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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서 이준열사 순국 90주기 기념식]독립국 주장 호소문 첫공개
"우리나라를 도와주세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유린하고 있습니다." 1907년 7월14일.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리고 있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준 (李儁) 열사는 이 두마디를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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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강택민총서기에 서신 전달
미망인 줘린(卓琳)등 덩샤오핑(鄧小平)의 유가족은 20일 장쩌민(江澤民)총서기및 당중앙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鄧의 유언을 공개했다.이 편지가 작성된 시점은 지난 15일이다.鄧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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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戰 참전老兵의 감회
노병(老兵)은 벽화를 연신 쓰다듬었다.눈자위는 붉게 물들어 있었다.휠체어를 미는 딸인 듯한 중년부인도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동상(銅像)곁에 가만히 사진틀을 기대어 놓는 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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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시인 2주기 생생한 기억 모아
9일은 여성운동가이자 문학가였던 고정희 시인이 타계한지 2주기가 되는 날. 지리산 등반 중 뱀사골에서 43세를 일기로 타계한 시인의 기일을 맞아 여성·문학계에서 함께 활동했던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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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시인 기형도 시마다 『젊음의 정직성』가득 | 1주기 맞아 재조명
『내 삶 곳곳에 미리 숨어 있다가 갑자기 악수를 청할 당혹한 그 절망의 정체를 나는 희망이라고 불러온 것은 아니었는지. 아아, 목구멍 가득히 안개가 들어찬 느낌이다.』89년3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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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대통령 묘소에 정치인 발길 "장사진"
○…10·26 10주년을 맞아 김종필공화당총재가 당직자 등 1천여 명의 대규모 참배단을 조직해 고 박정희대통령 묘소를 찾는가하면 박준규민정당대표도 과거공화당출신인 정석모· 오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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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현장|"주말·휴일 연타석 홈런"자찬 민정|전주서의 냉대 청주에서 만회했다 민주|새마을 운동본부를 농협으로 이관 평민|합창단·생음악으로 수도권에 포문 공화
민정당의 노태우후보는 23일 아침 숙소인 창원 수출공단 앞에서 차를 잠시 세워 공단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고성·진주에서 유세를 계속. 노후보가 공단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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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민추 사무실 수색영장 발부|6·26대행진…운동본부·경찰움직임
○…경찰은 26일상오 통일민주당의 대행진 참가식과 관련, 서울무교동7의1 평창빌딩9층 통일민주당· 민추협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경찰은 『민주당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