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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비자금' 사건의 메시지들
"나 죽거든 묘비에 '김대중 선생 비서실장'이라는 한마디만 써달라." 가족들에게 이렇게 얘기하곤 했던 권노갑씨다. "DJ의 그림자 인생에서 삶의 긍지를 느낀다"고도 했다. 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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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총풍 재수사 확전 시도"
여야는 25일 뒤늦은 총풍(銃風.판문점을 통한 북한의 군사위협 요청)공방을 계속했다. 민주당은 "새로운 증거가 나왔으니 검찰은 재수사하라(田溶鶴대변인)" 고 요구했고, 한나라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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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총풍 사건' 재수사 요구
여야는 12일 1999년 이른바 '총풍(銃風)사건' 의 변호인인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의원이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한성기(韓成基)피고인측에 허위 진술을 요청하며 금품을 건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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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건 재판 늦어질듯…후속 인사탓
법원과 검찰의 중견간부 이하 정기 인사가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이어서 각종 대형사건 재판과 검찰의 사건처리가 늦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총풍사건〓1998년 10월 한성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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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와대·국정원·검찰 전면개편" 목소리
"그 여자들 참…. " "곳곳이 지뢰밭이야, 지뢰밭. " "내년 총선에서 여성표를 어떻게 하나. " 19일 오후 본회의 직전 국회 국민회의 총무실에 모여있던 7~8명의 국민회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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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판문점 의혹 말끔히 풀어야
국방부는 김훈 (金勳) 중위의 죽음과 경비병들의 대북 (對北) 접촉 등 이른바 '판문점 미스터리' 를 재조사하는 합동조사단에 변호사.법의학교수 등 객관적 입장의 민간전문가도 포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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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중씨 방북 보고서 통일부직원 3명에 전달”
국회는 10일 상임위별로 법무부.행정자치부 등 21개 소관부처와 산하단체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 법사위 = 박상천 (朴相千) 법무장관은 답변을 통해 "대검 공안부가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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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검찰 표정]DJ 총격규명 지시싸고 중립성 설전
청와대와 정치권의 검찰수사 개입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3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총풍' 사건 등 철저수사 지시와 청와대 김중권 (金重權) 비서실장.박지원 (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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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모저모]'로버트 김 구명'정부 무관심 질타
◇ 외교통상부 = 미 군사기밀을 한국측에 전해 준 혐의로 연방교도소에 갇혀있는 미 해군정보국 전직무관 로버트 김 (金采坤)에 대한 '구명' 문제 (본지 11월 3일자 23면)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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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왜 문화행사에 돈 더 받나”
▷ "국회의장의 지시는 국회의원의 비의회적 언동을 억제하려는 충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의원의 면책특권은 책임 있는 언행을 전제로 한다. " - 국민회의 김재일 부대변인, 의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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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발언 이회창총재 분리대응 배경]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세풍.총풍 사건 철저 규명' 발언에 한나라당이 발칵 뒤집혔다. 이를 사실상의 재수사 지시, 즉 한나라당을 옥죄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소속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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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국감현장]
23일부터 20일동안 치러질 국정감사는 여야 및 피감 기관간 대격돌을 예고한다. 정권 교체후 터진 일련의 사건들과 경제 회생책을 둘러싼 공방은 입장이 뒤바뀐 여야에 의해 어느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