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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박멸 위해 수천 년 고군분투, 기생충은 전부 인류의 적일까
350년 전 미라 속 폐흡충부터 12m 조충까지 다양한 기생충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과거 우리나라는 낙후된 보건의료 시설과 오염된 토양이 비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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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좃슴니다'…하버드도 샀다, 다시 태어난 우리 교과서 629책
경기도 양평의 '참빛아카이브' 사무실에서 '참빛복간총서 629책'에 둘러싸여 있는 김한영 대표. 왼편 책장은 고서, 뒤쪽 책장은 20세기 초중반의 학교 졸업앨범으로 가득하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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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북핵 다음은 북한 결핵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지난해 11월 휴전선을 넘은 북한병사 오청성은 충격이었다. 당시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은 “의사 생활 20년 만에 이런 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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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생각은 습관이라는 벌레가 만든 것
━ [더,오래] 박용환의 동의보감 건강스쿨(22) 1970년대에 실시한 기생충 예방 캠페인. [사진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초등학교 시절 1년에 한두 번은 채변을 받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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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지난주에는 우리나라의 새 대통령이 뽑혔습니다. 장래희망이 대통령인 친구들이라면 이번 선거를 더욱 유심히 지켜봤을 텐데요.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자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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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국민 말괄량이 자두가 나가신다
올해 5월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은 모두 여섯 편. 그중 유일한 국산 애니메이션이 있으니, 바로 ‘극장판 안녕 자두야’(5월 4일 개봉, 손석우 감독)다. TV에선 ‘시청률의 제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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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 광절이는 약과, 10m 넘는 것도 … 외모 만큼 나쁜 놈 아니죠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맨 위 사진)의 지팡이에는 뱀이 감겨 있다. 기생충의 한 종류인 메디나충을 둘둘 말아 빼내는 모습이라는 설이 있다. 그 아래는 각각 1970년대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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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기생충 우습게 보지 마라, 이들이 역사도 바꿨다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 정준호 지음, 후마니타스 318쪽, 1만3500원 최근 대중과학서 중 독보적이다.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외면해온 기생충을 다뤘는데, 고정관념을 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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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BOOK] 아빠 어릴 적 놀던 얘기, 아이들에겐 상상의 세계
떴다! 방구차 박성철 글 김정진 그림 아이앤북 120쪽, 9000원 초등 저학년용 동화집이다. 책의 내용은 그 부모 세대의 일상이다. 평범한 하루가 웃긴 옛 이야기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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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한국 기생충박사 1호, 탄자니아 섬 감염률 30% 줄였다
이달 초 아프리카 탄자니아 코메섬의 이진다보 초등학교. 한 교실 밖으로 100여 명의 아이들이 손바닥만 한 원형 용기를 들고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맨발의 소년 에드윈 므윈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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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퇴치운동 본격화 … ‘채변의 추억’
1976년 6월, 길거리 약장수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기꾼과 가수·여자 곡예사·차력사·마술사로 구성된 이들은 서울 마장동의 공터에서 약을 팔다 걸려들었다. 노래와 차력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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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문명의 이데올로기
냄새는 후각적으로 국경을 가른다. 서양에서 오래도록 민족과 인종과 계급을 구별 짓는 데 사용되어 온 이 감각은 한국인을 통째로 소독하려 들면서 밀려왔다. 전통적 냄새 진원지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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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지구촌 불우이웃에 온정을
나라가 온통 시끄럽다. 국회에서 멱살잡이를 하고 투표함을 내동댕이치는 장면이 하루 종일 TV를 장식했다. 경제규모 세계 12위라는 나라가 언제까지 저런 모습으로 세계의 구경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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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로 건강진단 보건소
이명성 취직을 하기위해 얼마전 보건소로 건강진단서를 떼러간적이 있다. 그러나 말이 건강진단이지 어찌된 영문인지 모든게 형식적으로 처리되는 것 같다. 신체검사는 말할 필요도 없이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