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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1) 오늘, 배우자와 눈을 몇 번 마주쳤나요?
은퇴 후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낼 집에서 자주 함께할 상대는 누구인가요? 그 상대와의 관계는 지금 안녕하신가요? 가장 가까운 듯하지만, 어느 순간 가장 멀어졌을지 모를 나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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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장모님은 원더우먼 아닌데 …
노진호 문화부 기자 생후 10개월 아이의 힘이 요새 부쩍 늘었다. 몸무게 10.8㎏에 키 74㎝를 겨우 넘길 정도의 꼬마 아들인데, 기어 다니는 게 어찌나 빠른지 쫓아다니다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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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없어, 오늘 쉬어” … 미국 맥도날드 출근길 황당 문자
“손님 없어. 오늘 나오지 마.” 플래비아 캐브럴(53)이 뉴욕 맨해튼 맥도날드 매장으로 막 출근하는 순간, 문자 수신음이 울렸다. 매니저가 보낸 것이었다. 캐브럴은 4년째 맥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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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 맞나요? 일 시키지 않고, 수영 시간도 근무 시간인 회사
[제니퍼소프트 이현철 부대표가 밝힌 이색 실험]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한복판에 있는 제니퍼소프트 본사를 찾은 건 지난 12일. 처음 봤을 땐 이곳이 기업 본사인지 몰랐다.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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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물건은 매진,음식 배달은 취소...부동산앱,배달앱 등 O2O 레몬마켓 되나
#1. 서울 서초동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 정모(39)씨는 최근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저녁 식사를 주문했다. 날씨는 덥고 집에 밥이 없어서 한 끼를 쉽게 떼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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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없어, 나오지 마" 출근길, 문자를 받았다
"손님 없어. 오늘 나오지 마." 플래비아 캐브럴(53)이 뉴욕 맨해튼 맥도날드 매장으로 막 출근하는 순간, 문자 수신음이 울렸다. 매니저가 보낸 것이었다. 캐브럴은 4년째 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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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엄친딸' 류칭, 미모도 능력도 올킬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총재(의장) 류칭(柳青·40)의 인생은 '분투' 그 자체다. 중국 IT 대부 류촨즈(柳传志) 레노버 창립자의 딸, 그야말로 금수저 중의 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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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쉰채 '청주 폭우' 피해 복구하다 사망한 도로보수원
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의 한 도심에서 119구조대가 긴급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독자제공 = 연합뉴스] 청주에서 한 도로보수원이 쉬지도 못한채 피해 복구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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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문재인 대통령은 더 ‘타락’해도 좋다
이하경 주필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에선 한 주를 시작하는 수석·보좌관회의는 오후 2시에 열린다. 집권 초기에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왜 이러고 있을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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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후보자 '보사연 재직시 규정 어기고 유학·강의' 의혹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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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 4일짜리, 넌 주 5일짜리"...주 4일제 공공기관 정규직 등장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내에 있는 경북테크노파크. [사진 경북테크노파크] '하루 8시간, 주 32시간 근무, 주 4일 출근'하는 공공기관 정규직이 등장했다. 경북도 출연출자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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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공식은 인간 초기 값으로 리셋하는 것
좋은 직장에 많은 돈, 단란한 가정까지 가졌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우울함을 떨치려 온라인에 접속해 두 번의 클릭으로 최고급 롤스로이스 자동차를 2대나 샀지만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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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회의에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 이유는
[사진 유튜브]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행보를 소개했다. 윤 수석은 14일 유튜브로 공개된 ‘국민소통?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동영상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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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알렉사, 방법이 없을까”
김영훈 디지털담당 7월의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났다. 결과는 놀랍다. 1일 온라인 판매 최고 기록이 바뀌었다. 매출은 1조원이 넘는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얘기다. 아마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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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도 못 건사하는데 어떻게 아내·엄마 역할을…"차라리 병원이 나아요"
한 암 전문 요양병원 복도의 빨래건조대에 환자복과 함께 개인 빨래가 가득 널려 있다. 장진영 기자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백세요양병원. 3층 건물 80병상에 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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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출퇴근 재해 산재보상법안 조속 통과돼야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는 통근 버스 등 사업주가 제공한 차량을 이용하던 중의 사고만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출퇴근 관련 조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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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뭔가 믿고 싶어 한다", '그 후' 홍상수 감독
[매거진M] 홍상수(57) 감독의 스물한 번째 장편 ‘그 후’(7월 6일 개봉)는 ‘어떤 하루’와 ‘그 후’의 이야기다. 봉완(권해효)의 출판사에 아름(김민희)이 처음 출근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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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온 '기러기 아빠' 화물차로 일어서다
석승환씨는 대형 화물차를 운전하는 3년차 ‘장거리 트러커’다. 운행 전 환하게 웃고 있다.한국 사업 어려워 미국행닥치는 대로 육체노동하다채용 광고보고 트러커 지원3년 차 임금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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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울한 세계 1위 삼성전자
이철호 논설주간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의 기업에 등극했다. 48년 만에 이룬 꿈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한때 자웅을 겨뤘던 LG전자의 매출액(14조원)과 맞먹는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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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거창에 둥지 … 거창한 계획 없이 빈둥빈둥 살리라
━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 포월침두(抱月枕斗)가 있는 경남 거창 보해산 자락을 배경으로 선 용산리 느티나무의 모습. 포월침두 주인이 귀촌 첫날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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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일 시킬까'가 아니라 '어떻게 놀릴까'에 매달리는 일본사회
‘요우치아사가케(夜討ち朝駆け)’취재를 위해 밤이든 새벽이든 취재원의 집을 방문하는 걸 뜻하는 일본어다. 일본 기자들의 격무를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본 유력지인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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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졸음운전에 숨진 부부, 석 달 뒤면 첫 손자 안을텐데 …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신모(58)씨와 설모(56)씨 부부는 봉제공장 오른쪽 구석 자리를 썼다. 17년차가 막내인 이 공장에서 최고참 봉제사가 앉는 자리였다. 신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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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졸음운전 버스 참사 … 안전 대책 말뿐인가
어이없는 졸음운전 참사가 또 발생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은 ‘처참’ 그 자체였다. 엊그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광역급행버스는 앞서 가던 승용차를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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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환자들 희망 잃지 않게” 청진기 든 91세 ‘수호천사’
한원주 선생(왼쪽)이 경기 남양주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에서 환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 중외재단] 경기도 남양주시 매그너스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내과 의사 한원주(91) 선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