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로는 북벌 외치며, 武臣 우대 발목 잡은 文臣들
병자호란 때 조선을 침략했던 청 태종과 효단문황후(孝端文皇后)의 심양 북릉. 200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효종은 북벌을 꿈꾸며 군비를 증강했으나 문신의 반발에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같은 현실을 보고도, 소현과 봉림 두 형제의 꿈은
명나라의 마지막 장수 오삼계가 지키던 산해관. ‘천하제일관(天下第一關)’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봉림대군은 소현세자와 함께 산해관까지 가서 명군이 청군에게 항복하는 장면을 목도했다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같은 현실을 보고도, 소현과 봉림 두 형제의 꿈은 달랐다
명나라의 마지막 장수 오삼계가 지키던 산해관. ‘천하제일관(天下第一關)’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봉림대군은 소현세자와 함께 산해관까지 가서 명군이 청군에게 항복하는 장면을 목도했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몬 ‘어질 인’ 仁祖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은 심양을 관통하는 혼하(渾河:옛 야리강) 근처에서 벼농사를 지어 청나라 고관에게 팔아 큰 이익을 남겼다. 그런 행위는 인조의 분노를 샀다. 큰 사진은 현재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몬 ‘어질 인’ 仁祖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은 심양을 관통하는 혼하(渾河:옛 야리강) 근처에서 벼농사를 지어 청나라 고관에게 팔아 큰 이익을 남겼다. 그런 행위는 인조의 분노를 샀다. 큰 사진은 현재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자신들의 적을 백성의 적으로 기록한 ‘붓의 권력’
객관적 사실(fact)과 주관적 의견(opinion)은 다르다. 그러나 세상에는 늘 의견을 사실로 만들려는 세력이 존재해왔다. 의견을 생산해 사실처럼 유통시키려면 권력과 기구가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자신들의 적을 백성의 적으로 기록한 ‘붓의 권력’ 사대부
연산군이 이궁(離宮)을 세우려 했던 장의문(藏義門) 밖 장의사 터의 당간지주. 지금의 종로구 신영동 세검정초등학교 자리다. 사진가 권태균 『연산군일기』는 사실(fact)을 기술한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말 갈아탄 신하들 ‘참을 수 없는 옛 군주의 흔적’
권력은 시장과 같다. 권력자 주변은 시장 바닥처럼 항상 사람들로 들끓기 마련이다. 사람 장막에 갇힌 권력자는 이들이 보여 주는 환상에 도취된다. 권력이 사라지는 날, 이들이 새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말 갈아탄 신하들 ‘참을 수 없는 옛 군주의 흔적’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사적 362호 연산군 부부의 묘(사진 위쪽). 이곳에 딸·사위의 묘도 있다. 연산군의 외동딸 휘순 공주의 시아버지 구수영은 연산군이 쫓겨난 후 아들 구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잘못된 쿠데타의 유산, 예종 목숨마저 앗아갔다
즉위 두 달 후에 세조는 창덕궁에서 개국·정사·좌명·정난 4공신(四功臣)들과 술 마시며 춤을 췄다. 정난 1등공신이자 병조판서인 이계전(李季甸)이 조용히 “오늘 성상께서 어온(御
-
[사진] ‘임금님 논’ 모내기
30일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내 청의정 앞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필리핀 출신의 현대건설 직원 샤윈(왼쪽 둘째부터), 카린 등이 일반인들과 함께 우리 고유의
-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함께 둘러본 후원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답사란 새로운 고급문화를 만들어낸 스타다. 그가 22일 낮 창덕궁 후원으로 지인들을 초청해 직접 가이드로 나섰다. 지난 15일 새롭게 도입한 ‘자유관람’
-
[week& in&Out 레저] 지금 고궁은 울긋불긋 단풍 '꽃대궐'
한 나라의 수도가 된 지 600여 년이라는 긴 역사만큼 서울에는 오래된 문화유적과 공간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최고 통치기관이자 문화적 역량의 결집체였던 궁궐은 단연 으뜸 공간이
-
[week& cover story] 토요일엔 창덕궁
맨 얼굴 드러낸 '명품 정원' … 딱따구리도 "어서 오세요" 창덕궁은 다른 궁궐처럼 아무 때나 들어갈 수도, 아무 데나 돌아다닐 수도 없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다. 왜 창덕궁만
-
창덕궁 후원 '옥류천' 25년 만에 일반 공개
▶ 5월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창덕궁 후원 확대 개방 지역의 관람정. 창덕궁에 하나밖에 없는 부채꼴 정자로 건너다 보면 배가 뜬 듯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 [김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