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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가져보자’던 박정희 집념, 내부 첩자들이 CIA에 고자질 (55) 유료 전용
미국은 한국에 은혜를 끼친 나라다. 요즘 세대 중에 미국을 고맙게 생각하는 한국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미국의 은혜는 남아 있다. 은인은 잊어도 은혜는 남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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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걸려도 과학기술 토양 다져야" 박정희 설득, KIST 세워
━ 신동식, 수출 한국의 길을 열다 ⑥ 과학기술연구원 설립 1969년 10월 23일 KIST 준공식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 내외. KIST는 한국 과학기술 발전의 초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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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모트야? 난 싫다”…울림 컸던 최종현 회장 죽음 유료 전용
나는 지난해 초까지 웰다잉 강사로 활동할 때 강의가 끝날 무렵 수강자들로부터 질문받는 시간이 늘 기다려졌다.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들여다보는 게 흥미롭다. 질문 중에는 유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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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과학기술 중요한 기정학 시대”
대한민국 성찰의 기록 대한민국 성찰의 기록 김진현 지음 나남출판 그는 소위 ‘회고록주의자’다. 장관·총리 등 공인으로서 나라를 이끈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응당 회고록을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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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의 회고록은 백서 "지금은 기정학 시대..과학기술 중요"[BOOK]
책표지 대한민국 성찰의 기록 김진현 지음 나남출판 그는 소위 ‘회고록주의자’다. 장관ㆍ총리 등 공인으로서 나라를 이끈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응당 회고록을 내야 한다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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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의 사이언스&] 21세기 한국 과학기술계가 최형섭을 그리워하는 이유
최준호 과학&미래 전문기자 짙은 구릿빛 청동 흉상이 조명을 받아 반짝인다. 어디를 응시하고 있는 걸까. 시선이 수평에서 15도쯤 위를 향한다.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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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21세기 한국 과학기술계가 최형섭을 그리워하는 이유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관에 있는 최형섭 KIST 초대 소장의 흉상. 사진 최준호 기자 짙은 구릿빛 청동 흉상이 조명을 받아 반짝인다. 어디를 응시하고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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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IST, 삭제 결정 두달 만에 조국 딸 이름 지웠다
KIST 50주년 기념 조형물 속에 새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이름(왼쪽)이 6일 제거됐다.(오른쪽). 최준호 기자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5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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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국 딸 조민 이름, KIST 50주년 기념조형물서 지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경. 서울 홍릉에 있다. [사진 KIST]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50주년 기념조형물에 새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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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장관 바뀌자 초대 과학원장 전격 교체 … 이해 못할 인사가 시작됐다
한국과학원(KAIS)이 개원한 지 3개월 반 뒤인 1971년 6월 3일 개각에서 과학기술처 장관이 바뀌었다. 과학원 설립을 열정적으로 지원했던 김기형 초대 장관(192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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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밭이 과학기술도시 돼 … 중소기업 R&D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박근혜(그림) 대통령은 29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야산과 구릉지, 배밭이 전부였던 대덕이 세계적인 과학기술도시가 됐고,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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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기술·연구·인프라 전문성 더 갖춰야
“대덕은 명당 중의 명당이오. 헬기를 타고 돌아보시오.” 1973년 봄. 최형섭 당시 과학기술처 장관(2004년 작고)이 연구단지가 들어설 곳으로 경기 오산시, 충북 청원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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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파격 대우만이 살길…미래 비전엔 과학적 투시력 있어야"
박근혜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 100일을 넘겼다. 그러나 “도무지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창조경제가 뭔지 명쾌한 설명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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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파격 대우만이 살길 … 미래 비전엔 과학적 투시력 있어야”
김기형 1925년 서울 출생. 서울대 전신인 경성대학 예과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뉴욕에서 한 전자업체 연구소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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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학 리더십, 박정희를 배워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는 1965년 미국 방문 때 린드 존슨 대통령에게 과학기술연구소 설립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전 참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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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학 리더십, 박정희를 배워라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는 1965년 미국 방문 때 린드 존슨 대통령에게 과학기술연구소 설립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전 참전에 대한 보상이 명분이었다. 박 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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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에는 거짓이 없어야" 황 교수가 이 묘비를 봤다면 …
황우석 교수가 논문을 조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고(故) 최형섭(1920~2004.사진) 박사의 묘비를 봤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 국립 대전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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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에는 거짓이 없어야" 황 교수가 이 묘비를 봤다면 …
고 최형섭 박사의 묘비에 새겨진 '연구자의 덕목'. 황우석 교수가 논문을 조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고(故) 최형섭(1920~2004.사진) 박사의 묘비를 봤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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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10. 국군 성장 40년의 영욕
한국 현대사에서 국민에게 군은 애증의 존재였다. 월남에 가서 피를 흘리면서 돈을 벌어오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냈다. 최근엔 이라크에 가서 국제적 위상을 과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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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지도자의 마지막 수업
그는 21세 청춘이었을 때 의사로부터 시한부 인생을 통고받았다. 길어야 3년밖에 더 살지 못할 것이라는 사형선고였다. 그러나 루게릭(근육 무기력증)병에 걸려 전신마비 증상이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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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최형섭 박사 별세
'설령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 하더라도 과학자는 자기의 조국에 영예가 되는 일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루이 파스퇴르) 29일 오후 10시 84세를 일기로 타계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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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씨 '닛케이 아시아상' 수상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6일 제8회 '닛케이 아시아상'의 경제발전 부문 수상자로 한국의 이헌재(李憲宰.사진) 전 재경부 장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李전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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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23)
(23) 과기처와의 충돌 나는 단호한 목소리로 내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독자적으로 레이저 프로젝트 계획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직접 제출하겠습니다. 과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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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20)
20. 청와대와 정면담판 오네스트 신은 과학자 답지 않게 정치적인 수완도 뛰어난 사람이었다. 과학계의 핵심 인맥을 통하지 않고 박정희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