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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이 나타났다…기억하라, 정크본드 황제의 몰락을
요란한(Roaring) 1989년, 한 인물이 몰락했다. 그의 별명은 ‘정크본드(Junk Bond)의 황제’였다. 본명은 마이클 밀켄이다. 당시 43세였던 그는 미국 투자은행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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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당선작 전문]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김유석 지난 10여 년 간 한국 청년은 살 만하지 않았다. 수많은 청년 담론이 나왔고 많은 해석과 규정들이 이제 슬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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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게 하라, 일본처럼 안 되려면
데일 조르겐슨 교수는 “고용을 늘리고 인구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선 투자 증대가 필수적”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해외가 아니라 한국에 투자할 수 있게끔 세금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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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중산층? 사라진 대한민국의 중산층을 찾습니다
이상적인 중산층은 월 515만 원 벌어 341만 원 쓰고 35평형 아파트 소유…실제는 매달 416만 원을 벌어 252만원을 쓰고, 27평형 아파트에서 살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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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중산층? 사라진 대한민국의 중산층을 찾습니다
이상적인 중산층은 월 515만 원 벌어 341만 원 쓰고 35평형 아파트 소유…실제는 매달 416만 원을 벌어 252만원을 쓰고, 27평형 아파트에서 살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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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의 부동산 맥짚기] 동대문 상가 재단장 활발한 이유
최영진 건축물 하나가 볼품없는 낙후지역을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 스페인 빌바오시의 구겐하임 미술관 건물이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다. 20세기 초까지 만해도 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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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쓰러진 독일의 피 빨아먹는 프랑스 … 지켜보는 두 박쥐
그림 1 ‘Kladderadatsch’에 수록된 삽화(1919년 7월). 프랑스의 클레망소 총리가 여성(독일)의 피를 빨아먹는 상황을 묘사했다. 그림 1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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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아하, 아메리카] 중학교 간 오바마 "한국 교실처럼 고속인터넷 깔아라"
지난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브랜든버그 고교를 방문, 생물 실험 중인 학생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오바마는 이날 1억700만 달러 ‘청년직업연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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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 없는 고시원 빈곤층
서울 영등포시장 인근 2차로 도로변에는 고시원·고시텔 10여 곳이 늘어서 있다. 지난 10~11일 본지 취재팀은 이 가운데 5곳을 심층 취재했다. 이 지역 고시원에만 20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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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중앙은행 매뉴얼 - 금기를 넘어
올해 2월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설립 100주년이 되었다. 그리고 벤 버냉키 의장이 재닛 옐런 부의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그는 2006년 2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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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5가지 이유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멘붕에 빠졌다. 기대가 컸기에 충격은 더하다. 글로벌 경제가 올해는 좋아진다고 하지 않았나. 전통적으로 한국 증시는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 탄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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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5가지 이유
일러스트 강일구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멘붕에 빠졌다. 기대가 컸기에 충격은 더하다. 글로벌 경제가 올해는 좋아진다고 하지 않았나. 전통적으로 한국 증시는 세계 경제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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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5가지 이유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멘붕에 빠졌다. 기대가 컸기에 충격은 더하다. 글로벌 경제가 올해는 좋아진다고 하지 않았나. 전통적으로 한국 증시는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 탄력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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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빈곤 탈출의 첫걸음은 저성장 탈출이다
빈곤 탈출이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한다. 한번 저소득층으로 추락하고 나면 여간해선 중산층으로 발돋움하기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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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불복선언·막말 … 지지율 깎아먹은 민주당
12월 둘째 주 민주당의 지지율이 19%로 내려앉았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다. 민주당 지지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진 건 9월 이후 11주 만이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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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법안 15건만 통과돼도 내년 투자 27조가 살아난다
“공사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베트남에 있을 때보다 속도가 세 배는 빨라요. 그런데….” 22일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SK종합화학의 파라크실렌(PX·P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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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온갖 잡일 해 생계 … 미래를 잃은 시리아 난민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맞아 반기문 사무총장이 발표한 기념 메시지 중심에는 시리아 사태가 있다. 반 총장은 “시리아 내전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안보 위기”라고 규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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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위기가 끝났다고 말하지 말자
정신영(46·가명)씨에게 전화를 걸어 늦은 추석 인사를 건넸다. 대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중고 옷가게를 하는 그를 처음 알게 된 건 지난해 4월. 사채 3600만원에 시달리다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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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미국 제조업 … "수출강국 명성 되찾고 있다"
미국 제조업이 부활하고 있다. 금융과 IT 등에 의존해온 미 경제의 새로운 흐름이다. 사진은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GM 자동차 조립장 모습. [중앙포토] ‘다시 제조업’을 외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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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환위기 우려 고조 … 외자로 이룬 성장신화 한계
인도가 1991년 이후 22년 만에 다시 외환위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통화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가운데 외국자본이 연일 이탈하고 있다. 인도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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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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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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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은 민간보험도 못 들어 … 일종의 사회적 차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법과 규정이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 주면 좋겠어요. 자기 몸 추스르기도 힘든, 적게는 수십 명에 불과한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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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없는 투병에 가족 뿔뿔이 … 신약은 엄두 못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일산백병원 수중치료실에서 환자들이 물리치료사의 지도에 따라 운동을 하고 있다. 일반 환자는 물론 다발성경화증을 앓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