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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추분이 뭐유? 여야가 같은 날이다. 등화가친의 계절. 실컷 집에서 독서하라. 여야 유세 대결. 비바람에 농사 망쳤으니 귀풍년이라도. 입건. 갑자기 전국에 퍼져. 걱정마소,이 병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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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감의 회복
가을은 하루하루 깊어진다 .노변 꽃가게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하다 .붐비는 번화가의 한모퉁이에도 국화가 은은히 피어있다. 회색의 도회지에서,각박한 시간속에서, 모처럼의 맑은 햇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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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조상님께 엎디어 읍하옵니다. 그동안 폭서에 얼마나 시달리셨겠습니까. 평소에 과묵하신 조상님의 심화를 식혀드릴 염도 내지못한 불효자를 얼마나 원망하셨겠는지. 이처럼 무성한 잡초와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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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추분
23일은추분. 낮과밤의 길이가 똑같아졌다가 차츰 낮시간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추야장」계절이 시작된다. 추분은 태양의 시황경이 180도선상에 오는것인데 올해는 상오8시26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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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천고의 가을 오곡이 영근다
9월.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가고 여름내 물을 퍼올려 가꾸었던 논에 풍성한 벼이삭과 조·수수·옥수수등 오곡이 영글어가고 있다. 이달은 각급학교가 일제히 개학, 한달동안 헤어졌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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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는 「가을」
24일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추분이자 일요일. 맑은 하늘과 가을 공기를 즐기려는 약10만의 시민들은 서울 근교의 산과 들, 그리고 고궁으로 나가 하루를 즐겼다. 한편 이날 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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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는 9월
이상고온· 가뭄 등으로 무더위에 시달렸던 8월이 가고 땀흘려 가꾼 5곡이 열매 맺는 9월. 1일 전국 국민학교가 일제히 개학했다. 37일의 여름방학 동안 햇볕에 그을린 구릿빛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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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등산 국무상이 좌등 수상과 대결
【동경=강범석특파원】이곳 정계 관측통들은 일본 좌등 내각의 등산애일랑 국무상이 오는 12월 초하루 자민당 당 대회에서의 당 총재선거에서 좌등 수상과 겨루어 출마키로 태도를 굳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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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9월 가을을 숨쉰다
○…높고푸른 하늘엔 하얀 송이구름이 넘실거리고 땅에서는 각가지 색깔의「코스모스」기 가냘픈 몸매로 설례면 울밑의 귀뚜라미 또한 가을을 노래한다. ○…9윌-. 이달은 백로·추분·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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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풍년을 빈다
23일은 추분-.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고 이날부터 결실의 가을, 분계를 이룬다. 밤, 대추, 감, 알알마다 가을이 영글고, 드높은 하늘은 가슴속에 그리움을 심어 잊었던 사람,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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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오늘은 추분- 인심이 어지러우니 천고는 천고로되 마비는 마비. 돈 품은 교포, 공항에서 피체. 돈의 귀향은 좋으나 이것이 일인들 심부름인가가 문제. 「호텔」·대지로 둔갑하지 않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