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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울퉁불퉁 거친 돌을 근정전 마당에 깔아놓은 뜻은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12) 근정전 마당은 조정(朝廷)이라 부른다. 조정에는 거칠게 떼어낸 돌 박석(薄石)이 바닥 포장재로 깔려있다. 근정전의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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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를 솜씨있게 이어야 버선코 같은 추녀선 나오죠”
4일 오전 서울 숭례문 복구 현장. 숭례문을 둘러싼 대형 가설덧집 안은 후텁지근했다. 냉기라곤 5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만 겨우 느낄 수 있었다. 현재 공사진행률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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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갈 듯 그 추녀선 12월 다시 본다
국보 1호 숭례문이 올해 제 모습을 찾는다. 화염에 휩싸인 지 만 4년이 흐른 10일 오전 서울 숭례문 현장에서 복구 설명회가 열렸다. 화재 이후 수습·조사·준비에 2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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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더 아름답게' 도시에 빛을 입히자
내가 한국을 다시 찾은 것은 거의 10년 만의 일이었다. 그 사이 한국은 참 많이 변해 있었다. 공항도 바뀌어 김포가 아닌 인천 신공항에 내려야 했다. 밤시간 신공항에서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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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버림받은 대한문
남대문에서 중앙청으로 통하는 대로는 수도서울의 정로(정로)로 국가적 이용을 갖추기 위해 일직선으로 되었다. 그런데 종래의 넓은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덕수궁 쪽으로 10미터를 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