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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만화로 체계화한 우리 신화를 읽는다
아득히 먼 옛날, 어느 현인의 지혜와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는 지혜로운 지도자와 그 집단의 지지를 받으며 더욱 풍성해진다. 그리고 후대로 전해지면서 신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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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박물관' 40년 홀로 지켜 온 진성기 관장
국내 사설 민속박물관 제 1호인 ‘제주 민속박물관’이 내달 개관 40주년을 맞는다. 전형필씨가 세운 ‘간송 미술관’을 제외하곤 서울에도 이렇다할 사립 박물관이 없던 시절인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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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열전] 진성기 제주민속박물관장
대학 1학년 재학 중 제주도민요집 출간,28세 때 민속박물관을 설립하고 관장으로 취임.1991년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무가(巫歌)본풀이 사전'의 저자인 진성기(秦聖麒 ·65)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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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오천유적지서 대형 굿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동지부는 17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안동댐이 내려다보이는 광산(光山)김(金)씨 종택 등 안동시 와룡면 수몰지역 전통가옥군락지인 오천유적지에서 성주풀이 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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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그 연원을 찾아서|외세 시련으로 갈고 닦은 투지
제주도는 장수 이야기의 고장이다. 여러 시대에 걸쳐 이루어진 갖가지 장수 이야기가 한라산 봉우리들처럼 누적되어 있다. 경치나 보며 감탄하고 마는 관광객은 짐작도 못할 구비문학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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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과정에 흠있어 당선작 못내
심사위원들이 마지막 까지 논의한 작품은 『단군본풀이』 『친구들』 『어허나 달궁』 『성인과 걸인』 등 작품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금년에는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네 작품 모두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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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동창 창작 시상
이화여대 동창회 (회장 이병림)가 주최하는 창립 1백주년 동창의 날 행사가 28일 상오10시 열린다. 65세 이상 동창 3백명을 초대한 장 노동창과의 만남에 이어 이어령교 수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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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식|현길언의 『용마의 꿈』
학생들에게 시집과 소설집을 각각 한권씩 추천하여 평론이니 해설이니 하는것들은 일체보지말고 자신들의 순수한 느낌만으로 짤막한 보고서를 내게한적이 있다. 매우 흥미로왔다. 우선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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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섬에 풍어를 주소서"|잊혀진 탐라 영 등 송별 제 올해 재현
『공경하는 신이여, 제주 섬에 강림하소서』-. 한해의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하는 탐라 고유의 무속 영등 송별 제가 19일 삼다의 섬에서 열렸다. 영등 송별 제는 지난해 11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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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음악의 모방은 무의미"
판소리 춘향가중 『사랑가』한대목만 따서 「텔리비전」에 비췄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소리의 재미를 모른다. 『사랑가』는 그 앞뒤의 맥락과 연결될 때 비로소 그 소리의 의미와 맛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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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산하(21)
남해의 황금어장에 둘러싸인 제주도는 어딘지 풍물이 다른 이역의 느낌이다. 우리나라에서 한군데뿐인 밀감의 산지요, 난대와 한대를 겸전한 동식물의 보고이다. 뭍에서 I백6「킬로」 출렁