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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안부 피해 할머니 새 보금자리 마련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사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의 위안부 피해자인 박필근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준 단체에 사의를 표했다. 2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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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맑지 않지만…北 송이버섯 받고 눈물 흘린 할머니
[사진 JTBC 뉴스룸] “어머니께서 정신이 맑지 않으신데도 송이버섯을 보시곤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으셨어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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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가인 김병로를 말하다] “경제민주화는 조부의 토지개혁 구상에서 비롯된 것”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는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조부인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을 꼽았다. 인격적인 흠모와는 별도로 조부에게 배운 것이 한둘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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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쌩~하고 친정으로 떠난 며느리 빈자리에 쌩~하고 친정으로 달려온 딸 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십오야 밝은 둥근 달은 하늘에 둥실둥실. 오랜만에 만난 식구들은 둥근 밥상머리에 오글오글. 누구는 이런 명절이 자주자주 있었음 하고. 누구는 이런 명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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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해의 소망
희망에 찬 새해의 아침이 밝았다. 사찰이 많은 이곳 점촌의 흥덕동. 어디서인가 울리는 제야의 범종 소리를 들으며 지나온 1년 범해의 잘한일, 못한일, 못다한 일들을 반추하며 새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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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기
지난 봄 시할머님께서 오셔서 만들어 주신 고추장이 비빔밥을 좋아하는 애들 아빠 덕분에 바닥이 나고 말았다. 한달 전쯤 이었나보다. 아침식탁에 고추장이 없다며 짜증을 내는 아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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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올케의 편지-이영선
친정 막내올케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형님, 안녕하세요』로 시작되는 편지는 친정어머님보다 더 심금을 울려주고, 다정했던 친구보다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덧붙여주는 고마운 글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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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였던 할머니가 주신 진주 2알
내가 시집을 오기 전 어느날 연로하신 친정 할머님은 초라한 삼베주머니 속에서 다섯개의 콩알만한 진주 알을 펼치면서 그중 두알을 고르라고 하셨다. 나는 할머님이 간직한 그 진주 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