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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금고 열어보니 … 3년 적자 끝 1430만 달러 흑자
성좌(聖座)인 로마 교황청(The Holy See)도 1년 중 한 번은 세속의 셈법을 따른다. 해마다 7월이면 한 해 전 살림살이 결과를 세상에 공개한다. 올해도 어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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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대교구 '한인 사제 3명' 탄생
4일 LA 천사들의모후 대성당에서 새롭게 사제 서품을 받은 이상훈(맨 왼쪽), 진호석(왼쪽에서 두번째), 장한철(맨 오른쪽) 신부에게 주교들이 무릎을 꿇은 채 첫 강복을 받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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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세요, 이태석 신부님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마을에서 나병환자들과 함께 살다 선종한 이태석 신부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가 지난주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종영됐다. 4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영화관을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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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세요, 이태석 신부님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마을에서 나병환자들과 함께 살다 선종한 이태석 신부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가 지난주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종영됐다. 4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영화관을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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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통혁당 20년 옥고 … 처음처럼 글자 쓴 좌파 지성인 신영복 교수
우리는 ‘감옥’에 갇혀 있다. 이념적으로 오른쪽이건 왼쪽이건 다른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면 그게 감옥이다. 이념이 아니라도 타인에 대한 편견과 자기 콤플렉스가 우리를 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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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핍박하는 정의는 어떤 정의입니까”
정진석(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의 4대 강 사업 관련 발언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사제의 ‘항명사태’로까지 번지면서 일반 평신도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 추기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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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상 초유의 ‘항명사태’
정진석(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의 4대 강 관련 발언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교단 내부의 조직적 질서가 단단한 천주교의 분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천주교 사제 20여 명은 13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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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책 읽는 仙人讀書穴 명당 인권·민주화 이끈 ‘한국의 바티칸’
명동대성당 종탑과 남산 서울타워가 성(聖)과 속(俗)을 교감이나 하듯 나란히 서 있다. 학생과 시민들이 1987년 6월 당시 명동대성당 앞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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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주교들은 완벽한 존재인가
한국 천주교 사제 4000여 명은 추기경·대주교·대수도원장·주교(교구장), 그리고 몬시뇰과 신부들이다. 주교회의는 주교 이상 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한국 천주교의 수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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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환 추기경, 3부작 드라마로
올 2월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가 다큐멘터리 드라마로 재구성됐다. 케이블·위성채널 평화방송 TV는 김 추기경의 삶을 담은 3부작 드라마 ‘김수환 추기경에 관한 마지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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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남겨주신 천국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관련기사 “천국 가거든 인기투표에서 내게 한 표 달라” ‘아름다운 선종’을 따르는 물결 - 존엄사, 장기 기증 나는 개인적으로 그분을 따로 뵌 일이 없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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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이 계셔서 참 따뜻했습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이 시대의 ‘어른’이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사랑과 화합’을 호소했던 김수환 추기경. 갈등과 대결의 벽을 넘어선 소통의 의미를 일깨워 줬던 김 추기경.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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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 문구는 라틴어 병기 … 관엔 평소 쓰던 묵주만 넣어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 새겨질 문구다. 구약성서 시편 23편 1절의 내용으로 평소 추기경이 가장 좋아했던 성서 구절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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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묘비명 ‘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용인 천주교 공원묘원 성직자 묘역에 묻힐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라는 성경 글귀가 새겨진다. ‘주는 나의 목자’는 구약성서 시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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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추기경, 생활 보조금 남 돕는 데 써 남은 재산 거의 없다”
“추기경님의 재산은 남은 게 거의 없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장례위원회 홍보 담당인 허영엽 신부는 18일 “추기경께선 평소 도움을 요청하신 분들을 돕기 위해 보조금을 쓰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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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추기경 장례위 허영엽 신부 문답
김수환 추기경 장례위원회의 홍보담당인 허영엽 신부는 김 추기경이 선종한 지 사흘째인 18일 “추기경님의 재산은 남은 게 거의 없다”고 밝혔다. 허 신부는 “추기경님은 은퇴 생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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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시대 ‘빛과 소금’ “학생들을 데려가려면 나를 밟고 가시오”
“경찰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나를 보게 될 것이고, 나를 쓰러뜨려야 신부님·수녀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쓰러뜨려야 학생들을 볼 것이다”. 87년 6·10 항쟁 때 경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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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시대의 '빛과 소금'
"경찰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나를 보게 될 것이고, 나를 쓰러뜨려야 신부님, 수녀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쓰러뜨려야 학생들을 볼 것이다". 87년 6ㆍ10 항쟁 때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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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큰 어른 김수환
시대는 변했다. 6월 항쟁에 이어 90년대 민간인 출신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정치적 민주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사회 전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뀐 것은 아니었다. 추기경은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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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가 사회안정 협조를”
한승수 국무총리가 5일 오후 명동성당을 찾아 정진석 추기경을 만났다. 악수를 마치고 한 총리가 처음 한 말은 “도와 달라”였다. 그는 “추기경님과 가톨릭계가 도와줬으면 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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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호흡 곤란해지자 한때 호흡기 의존
김수환(86·사진) 추기경이 4일 한때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는 등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팀장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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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한때 의식불명
김수환(86·사진) 추기경이 4일 한때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는 등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팀장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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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신부님 옷은 왜 검은가요”
최근 불교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비구니 스님의 가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한국불교 사상 처음으로 명사(대종사 반열) 법계를 받은 여섯 명의 비구니 스님에게 ‘2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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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성폭행으로 아이까지 낳은 여성, 30년만에 50만불 보상
여러명의 가톨릭 성직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아이까지 낳았던 여성이 교구측로부터 50만달러의 보상금을 받았다. 올해 46세인 피해자 리타 밀라는 77년(당시 16세) 신부들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