채권국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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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브라질 어제와 오늘
지난해 한국과 브라질의 교역 규모는 총 100억 달러-. 양국 수교 50년의 성적표다. 한국은 브라질의 아시아 교역국 중 셋째로 큰 나라다. 지난 50년간 양국 관계는 크게 발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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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원칙에 갇힌 박근혜
“내 입을 보라. 세금 인상은 없다!”(Read my lips, no new taxes). 1988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조지 H W 부시가 유권자들에게 한 철석같은 공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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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재발견,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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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재발견,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450억 달러로 늘었다. 중앙포토 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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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더 커진 에어프랑스기 미스터리
대서양 상공에서 사라진 에어프랑스 AF447편 실종사고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브라질 공군 영공통제본부의 하몬 보르제스 카르도주 준장은 “헬기가 4일 오전(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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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추경, 규모 아닌 용도가 핵심이다
한국이 외환위기로 신음하던 1998년 10월. 지구 건너편 브라질에서는 공화제가 도입된 지 109년 만에 이변이 일어났다.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나온 것이다.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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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군살 빼기와 M&A로 세계 2위 광산기업 도약
광산 채굴 현장을 둘러보는 발레의 직원들. 세계 3대 미항이라는 리우데자네이루를 떠올리면 대부분은 코파카바나 해변의 늘씬한 미녀나 광란의 삼바 축제, 도시를 내려다보는 거대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