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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장부, 집을 나서면 살아 돌아오지 않으리”
유자효 시인 장부 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장부, 집을 나서면 살아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말입니다. 1930년, 스물세 살의 청년 윤봉길은 이 글귀를 남기고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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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검사하지 않는 라오스·태국 국경…치앙마이까지 일사천리
━ [더,오래] 조남대의 예순에 떠나는 배낭여행(13) 라오스 훼이싸이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배. [사진 조남대] 13일 차, 버스로 국경을 넘어 태국 치앙마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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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㉒] 30년 '철도맨'도 설레게 했다, 태평양 건너온 편지 한통
설 명절은 누군가에겐 연휴지만, 철도 역무원에겐 ‘비상근무’다. 4일로 짧았던 올해 설 연휴도 귀성길 열차 예매 전쟁은 여전했다. 지난 7일 오전 7시 귀성 열차표 인터넷 예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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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기 曰] 아날로그의 소환
홍병기 중앙CEO아카데미 원장 새해 벽두부터 절친 한 사람이 결심했단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인간적인 감성을 살리는 생활을 해보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서핑 대신 종이 책과 신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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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사듯 도서 대출 '북 드라이브 스루'···이용자 있을까
북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 부스 앞에는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턱이 설치돼 있다. 심석용 기자 지난 23일 오후 3시. 인천시 서구 청라동 청라호수공원 청파나루. 주차창 근처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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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든 규제 1년 뒤엔 안 통해”
“차창을 닫으면 벌레도 안 들어오지만 바깥도 볼 수 없다.” 박대성(사진)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이 국내 규제환경에 대해 한 말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업계에서 정부 규제와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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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두달전 디지털 동맹 손잡았는데 한국만 소외"
━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 인터뷰 “차창을 닫으면 벌레도 안들어오지만 바깥도 볼 수 없다.” 박대성 페이스북 코리아 부사장이 국내 규제 환경을 한마디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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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응답하라 1930~", 90년 전으로 시간 여행하는 뉴욕 지하철
뉴욕 시민들이 8일 '추억의 옛날 지하철 타기' 행사에 참가해 1930년대 지하철을 타보고 있다. [Xinhua=연합뉴스] '내가 꿈을 꾸는 건가? 아니면 시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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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체지방·콜레스테롤 걱정 동시에 더는 보이차 추출물
나잇살과 뱃살로 고민인 사람이 많다. 나이 들면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운동 습관을 유지해도 근육 손실이 커진다. 신진대사가 떨어지니 체지방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왕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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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던진 돌덩이서 각질이…연쇄 차털이범, 돌에 박힌 DNA 때문에 덜미
돌덩이와 범인 검거 일러스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중앙포토] 새벽시간에 차털이 범행을 한 50대가 돌멩이에 남아 있던 DNA와 절뚝거리는 걸음걸이 탓에 연쇄절도 행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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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버리고 배터리 단 인천 모노레일, 하루 1700명 태울 수 있을까
18일 오전 인천 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가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잉’ ‘철컥-’ 18일 오전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역을 벗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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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집값 오를 정보만 보이지?…투자 편향성 극복하는 법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47) 보험사로 이직한 후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몰랐는데, 버스를 타고 지나가 보니 우리나라에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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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온천·산악 열차…캐나다 유콘의 황홀한 여름
캐나다에서는 옐로나이프가 최고의 오로라 관측 명소로 통하지만 유콘 준주 화이트호스도 뒤지지 않는다. 날이 춥지 않은 8~9월에는 호수에 반사된 극적인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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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쌍무지개
땡볕 식히는 소나기 쏟더니 언제 보았던가 쌍무지개 떴네. 무지개 잡아볼까 손 내밀어 사라질까 마음 앞서 달리네. 차창 밖 어디로 숨었을까 가쁜 숨 몰아 굽은 산길 넘네.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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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덜컹대는 기찻길 옆엔 바다, 고요한 마을엔 산·호수·온천
━ 일본 소도시로 힐링 여행 어때요 여행의 즐거움은 지도를 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올여름, 인파로 붐비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다면 일본 소도시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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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덜컹대는 기찻길 옆엔 바다, 고요한 마을엔 산·호수·온천
━ 일본 소도시로 힐링 여행 어때요 여행의 즐거움은 지도를 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올여름, 인파로 붐비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다면 일본 소도시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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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초원을 달리는 이것, 트럭인가 버스인가?
━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 궁금증 Q & A 이것은 트럭인가 버스인가.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에 이용되는 특수 차량. 아프리카 여행을 위해 최적화된 차량이다. [사진 베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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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전생
차창을 스치는 풍경 두 눈을 사로잡은 유목민 어느새 카메라는 그를 향했다. 찰나의 순간 1천분의 1초. 운명처럼 스쳐 간 전생의 나. ■ 촬영정보 「 사진을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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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성당, 해리 포터 골목…기차 타고 중세를 만나다
독일 쾰른 대성당은 중세 고딕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성당을 뒤덮은 그을음이 아직 남아 있어 더 기괴해 보인다. 533개의 비좁은 원형 계단을 걸어서 탑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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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골목·그을린 성당…기차 타고 만난 유럽의 속살
영국 수도 런던에서 2시간이면 북부의 매력적인 중세 도시 요크에 닿는다. 요크역은 영화 '해리 포터'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최승표 기자 “기차만큼 자세한 관찰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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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 정벌 영웅 고선지, 지옥의 원정길 시작은 석두성
━ [윤태옥의 중국기행 - 변방의 인문학] 카라코람 하이웨이 중국 신장 지역에서 평범한 여행객이 수월하게 볼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자연풍광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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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째로 옮겼다"…대륙의 스케일 자랑하는 화웨이 R&D 캠퍼스
스위스식 전차(트램)가 7~8분 간격으로 캠퍼스 부지 전체를 순환 운행한다. 김경진 기자 ‘대륙의 R&D센터’. 글로벌 통신 장비 1위 업체인 화웨이의 시리우베이포춘(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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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판 '보이스' …납치된 그 여성에겐 무슨일이?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56)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건 남을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나를 위하는 마음 때문일까요? 최근 개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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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진해가 아니어도 좋다, 난 벚꽃 보러 여의도로 간다
━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11) 이번 주 벚꽃의 아름다움은 절정을 맞을 것 같다.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여의도라도 가보기로 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